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8 (일)

  • 흐림동두천 0.4℃
  • 흐림강릉 4.4℃
  • 흐림서울 3.0℃
  • 맑음대전 6.8℃
  • 맑음대구 12.1℃
  • 맑음울산 12.9℃
  • 맑음광주 14.7℃
  • 맑음부산 14.1℃
  • 맑음고창 10.0℃
  • 구름많음제주 15.3℃
  • 흐림강화 2.0℃
  • 구름많음보은 8.7℃
  • 맑음금산 11.4℃
  • 맑음강진군 14.8℃
  • 맑음경주시 13.2℃
  • -거제 12.6℃
기상청 제공

정치

여당서도 “조국의 결단” 고개 들어

URL복사

박용진 “해명 못할 시 최악의 상황...결단 불가피”, 김종민 “의혹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로 인해 정부를 바라보는 여론 시선도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여당에서는 조 후보자 등의 ‘결단’을 요구하는 소신성 발언이 잇따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조 후보자가 충분히 해명할 것이라 믿지만 만일 국민이 납득할 해명을 내놓지 못하면 최악의 상황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 조 후보자) 결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지역구에서 3시간 땀 흘리면서 사람들을 만났는데 (민심이) 심각하다고 느꼈다”며 “박용진을 지지했고 문 대통령 후보를 지지했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층에서 더 적극적으로 (조 후보자) 문제를 제기하고 비판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교육 문제는 국민 역린이다. 국민이 결코 양보하지 못하는 기회의 평등 문제에 맞닿아 있기 때문”이라며 “조 후보자 딸이 한영외고, 고려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에 들어갈 때 가진 행운, 특별한 케이스가 해명 가능할지 모르지만 국민, 청년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갖게 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종민 민주당 의원도 조 후보자 사퇴 또는 문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그는 같은 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만약 조 후보자가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딸 대학입시, 논문저자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면 법적책임은 없더라도 도덕적으로 아주 심각한 문제”라며 “부인, 딸이 조 후보자 사회적 지위, 재력을 이용해 영향을 미쳤다 해도 법무장관으로서 신뢰성 유지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다만 민주당 주류 입장은 ‘조국 사수’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후보자에 대한 무분별한 정치공세가 점입가경”이라며 “자유한국당은 후보자 가족에 대한 무차별 인신공격, 신상털기식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독한 인권침해”라고 비난했다.

한국당은 조 후보자 딸 부정입학 의혹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와 마찬가지로 대학 입학을 취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21일 “문 대통령이 조 후보자를 품으면 품을수록 정권 침몰은 가속화할 것”이라며 “조 후보자 딸의 대학 부정입학이 확실한 만큼 고려대는 학교 명예를 지키기 위해 입학을 즉각 취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봇물 터진 듯 쏟아지는 의혹들

21일 대한의사협회는 조 후보자 딸 조모(28)씨가 단국대, 공주대 논문에서 소속기관을 한영외고가 아닌 대학 소속으로 엉터리 표기했다고 발표했다. 의협은 특히 단국대 논문 소속기관 표기를 위조로 규정하고 책임교수인 단국대 의대 A교수를 의사윤리 위반으로 제소했다. A교수는 혐의를 부인했다.

조 씨는 고교 2학년 때 2주 간 단국대 의대 인턴을 거쳐 이듬해 대한병리학회 논문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과 관련해서도 구설수에 오른 상태다. 서울대 온라인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서 재학생들은 “고2 때 병리학 논문 1저자가 의전원 병리학 유급?” 등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조 씨의 장학금 1,200만 원 수령도 도마에 올랐다. 연세대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누구는 몸 버려가며 등록금 벌려고 일하고, 누구(조 씨)는 낙제성적을 받고도 수천만 원씩 장학금 받아 편히 학교 다닌다”고 지적했다.

조 씨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고소로 대응하고 있다. 20일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따르면 조 씨는 이 날 ‘포르쉐를 탄다’ 등 소문 유포자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했다.

조 후보자 아들 조모(23)씨를 둘러싼 의혹도 있다. 20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조 씨는 한국, 미국 이중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 5월 신체등급 3급 판정을 받아 현역병 입영 대상이 된 후 총 5차례 입영을 연기했다. 다만 조 씨는 작년 법무부 출입국사무소에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서’를 제출했다.

조 후보자 자신에 대한 논란들도 있다. 최근에는 조 후보자 일가족이 약 75억 원을 투자약정한 사모펀드 운용사 실제 대표 조모 씨가 조 후보자와 오촌 친척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자 측은 친척 관계는 인정하면서도 “조 씨가 후보자 투자 사모펀드 운용사 실제 사주는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 외에 일가족 위장전입, 위장이혼 등 의혹도 줄줄이 제기되고 있다. 조 후보자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종합소득세 수백만 원을 뒤늦게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자는 앞서 일가족이 운영 중인 사학법인 웅동학원 체납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6' 개막... 창업 정보 한자리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이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고, 다양한 브랜드와 직접 소통하며 창업 준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월드전람이 주최하는 ‘제82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15일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창업 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COEX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외식, 도소매, 서비스업 등 1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총 300여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이번 박람회는 2026년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첫 행사로 프랜차이즈 외식,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유망 브랜드들이 참여해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예비 창업자와의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마련한다. 전시회는 실전 창업 준비와 네트워킹이 중요한 예비 창업자부터 업계 관계자들에게 유익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매회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무인 24시 건강 점포, 무인 셰프점 등이 큰 관심을 끌었다. 올해 창업 시장의 큰 관심은 인건비 절감과 운영 효율성의 극대화로 이끌수 있는 무인화가 대세로 보인다. 주최 사무국은 "차기

정치

더보기
2차 종합특검법 국회 통과, 노상원 수첩과 윤석열 외환ㆍ군사반란 혐의 등도 수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2차 종합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개최해 2차 종합특검법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시켰다. 2차 종합특검법은 지금까지 3대 특별검사팀이 수사하지 못한 노상원 수첩 관련 의혹 등 17가지를 수사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추가해 '외환·군사반란' 혐의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2차 종합특검법 제2조(특별검사의 수사대상)제1항은 “이 법에 따른 특별검사의 수사대상은 다음 각 호의 사건 및 그 관련 사건에 한정한다. 1. 2024년 12월 3일 위헌·위법적 비상계엄(이하 ‘12·3 비상계엄’이라 한다)을 선포하여 대한민국 영토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키는 등의 내란을 저질렀다는 범죄 혐의 사건. 2. 2022년 3월 9일부터 2024년 12월 3일까지 무장 헬기의 북방한계선(NLL) 위협 비행, 드론 등의 평양 침투, 잠수정 침투 의혹, 전광판ㆍ확성기ㆍ전단살포기구 등을 이용한 대북심리전 등의 방법으로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여 전쟁 또는 무력충돌을 야기하는 등 외환ㆍ군사반란 등을 시도하였다는 범죄 혐의 사건. 5. 일명 노상원 수

경제

더보기
송언석,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2.5% 동결에 “고환율,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것...진퇴양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로 5회 연속 동결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송언석(사진) 원내대표가 우리나라 통화·금융 정책이 진퇴양난(進退兩難) 상황임을 지적하며 고환율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이 기준금리 인상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1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로 5차 연속 동결하면서 통화·금융정책이 사실상 진퇴양난에 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고물가와 고환율의 이중 부담 속에서 우리 경제가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고환율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은 결국 지속적인 금리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는 가계부채의 부담을 더욱 키우며 우리 경제의 시스템적 위험을 점점 현실로 만들 우려가 있다”며 “실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15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 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2.5% 수준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며 “국내경제는 성장 개선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경로에 상방 리스크가 다소 증대된 것으로 판단되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 1주기 추모 음악회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 1주기 추모 음악회’(주최 정진우 교수 동문회, 주관 음연)가 오는 1월 27일(화)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열린다. 정진우 교수는 서울대 명예교수로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한국베토벤협회 회장, 한국쇼팽협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 피아노 음악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 음악계의 위상이 국제적으로도 최고에 이를 수 있도록 큰 공헌을 했다. 이같이 한국 피아노 음악의 발전에 큰 획을 그은 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를 기리기 위해 정진우 교수 동문회는 오는 1월 27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그의 제자들과 음악가 38명이 모여 1주기 추모 음악회를 개최한다. 정진우 교수 동문회 김용배 회장의 사회로 음악회 1부는 4명의 피아니스트가 파가니니-리스트의 라 캄파넬라로 막을 연 후 실내악 음악 연주와 성악 반주로 열정적 음악 활동을 했던 정진우 교수를 기억하며 아레테 콰르텟(Arete Quartet)과 피아니스트 강충모가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를, 베이스 전승현과 피아니스트 임종필이 차이콥스키와 변훈의 작품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신수정과 이경숙도 네 손을 위한 슈베르트 작품을 연주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