전체기사

2025.11.22 (토)

  • 맑음동두천 12.8℃
  • 맑음강릉 15.5℃
  • 맑음서울 14.2℃
  • 맑음대전 13.4℃
  • 맑음대구 15.4℃
  • 맑음울산 15.4℃
  • 맑음광주 14.8℃
  • 맑음부산 15.4℃
  • 맑음고창 14.1℃
  • 구름조금제주 15.5℃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3℃
  • 맑음강진군 14.5℃
  • 맑음경주시 14.8℃
  • 맑음거제 12.4℃
기상청 제공

사람들

ASEZ ‘2019 전 세계 아세즈 정상회의’ 개최..6대륙 42개국 대학생 한자리에

URL복사

범죄 없는 세상 향한 결의안 선언..대륙별 특성에 맞춘 범죄예방 활동 눈길



[시사뉴스 기동취재본부 이운길 기자] 지난 3월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은 불특정 다수를 향한 범죄의 심각성을 여과 없이 보여주었다. 당시 범인들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범행 현장을 생중계해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사망한 사람 중 범죄로 인한 사망자가 전쟁이나 테러로 인한 사망자보다 월등히 높다. 무력충돌로 인한 사망자는 8만9000명, 테러로 치명상을 입은 사람은 2만6000명인 반면 범죄로 사망한 사람은 약 46만4000명에 이르렀다. 갈수록 흉포화하는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는 것은 이제 국제사회의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이 가운데 세계 42개국 대학생들이 한데 모여 범죄예방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관심을 모았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가 주최한 ‘2019 전 세계 아세즈 정상회의’가 그것이다. ‘변화를 위한 도약: 범죄 없는 세상을 향하여’라는 부제를 단 이 행사는 15일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펼쳐졌다. 한국의 서울대를 포함해 미국 하버드대, 핀란드 헬싱키대, 독일 뮌헨공과대, 멕시코 국립자치대, 싱가포르 싱가포르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 등 유수의 대학생들과 정부 관계자, 교수, 기업 대표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ASEZ가 선도하고 세계가 지지하는 ‘범죄 없는 세상’

이번  ‘2019 전 세계 아세즈 정상회의’는 ASEZ가 그간 전 세계에서 펼쳐온 글로벌 범죄예방 프로젝트 ‘Reduce Crime Together’를 집대성하는 자리였다. 더 안전한 세상을 위한 변화의 발판을 마련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국제사회의 관심 또한 지대해 참석하지 못한 세계 각계각층 인사들은 영상축전을 보내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인도 12대 대통령인 프라티바 파틸 전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자원봉사단 ASEZ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우리는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수많은 위험과 재앙에 직면해 있다. 특히 기후변화는 각국의 모든 개인에게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이들의 활동은 정말 좋은 활동이다”고 격려했다. 이외 미국 유타 유엔협회장, 푸에르토리코 상원의원, 인도 신가드대학 총장, 멕시코 네사우알코요틀 시장, 필리핀 국립경찰 대령, 호주 빅토리아 주의회 의원 등 15명에 이르는 인사들이 칭찬과 지지를 보냈다.

이어 시작된 행사는 세션1 전문가 강연, 세션2 대륙별 정상회의, 결의안 채택, 자문위원 위촉식 순으로 이어졌다. 전문가 강연에는 5개국 정부 관계자와 대학교 총장들이 참여했다. 필리핀 내무자치부 에두아르도 마나한 아뇨 장관은 이번 행사를 ‘전 세계 미래 지도자들이 함께하는’ 모임이라고 지칭하며 “여러분의 열렬한 파트너로서 우리 내무지방자치부는 범죄와 폭력, 불법 마약 반대 노력 등 승산 있는 싸움을 계속하기 위한 전략혁신을 이어나갈 것을 확약한다”고 다짐했다. 또 우크라이나 드라고마노바 교육대학교 안드루센코 빅토르 페트로비츠 총장은 “청년은 미래를 위한 돌파구”라고 표현하며 대학교와 대학생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남미지역의 범죄 감소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는 페루 사법부 다비드 알베르토 마르코스 피스코야 재정부장은 “이런 중요한 주제를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며 청소년범죄의 심각성에 대해 강연했다. 마르코스 부장은 이에 대한 원인으로 사회가 균형점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청년들은 사회의 근본이며 가장 중요한 균형점이다.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는 삶의 모델이 되고, 장년들에게는 삶을 돌아보게 하는 반영이다. ‘아이들을 잘 교육하라. 그러면 성인들을 처벌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는 피타고라스의 말처럼 청년들의 역할에서 범죄예방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토마스 에디슨, 스티븐 잡스가 그러했듯 여러분도 역사를 바꿀 것이라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변화를 만드는 청년들 ‘ASEZ’

이날 행사의 백미는 세션2로 진행된 ‘대륙별 정상회의’였다. 6대륙 대표들이 한자리에 나와 대륙별 범죄현황을 설명하고 그에 맞는 예방책을 제시하는 방식이었다. 무대 아래에는 범죄예방에 특기할 만한 활동을 한 국가 대표들이 자리해 사례 발표와 함께 결의안 채택 표결에 참여했다. 6대륙 대표가 각자 대륙의 범죄 특징을 설명하고 이에 맞는 예방책을 제안하면 무대 아래 국가 대표들은 이에 대해 표결한다. 과반수가 찬성하면 이 방안은 결의안으로 채택된다. 이렇게 모인 각 대륙별 제안이 모여 결의안으로 채택되고, 그것은 다음 ‘Reduce Crime Together’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기간까지 ASEZ의 행동강령이 된다. 

이날 모아진 각 대륙의 제안은 다음과 같다. 셋업범죄가 횡행하는 아시아는 정부와 사회 시스템 간 효율적 소통체계 구축을, 사이버범죄가 급증하는 북미는 온라인 영상교육 콘텐츠 개발과 배포를, 특정한 상황이나 장소에 따라 범죄자로 돌변하는 우발적 범죄가 고민인 남미는 인성교육의 세계화를, 청년의 도덕의식 부재가 심각한 아프리카는 교육 커리큘럼과 제도 도입을 통한 능동적 참여를, 강력범죄가 급증하는 유럽은 ‘천부인권’의 환기를, 최근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뉴질랜드가 포함된 오세아니아에서는 인권운동의 일환으로 전 세계 ‘범죄 없는 지역(zero crime zone)’ 구축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여타 국가에서도 제안한 방안들이 최종적으로 하나의 결의안으로 도출되었다. 결의안에는 ‘사람 중심의 범죄 예방’ ‘인권에 기반한 정의’ ‘교육과 실천’ 등 한 사람의 변화를 통해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ASEZ의 기본정신이 고스란히 녹아있었다. 

ASEZ 관계자는 “범죄는 인간이 인간에게 행하는 반사회적 행위이자 폭력이다. 때문에 인간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 누구나 범죄를 저지를 수 있고, 피해자가 될 수 있다. 결국 인간의 변화에서 범죄예방의 해법을 찾을 수 있다”며 “그 한 사람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전 세계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오늘 이들이 채택한 결의안은 장차 세계를 변화시키는 주춧돌이 될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범죄가 없는 세상으로 가는 푯대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대륙별 정상회의에 아프리카대륙 대표로 참석한 람부다 무레이와 마크(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대) 회원은 “아프리카 청년들은 범죄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법을 지켜야 보호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모른다. 때문에 주변인들의 압박으로 본의 아니게 범죄에 가담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번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결의안대로 아프리카에서 범죄에 대한 교육을 지속한다면 청년들이 모르고 범죄에 휘말리는 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전했다.

오세아니아대륙 대표였던 앤드류 마셜(뉴질랜드 오타고대) 회원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해 뉴질랜드에서 ‘Reduce Crime Together’를 시행 중이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장차 뉴질랜드를 위한 범죄예방 활동에 대한 새로운 구상을 할 수 있었다. 돌아가면 이를 토대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다짐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만들어가는 더 나은 세상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는 ‘Reduce Crime Together’ 프로젝트 외에도 유엔 SDGs 이행 프로젝트와 Greenship 프로젝트를 전 세계에서 펼친다. ‘Reduce Crime Together’는 범죄를 예방하고 근절해 인류의 지속 가능한 삶과 복지를 이루자는 것으로, UN SDGs와도 궤적을 같이 한다. 포럼, 캠페인 등 의식증진활동과 환경정화, 기초질서지키기 등 실천활동 그리고 양해각서(MOU) 체결, 지지서명 등 글로벌 파트너십 활동을 중점적으로 진행해왔다. UN SDGs 이행을 위한 프로젝트는 의식증진 활동으로 캠페인이나 포럼을 주로 전개한다. 올 1월 페루에서 개최한 국제포럼에는 법무부와 환경부 등 각 부처 차관과 국장을 비롯해 대법관, 대학 총장, NGO 대표 등 각계각층 인사 600여 명이 참석했다. 크리스티앙 산체스 페루 UNIC 대표, 왈테르 움베르토 쿠리오소 빌체스 개발부 차관, 루시아 델피나 루이스 오스토익 환경부 차관, 두베를리 로드리게스 티네오 대법관, 엘리자베스 카날리스 아이바르 산마르코스 대학교 부총장 등이 주제발표에 나서는 등 지대한 관심을 받았다. 

ASEZ의 활동은 전 세계에서 뜨거운 지지와 찬사를 받고 있다. 2019년 1월 현재 범죄예방과 SDGs 이행 활동을 격려하는 지지서명자만 5만4000명을 넘었다. 페루 대통령 영부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로버트 후버 노벨화학상 수상자 등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한다. 캐서린 세인트 존 미국 유타주 유엔협회 대표는 “젊은이들에게는 좋은 본이 될 만한 리더가 중요하다. 여러분은 다음 세대에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더불어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기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기관들과 양해각서(MOU)도 체결한다.

‘Save the Earth from A to Z(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자)’라는 뜻을 가진 ASEZ는 지구뿐 아니라 그 터전에서 살아가는 인류를 향한 이타주의를 솔선한다. 성경에 증거되어 있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으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가르침에 따라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한다. 그 사랑을 바탕으로 범죄 없는 세상을 향한 이들의 힘찬 도약을 응원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정청래, 내란전담재판부에 신중 입장..“대통령 순방외교 빛 바래지면 안 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당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요구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정청래 당대표는 2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대해 “지금은 대통령께서 국익 추구를 위해서 해외 순방 중에 계시다”라며 “그래서 대통령의 순방외교가 빛이 바래지지 않도록 당·정·대 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문제일수록 당·정·대가 긴밀하게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우리 원내대표하고도 이런 문제는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 머지않은 기간에 입장을 표명할 날이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전북 전주시을, 법제사법위원회, 초선)은 지난 9월 18일 ‘윤석열·김건희 등의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전담재판부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적극재정과 규제개선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을 반드시 살리겠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불용예산을 필요한 곳에 신속히 투입하면 지역경제에 중요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라며 “올해 재정은 제때 쓰고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없애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년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해병 특검팀, 윤석열 등 12명 직권남용 혐의 등 기소...“중대 권력 범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순직 해병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등 12명을 기소했다. 지난 2023년 7월 채수근 해병 사망 사고 발생 후 약 2년 4개월 만이다. 순직 해병 특별검사팀은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공용서류무효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현행 형법 제123조(직권남용)는 “공무원이 직권을 남용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의무없는 일을 하게 하거나 사람의 권리행사를 방해한 때에는 5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제141조(공용서류 등의 무효, 공용물의 파괴)제1항은 “공무소에서 사용하는 서류 기타 물건 또는 전자기록등 특수매체기록을 손상 또는 은닉하거나 기타 방법으로 그 효용을 해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순직 해병 특별검사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외압에 가담한 혐의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전하규 전 국방부 대변인, 허태근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 실장,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동혁 전 국방부검찰단장,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

문화

더보기
가치 평가와 출구 전략까지 스타트업의 전 생애 주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스타트업 비긴즈’를 펴냈다. 이 책은 국내 기술 기반 스타트업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창업의 전 과정을 현실적으로 안내하는 실무 매뉴얼이다. AC·VC·학계에서 활동해 온 창업 전문가 3인이 집필한 이 책은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장 검증, 조직 운영, 자금 조달, 가치 평가와 출구 전략까지 스타트업의 전 생애 주기를 체계적으로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자인 서리빈 숭실대학교 교수, 손민호 인라이트벤처스 부사장 및 대표펀드매니저, 이호재 와이앤아처 대표는 각각 창업 교육, 초기 기업 육성, 벤처 투자 현장에서 수년간 쌓아 온 경험을 토대로 기술 창업을 둘러싼 현실적 과제들을 정리했다. 세 사람의 시각이 교차하면서, 창업가가 실제로 부딪히는 지점(지식재산 확보, 계약 구조 이해, 초기 자본 조달, 시장 진입 전략, 팀 빌딩과 리더십, 기업가치평가)이 어떻게 연결되고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하게 보여 준다. 책은 총 15개 장으로 구성된다. 기업가적 정체성과 사고방식에서부터 출발해, 아이디어 생성 방식, 비즈니스 모델 설계, 시장 분석, 제품 개발 전략 등을 단계적으로 다룬다. 특히 기술 기반 창업에서 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