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16 (목)

  • 맑음동두천 12.0℃
  • 맑음강릉 10.6℃
  • 맑음서울 15.8℃
  • 맑음대전 16.8℃
  • 맑음대구 12.1℃
  • 맑음울산 12.1℃
  • 맑음광주 14.9℃
  • 맑음부산 12.9℃
  • 맑음고창 9.2℃
  • 맑음제주 14.7℃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5.2℃
  • 맑음금산 11.1℃
  • 맑음강진군 11.6℃
  • 맑음경주시 12.7℃
  • 맑음거제 11.0℃
기상청 제공

사회

워라밸 역주행 극한일터① [서울시] 열악한 지하철 근무환경 외면

URL복사

성수역, 강남역, 구의역 잇따른 스크린도어 정비직원 사망사고로 홍역
하청업체 은성PSD 소속직원 희생
식사시간도 모자랄 정도로 근무환경 열악
뒤늦게 정비직원 정규직 전환 결정 내렸지만 여전히 용역업체 투입 중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서울시는 2011년 박원순 시장 취임 후 잇따른 서울메트로 정비직원 사망사고로 홍역을 치렀다.

2013년 1월 19일 성수역 4번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심모(향년 37세)씨가 회송열차와 충돌해 숨졌다. 

2015년 8월 29일에는 강남역에서 조모(향년 29세)씨가 스크린도어와 열차 사이에 끼여 사망했다. 

2016년 5월 28일에는 구의역에서 김모(향년 19세)군이 명을 달리했다. 

3명 모두 하청업체 은성PSD 소속이었다.

주요한 사고원인으로 열악한 근무환경이 거론됐다. 

서울지하철 2호선 승무원 황모 씨가 2016년 5월 30일 <한겨레신문> 기고문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스크린도어 유지보수를 맡은 업체 두 곳의 직원은 관리자 포함 200명에 불과했다. 

때문에 이들은 식사시간도 아껴가면서 홀로 작업에 나서기 일쑤였다.

2011년 12월 은성PSD와 계약을 맺고 성수역 사고에도 불구하고 2014년 이 업체와 계약을 연장한 박원순 시장은 사고 직후 K리그 클래식 시축 등 행보로 물의를 빚었다. 

서울메트로 간부 180여 명이 사표를 제출했지만 수리된 건 하나도 없었다. 

3명의 목숨이 안타깝게 사라지고 서울시 부시장을 지낸 ‘박원순 키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까지 비판에 가세했다. 

서울시는 뒤늦게 정비직원을 늘리는 한편 외주를 직영화하고 정비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보여주기식 포퓰리즘에 지나지 않았다는 주장이 근래 터져 나왔다.

올해 6월 서울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 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공항철도 등을 관리하는 코레일 노조에 따르면, 정규직 전환 후에도 스크린도어 유지보수에 용역업체가 투입되고 있다.
 
정규직 전환 자체도 지켜지지 않아 코레일은 같은 달 30일 계약이 만료된 201명 대체를 위해 앞서 3월 정규직 173명 신규채용 공고를 내고 직원을 뽑았다. 

열악한 근무환경도 여전하다. 

올해 5월 구의역 사고 사망자 추모식에 참가한 공공운수노조 서울메트로 9호선 지부장 신모 씨는 “2인1조 (작업규칙은) 안 지켜지고 6,600볼트 감전사고가 발생하는 현실은 (비정규직 때와) 똑같았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국,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선언...“‘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 책임지고 실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힘께 치러지는 ‘경기도 평택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저는 6월 3일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조국혁신당의 열세 번째 국회의원이 돼 집권 민주당 소속 의원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과제를 책임지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국 당대표는 “검찰개혁 법안이 제대로 만들어지는 데 조국혁신당이 역할을 했던 것처럼 개혁의 강도가 약해지는 것을 막고 내란 이후의 대한민국을 위한 입법과 정책으로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더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저는 일찍부터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최상위 목표는 극우 내란 정치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드는 것임을 반복해 밝혀왔다. 동시에 국회의원 재선거가 이뤄지는 곳에는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이 무공천을 해야 한다는 원칙 역시 일관되게 강조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평택(을) 출마는 정치인이 된 후 줄기차게 역설해 온 이상과 같은 저의 비전과 가치, 그리고 원칙과 소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