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3 (목)

  • 맑음동두천 8.9℃
  • 맑음강릉 12.7℃
  • 맑음서울 11.0℃
  • 맑음대전 9.2℃
  • 연무대구 11.2℃
  • 구름조금울산 10.6℃
  • 연무광주 11.7℃
  • 맑음부산 14.9℃
  • 맑음고창 10.3℃
  • 구름많음제주 16.1℃
  • 맑음강화 9.8℃
  • 맑음보은 7.6℃
  • 맑음금산 6.7℃
  • 구름많음강진군 13.1℃
  • 구름많음경주시 8.2℃
  • 맑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정치

자유한국당 20대 대선 키워드는 ‘민부론’

URL복사

2020경제대전환위원회, “소득주도성장에서 혁신투자성장으로 전환”, “민부론으로 2030년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내년 21대 총선, 2022년 20대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정책공약을 총괄하게 될 2020경제대전환위원회(이하 대전환위)는 8일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른바 ‘민부론(民富論)’을 핵심키워드로 잡고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 등 내용을 담았다.

민부론은 18세기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國富論)에 변화를 가한 것으로 국민을 중시한다는 신개념이다.

김종석 대전환위 총괄간사는 “보고서는 현 정권의 잘못된 경제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뿐 아니라 경제대전환 이후 한국경제가 어떤 모습을 갖게 될 것인지에 대한 비전 제시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전환위 5개 분과는 중간보고서에서 주요 비전, 정책 목표를 발표했다.

비전분과는 ‘자유로운 시장경제, 작고 유능한 정부, 공정하고 따뜻한 경제’를 비전으로 △2030년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및 G10(주요 10개국) 진입 달성 △투자혁신성장정책(반시장·반기업·친노조 소득주도성장에서 친시장·친기업·친노동 혁신투자성장으로 전환) 실시 등을 정책 목표로 제시했다.

활기찬시장경제분과는 ‘세계 속 경제강국,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과거가 아닌 미래로 돌아가기(Back to the Future) △정치적 자유만큼의 경제적 자유 추구 △키움과 나눔의 조화로운 경제 달성 △통상외교 강화를 통한 해외자본 유치와 금융안전망 구축 △미래세대 부담축소 및 혜택 증가 정책 추진 등을 제안했다.

경쟁력강화분과는 ‘자유와 법치, 시장경제 원칙으로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기업경쟁력 강화 △중소·벤처기업 경쟁력 강화 △산업경쟁력 강화 △국토경쟁력 강화 △지방경쟁력 강화 등을 내놨다.

지속가능한복지분과는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과 상생하는 함께 잘 사는 사회 구축’을 비전으로 ‘자유시장경제 하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불평등 완화를 위한 경제발전, 복지향상 동시 추구’ 등을 제시했다.

자유로운노동시장분과는 ‘노동정책, 노동법, 의식, 관행 등 노동대전환’을 비전으로 △정치경제적 의미에서 87체제의 모순 해소 △중산층 강화로 경제성장, 민주주의 발전 재구축 △노동법제가 헌법정신과 일치하고 기술혁신, 고령화에 부응하도록 근로기준에서 근로계약으로 전환 △국민의 자발적인 비합리적 의식, 관행 개선을 위해 노사가 노동시장 질서, 노동의 미래를 공유하는 민관협력·노사협력 운동 전개 등을 제안했다.

대전환위에 따르면 5개 분과의 중간보고서 비전, 정책목표는 당내 의견수렴을 통해 향후 수정·보완된다. 최종보고서는 9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대전환위는 문재인 정부의 관치계획 경제정책에서 민간 주도 시장경제로의 대전환을 목표로 지난 6월 4일 민간인 및 당내 전문가 82명(소속 의원 27명, 외부전문가 55명) 체제로 출범했다. 황교안 대표는 “위원회가 만드는 정책들은 내년 총선, 나아가 대선까지 우리 당을 이끌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환위 위원장은 김광림 최고위원, 정용기 정책위의장,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 등 3명이다. 총괄간사 겸 비전분과위원장은 김종석 의원, 전문가위원장은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이다. 부위원장 겸 분과위원장은 현역의원, 전문가 등 10명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병기 “국정조사 요구서 금주 제출...정치검사들의 기획수사·조작기소 공개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정치 검사들의 기획수사·조작기소를 공개할 것이고 이번 주에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것임을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조정회의에서 “법위에 군림하는 정치 검사들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 정치 검사들의 특권을 보장하는 제도부터 폐지시키거나 과감히 뜯어고치겠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에 따라 행동하겠다. 오늘 의원총회에서 의원님들의 총의를 모아 진실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이번 주 내에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 검사들의 부끄러운 민낯, 기획 수사와 조작기소의 모든 과정을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누가 지시했고 누가 기획했으며 누가 어떻게 실행했는지 그리고 그 결과까지 철저하게 밝히겠다”며 “자신의 무능과 부패를 숨기기 위해 거짓과 항명을 선동한 정치 검사들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3조(국정조사)제1항은 “국회는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는 때에는 특별위원회 또는 상임위원회로 하여금 국정의 특정사안에 관하여 국정조사(이하 ‘조사’라 한다)를 하게 한다”고, 제2항은 “제1항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규제와 금융, 노동 등 6대 구조개혁 통해 잠재성장률 반등시켜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규제와 노동 등 6대 구조개혁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반드시 반등시켜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해 “지금 대한민국의 당면한 최대 과제는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는 것이다”라며 “규제·금융·공공·연금·교육·노동 6대 핵심 분야에서 구조개혁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반드시 반등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어야겠다”며 “정부는 내년이 본격적인 구조개혁을 통한 대한민국 국가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준비를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해야 되겠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실 김남준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해 규제개혁에 대해 “이재명 정부는 규제개혁을 통한 성과 도출을 위해 분야별, 목표별 등 세밀한 규제 개혁안을 만든다는 방침이다”라며 “신기술에는 규제를 유연하게 적용하고 생명 안전 분야는 적정수준의 규제를 유지하는 등 환경변화에 맞춰 합리적인 규제 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경제단체, 지역사회 등 현장소통을 강화하며 규제를 합리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개혁에 대해선 “현재 우리나라 금융시장은 부동산으로 자금이 쏠리고

사회

더보기
동덕여대,‘진로직무·비교과 공동박람회’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덕여자대학교가 지난 11일 학생들의 진로취업 및 역량개발을 위한 ‘진로직무·비교과 공동박람회’를 100주년기념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 날 행사엔 2천 명이 넘는 학생이 몰렸다. 학생들이 학년을 불문하고 박람회의 다채로운 내용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학교 진로취업지원센터와 비교과통합관리센터가 공동주관해 ‘진로직무 박람회’와 ‘비교과 박람회’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었다. 미취업 졸업생 취업지원을 위한 ‘졸업생 특화프로그램’ 부스도 따로 마련되었다. 특히 기업체 인사·직무 담당자들로부터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진로직무 박람회엔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공기업 △엔터테인먼트 △방송·미디어 △외국계 △금융 △광고·홍보 △헬스케어 △화장품·뷰티 △항공 △디자인 △SW개발·AI 등 폭넓은 분야의 기업부스가 마련된 결과다. 관심분야에 따라 여러 부스에서 상담을 받는 학생도 상당수였다. 비교과 부문에서의 역량 개발 정보를 소개하는 비교과 박람회도 주목받았다. 춘강학술정보관, 사회봉사센터, 창업지원단 등 학교 내 관련 부서들이 홍보와 상담을 진행했다. 학사지원팀 등의 학사제도 상담부스도 마련됐다. 고용노동부도 자

문화

더보기
과학의 인문학적 이해... APCTP ‘2025 올해의 과학도서 독후감대회 시상식’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 사사키 미사오, APCTP)와 국립중앙과학관이 공동 주최한 ‘2025 올해의 과학도서 독후감대회’ 시상식이 오는 11월 15일(토) 오후 2시 국립중앙과학관(대전 소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과학도서를 매개로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과학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함양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독후감대회에는 전국의 청소년과 학교가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고,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개인부문 10명, 학교부문 2개교, 지도교사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 대상은 해운대중학교 학생이 수상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부상(40만원 상당)이 수여된다. 학교 부문 대상은 충남삼성고등학교가, 최우수상은 순창고등학교가 차지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과학 분야의 진로 탐색을 주제로 한 ‘과학자와의 만남’이 이어진다. 청소년들은 현장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나누며 분야별 연구 경험을 생생히 듣고, 과학자로 성장하는 과정에 대한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본 만남에는 APCTP 과학문화위원인 손승우 교수(물리학자), 정민섭 박사(천문학자), 장홍제 교수(화학자)가 참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