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6.6℃
  • 흐림강릉 3.2℃
  • 구름많음서울 7.9℃
  • 구름많음대전 9.2℃
  • 흐림대구 9.2℃
  • 흐림울산 8.4℃
  • 구름많음광주 12.6℃
  • 흐림부산 10.3℃
  • 맑음고창 9.9℃
  • 흐림제주 11.6℃
  • 구름많음강화 5.7℃
  • 흐림보은 8.7℃
  • 흐림금산 9.2℃
  • 흐림강진군 11.2℃
  • 흐림경주시 7.0℃
  • 흐림거제 9.2℃
기상청 제공

정치

삭발 황교안의 야성?

URL복사

16일 청와대 앞 조국 파면 촉구 삭발
초로의 나이에 짧아진 머리로 선언문 낭독
“조국, 자리에서 내려와라. 마지막 통첩”
이례적으로 존칭 생략해 눈길
우파결집·총선승리 등 강한 의지 표출 평가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정부 헌정 유린 중단, 조국 법무부장관 파면 촉구 삭발식을 갖고 강경투쟁을 예고했다.

평소 신사로 평가되면서 감정이 없는 것 같다는 지적을 일부에서 받던 그는 삭발과 함께 야성(野性)도 드러냈다.

황 대표는 16일 오후 5시께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삭발에 나섰다. 

많은 시민이 모여 황 대표를 응원했다.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삭발식이 시작되자 누군가가 시작한 애국가를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제창했다. 

황 대표는 참담한 표정으로 삭발 내내 굳게 입을 다물었다.

환갑이 넘은 초로의 나이에 부쩍 짧아진 머리로 시민들 앞에 선 황 대표는 선언문을 한 글자 한 글자 또렷이 낭독했다.

그는 “참으로 비통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저의 뜻과 의지를 삭발로 다짐하고자 왔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국민께 약속드린다. 저의 투쟁을 결단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더 이상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라”고 촉구했다.

그는 조 장관도 언급하면서 존칭을 생략했다. “조국에게 마지막 통첩을 보낸다”며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와라. 내려와서 검찰수사를 받아라”고 경고했다.

황 대표의 타인에 대한 존칭 생략은 물론 제1야당 대표의 삭발도 헌정사상 이례적이다.

이 같은 행보는 임기 동안 출세, 자기보신만을 위하는 직업 당대표가 아닌 우파결집, 총·대선 승리를 위해 헌신하는 리더로서의 강한 의지를 어필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됐다.

실제로 황 대표는 선언문에서 “문재인 정권 폭정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국민께서 함께해 주셔야 한다”며 “(저의) 모든 것을 걸고 앞장서서 이겨내겠다”고 절실하게 호소했다.

친여(親與) 성향 네티즌들은 삭발식이 생중계된 한국당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 난입해 채팅창에서 “까까교안”, “XX을 해라” 등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다.

황 대표는 앞서 추석연휴도 반납하고 장외투쟁에 나섰다. 

그는 11일 서울 광화문광장 앞 세종대로 사거리, 12일 서울역 등에서 1인 시위를 했다.

우파진영에서는 보기 드물게 여성들까지 나서서 삭발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박인숙 한국당 의원은 국회 본청 앞에서 조국 규탄 삭발을 진행했다. 

10일에는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눈물 속 삭발식을 가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 보유 성남 아파트 싸게 매물로 내놔..."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사진)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 강유정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은 27일 공지를 해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를 오늘 부동산에 매물로 내놨다”며 “거주 목적의 1주택 소유자였지만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의지를 국민께 몸소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해당 아파트는 전년 실거래가 및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물로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는 지난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집을 팔라”고 하자 “이재명 대통령이 팔면 나도 팔겠다”고 응수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27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장동혁 당 대표는) 아마 속으로는 ‘대통령이 설마 팔겠어?’라며 안일한 계산기를 두드렸을지도 모르겠다”먀 “장 대표가 스스로 쳤던 배수진은 이제 퇴로 없는 외나무다리가 됐다”며 장동혁 대표도 집을 팔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우리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세예스24문화재단, 39년 간 지역 우수 인재 육성 앞장··· 총 45명에게 1억 8천만 원 상당 장학금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의당장학금’을 통해 39년 간 지역 우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의당장학금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고(故) 의당 김기홍 박사의 유지를 받들어 부인인 고(故) 이윤재 여사가 1988년 설립한 ‘의당장학회’는 매년 관내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 1명을 선발해 3년간 연 19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5명의 학생이 1억 8천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재단은 지난 26일 충남 아산시 음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제39회 의당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장학금과 장학 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동국 의당장학회 운영위원장과 이정성 음봉면장 등이 참석해 장학금을 직접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순신고등학교 1학년 전하빈 학생은 향후 3년간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며, 대학 진학 시 별도의 입학 축하금도 받게 된다. 또한 올해 충남대학교 신소재공학과에 입학한 공진표 학생에게도 120만 원의 입학 축하금이 전달됐다. 공진표 학생은 “의당장학금 덕분에 목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