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30 (화)

  •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6.0℃
  • 맑음서울 2.7℃
  • 맑음대전 4.6℃
  • 맑음대구 6.7℃
  • 맑음울산 6.6℃
  • 맑음광주 7.0℃
  • 맑음부산 9.1℃
  • 맑음고창 4.6℃
  • 맑음제주 10.5℃
  • 맑음강화 1.4℃
  • 맑음보은 3.5℃
  • 맑음금산 4.5℃
  • 맑음강진군 7.9℃
  • 맑음경주시 6.4℃
  • 맑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정치

법무부, 조국에 과잉충성 하나

URL복사

“법무부, 조국 수사팀서 윤석열 배제 요구”
윤석열·대검은 단칼에 거부
나경원 “완장 차자마자 검찰 죽이기”
김진태 “애들 장난에 나라 망신”
유승민도 모처럼 목소리 “정권 끝내자”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조국 장관 취임 직후 법무부가 조 장관 수사에서의 윤석열 검찰총장 배제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은 “완장의 횡포”, “나라 망신” 등 목소리를 높였다.

11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 핵심관계자 A씨는 조 장관 취임 당일인 9일 대검찰청 고위간부에게 전화했다. 

윤 총장을 대검 반부패 지휘라인에서 빼자고 요구했다.

대검 측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윤 총장은 수사 공정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거부했다.

11일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 장관에 대해 “(수사) 간섭은 안 하는데 아예 수사팀을 바꾸겠다? 국민이 붕어, 개구리, 가재로 보인다”고 질타했다.

그는 “자신은 (수사) 피의자니까 (수사에서) 빠지는 게 당연하지만 총장은 왜 빠져야 하나”라며 “이게 무슨 애들 장난인가”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법무차관은 장관에게 보고 안 하고 독자적으로 제의했다고 한다. 거짓말병이 그새 전염됐나 보다”라며 “피의자가 장관이 되고, 장관은 수사 피할 궁리만 하고, 국제적으로 이런 망신이 없다”고 성토했다.

조 장관은 이 날 법무부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보도를 보고 알았다. 예민한 시기인 만큼 다들 언행에 조심해야 될 것 같다”며 수사팀 교체 지시 의혹을 부인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친유(親劉)계는 여전히 특검, 국정조사 실시를 검토 중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완장 차자마자 검찰 죽이기”라고 지적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 정권 끝장내자”고 주장했다. 

황교안 대표는 전 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를 만나 조국 파면 연대를 제안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연임…생산적 금융·AX 가속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임종룡 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가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강행 임추위 위원장은 임 회장을 추천한 배경으로 "재임 중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에 성공하며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고, 타 그룹 대비 열위였던 보통주자본비율 격차를 좁혀 재무안정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시가총액을 2배 이상 확대하고,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그룹 신뢰도를 개선한 점 등 재임 3년간의 성과가 임추위원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고 부연했다. 임추위는 현재 우리금융의 당면과제를 ▲비은행 자회사 집중 육성과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안정적 도약 ▲인공지능(AI)·스테이블 코인 시대에 맞춘 체계적 대비 ▲계열사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등으로 판단했다. 이 위원장은 "임 회장이 제시한 비전과 방향이 명확하고 구체적이었다"며 "경영승계계획에서 정한 우리금융그룹 리더상에 부합하고, 내외부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점도 높이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임추위는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바 있다. 약 3주간 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