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14 (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사람들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 직장인들이 플라스틱 감축 앞장

URL복사

플라스틱 분해에 500년 이상 소요, 감축의 중요성과 경각심 고취



[시사뉴스 기동취재본부 이운길 기자] 비닐봉지, 컵, 병 등으로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해온 플라스틱이 이제 환경 오염과 생태계 파괴, 인류 건강 위협의 주범이 됐다. 플라스틱은 완전 분해되기까지 500년 이상이 걸린다. 이에 “플라스틱 제품이 많이 사용되는 직장에서부터 시작해 지역과 국가, 전 세계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며 캠페인 및 환경보호활동을 펼치는 젊은이들이 주목받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아세즈와오(ASEZ WAO)가 주인공이다. ASEZ WAO는 ‘Save the Earth from A to Z(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자)’와 ‘We Are One(우리는 하나)’의 줄임말로 ‘우리 모두 하나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는 뜻이다.

ASEZ WAO 관계자는 “한 사람 두 사람이 함께한다면 우리가 사는 지역과 도시, 나라, 나아가 전 세계가 깨끗하고 건강해질 것”이라며 “지구촌 가족 모두 어머니의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인류의 희망찬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취지를 밝혔다.

지난 4일,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 등 환경보호활동이 미국 뉴욕·워싱턴·캘리포니아·일리노이주, 필리핀, 인도, 일본, 호주, 싱가포르, 뉴질랜드, 태국 등 각국의 주요 도시에서 펼쳐졌다. 호주에서는 다양한 직종의 기업과 상가, 쇼핑몰이 밀집된 멜버른 도심에서 활동이 이뤄졌다. 필리핀의 경우 마닐라와 캘루컨에서 250여 명이, 인도는 뭄바이, 나비뭄바이, 타네, 보이사르 등지에서 온 200여 명 청년들이 팔가르 지역에 모여 함께 활동했다. 5일 이후에도 칠레, 아르헨티나, 페루 등 여러 나라에서 진행된다.

이번 활동은 한국의 ASEZ WAO 회원 270여 명이 여름 휴가를 맞아 해외문화체험단으로 세계 23개국 45개 도시로 나가 현지 회원들과 함께 봉사에 동참하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해외문화체험단은 한국 회원들이 각국으로 날아가 현지 회원 및 각계각층과 함께 환경보호, 교육지원, 한국문화체험, 의식증진 캠페인, 세미나 및 포럼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캠페인 활동도 활발하다. ASEZ WAO는 서울 잠실새내역 사거리, 인천 부평역과 인하 문화의 거리, 강릉 경포해수욕장, 대구 동천동 등 곳곳에서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과 생활 속 감축방안 등을 알리는 패널전시를 열고 시민의식을 고취시켰다.

서울 우이천 일대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ASEZ WAO 회원과 이들의 직장 동료, 친구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을 보며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가 대부분 플라스틱인 것을 보고 생활 속에서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이 사용되는지 알게 됐다”는 직장인 이진명 씨는 “앞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나가는 일에 나부터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분당의 판교 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광장에서는 정오 즈음에 캠페인이 진행됐는데, 적잖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패널전시 설명을 듣거나 생활 속 플라스틱 감축방법을 메모지에 적어 패널에 붙이기도 했다. 캠페인에 참여하고 도자기컵, 옥수수빨대, 책갈피, 에코백 등을 제공받은 이들은 일회용 대신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옥수수 빨대의 경우 질감은 플라스틱 빨대 같지만 사용 후 100% 분해가 가능하다.

패널 전시 안내를 맡은 ASEZ WAO 회원 심은혜 씨는 “직장인의 경우 경제 및 소비활동이 활발한 만큼 플라스틱 사용량이 많다. 이들에게 환경의식 증진과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30대 직장인은 “변화란 누군가 시작해야 가능하다. 이런 활동으로 많은 이들의 의식이 변화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ASEZ WAO는 전 세계 175개국 7,500여 하나님의 교회 소속 직장인 청년들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체다. 자신의 직장에서부터 밝고 긍정적인 환경을 만들어 지역과 국가 더 나아가 지구촌 가족들을 돕고자 국가, 문화, 종교를 초월하여 활동한다.

단체는 지구환경과 인류복지를 위해 ‘TAP(Take Action Project)’ 활동을 세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Tap(두드리다)’과 ‘Take Action(행동으로 옮기다)’의 두 가지 뜻이 담긴 이 운동은 ‘인간과 지구의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해 사람들의 의식을 두드려 함께 행동하고, 함께 변화한다’는 취지다.

ASEZ WAO는 이를 위해 4단계 로드맵을 설정했다. 1단계 캠페인·세미나·포럼 등 의식증진 활동에 이어 2단계 복지·긴급구호 등 인류를 위한 활동과 기후변화대응·생태계보호 등 지구를 위한 활동, 3단계 국제기구, 각국 정부·기관 등 파트너십 구축, 4단계 개인, 기업, 도시, 국가, 세계의 변화로 이어진다.

TAP 활동은 그동안 27개국에서 300여 회 시행됐으며, 2만 700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호주, 독일, 뉴질랜드, 페루,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각국에서 UN SDGs 이행을 위한 홍보캠페인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포럼, 환경정화, 나무심기 등이 개최됐다. 이를 통해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국제문제에 대한 인식과 참여의지를 증진시켰다.

이들 활동의 바탕에는 성경에 기반한 하나님의 교회 신앙이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실천한다. 교회가 설립된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헌혈릴레이, 농촌일손돕기, 서포터즈, 재난구호 등 다양한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에 힘과 용기를 전한다. 이에 대한민국 3대 정부로부터 대통령 단체표창, 정부 포장,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단체 최고상, 14회), 그린애플상 국제부문 금상과 동상 등 각국 정부와 각계 기관 등으로부터 2,800회가 넘는 상을 받았다.

청년들의 이타적인 활동 역시 국제기구와 각국의 지지와 찬사를 받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토런스 시장, 호주 케언스와 흄 시장,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정부, 페루 우앙카요 시장, 멕시코 나우칼판 시장,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시의회 등으로부터 표창장과 감사장 등 다수의 상이 답지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여기종, 이집트 연수생 대상 여성기업 육성 현장 탐방 운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박창숙, 이하 ‘센터’)는 지난 11일 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이집트 여성 취·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 역량 강화 연수생을 위한 여성기업 육성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연수생들은 여성의 취‧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 정책 개발을 위한 벤치마킹을 위해 한국에 방문하였으며, 한국의 여성기업 정책 및 지원 체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실질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얻고자 여기종 본부를 탐방했다. ‘이집트 여성 취·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 역량강화 연수’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이번이 두 번째 한국 방문이다. 전년도 연수에서는 여기종을 통해 한국 여성기업과의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성장 전략을 모색한 바 있다. 이날 여기종은 대한민국 여성기업의 주요 현황과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및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주요 역할을 소개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여성기업 육성사업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여성창업보육실을 직접 견학하며 여기종이 운영 중인 창업지원 인프라를 살펴보고, 입주기업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한국 여성기업인의 생생한 창업 경험과 경영 노

사회

더보기
박강산 시의원, 청소년자율예산 편성 환영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지난 12일 토요일 제13대 서울시 청소년참여위원회「청소년자율예산편성 결과공유회」에 참석해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 활동을 격려하고 참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결과공유회는 서울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분과 위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한 ‘청소년자율예산제’ 활동의 마무리 행사로, 청소년들이 수개월에 걸쳐 준비한 정책 제안과 예산안을 의결하고 서울시 청소년정책과에 공식으로 제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제출된 「청소년 국제 정치역사 특사단」 사업은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시 소재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관련 기관에 소속된 청소년 시민이 독일을 방문해 ▲분단과 통일 역사 탐구 ▲국제협력 강화방안 모색 ▲초국가적 정책연대 경험 등을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에 박강산 의원은 “청소년자율예산 편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서울시 평생교육국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청소년 시민이 정책의 능동적 설계자이자 주체로서 활동할 수 있는 공론장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박강산 의원은 앞서 지난 3월 청소년자율

문화

더보기
실무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활용 안내서 ‘모두를 위한 최신 ChatGPT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머니매그넷이 운영하는 실무 전문 IT 교육 기관 마소캠퍼스가 신간 ‘모두를 위한 최신 ChatGPT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공개된 이 책은 ChatGPT를 중심으로 Claude, Gemini, Copilot 등 주요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통해 AI 시대의 핵심 기술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실무에 접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이번 도서는 생성형 AI의 기술적 기초와 원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한 프롬프트 설계 기법을 다루고 있다. 입문자부터 실무자까지 단계적으로 따라할 수 있도록 각 장마다 핵심 이론과 실습 프롬프트를 함께 제공해 독자가 직접 프롬프트를 설계하고 응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무엇보다도 △업무 자동화 △전략 수립 △마케팅 △교육 등 분야별 프롬프트 작성법과 AI의 구조화된 활용법을 집중 조명한다. LLM 작동 원리, 워드·벡터 임베딩, 셀프 어텐션 등 핵심 기술 개념부터 멀티모달·웹브라우징·비전 기능 설명까지 포함돼 있다. 나아가 산업별 실제 사례를 통해 생성형 AI의 실무 적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