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5 (월)

  • 흐림동두천 1.3℃
  • 맑음강릉 7.7℃
  • 흐림서울 3.7℃
  • 구름많음대전 5.8℃
  • 맑음대구 7.8℃
  • 맑음울산 8.1℃
  • 구름조금광주 8.3℃
  • 맑음부산 8.7℃
  • 구름많음고창 9.1℃
  • 구름조금제주 11.4℃
  • 흐림강화 2.2℃
  • 구름많음보은 4.5℃
  • 흐림금산 3.7℃
  • 맑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7.5℃
  • 맑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사회

(종합) 제13호 태풍 링링 인천지역 강타 1명 숨지고 5명 부상

URL복사

400여건 피해 신고접수

[인천=박용근 기자](종합) 13호 태풍 '링링'이 인천 지역을 강타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당했다.

7일 인천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44분경 인천시 중구 인하대병원 주차장 인근 한진택배 담벼락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운전기사 A(38)씨가 무너진 담벼락에 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A씨는 시내버스에서 하차해 인근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던 중 무너진 담벼락에 깔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보다 앞서 오후 112분경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한 노상에서 길을 가던 B(42·)가 강풍에 떨어진 2m크기의 간판에 맞아 머리를 크게 다쳤다.

또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1152분경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한 창고에서 C(79)가 넘어진 구조물에 어깨를 다치기도 했다.

이밖에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는 20대 여성이 강풍에 파손된 창문에 부상을 입었으며, 계양구 한 교회 건물에서는 안전조치를 하던 40대 남성이 다쳤다. 부평구 한 도로에서는 50대 남성이 낙하물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인천 소방에 따르면 오후 430분 현재 인명피해를 제외하고 간판 추락 48, 정전 2, 가로수 전도 73건 등 모두 399건의 태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태풍은 오후 3시 기준으로 북위 38, 동경 125.5, 황해도 해주 서쪽 약 20부근에 위치해 있다. 현재 중형급 규모로 49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8일 새벽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