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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선 때 안경 벗어야” [황교안 삭발의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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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 과정서 투블럭 헤어스타일 카메라 잡혀
숨겨진 외모에 네티즌 ‘술렁’
수염 합성 등 사진 확산
‘쾌남황’ 신조어도 등장
지지층 “대선 여성표 쓸어 담아라”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삭발이 나비효과를 일으키는 것일까.

인터넷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삭발 과정에서 투블럭 헤어스타일을 한 채 안경 벗은 황 대표 외모가 화제다.

황 대표는 16일 청와대 앞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퇴진 촉구 삭발식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황 대표는 안경을 벗었다. 머리카락은 중앙이 아닌 좌우를 중심으로 깎였다. 

때문에 본의 아니게 투블럭 스타일을 한 모습이 잠시나마 언론 카메라에 잡혔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황 대표 외모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 여성커뮤니티 회원은 황 대표 얼굴에 수염을 합성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황교안, 대선 때 여성표 쓸어 담을 방법 하나 말해준다. 안경 벗어야 한다. 이건 진짜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지난 대선 때 여성층에서 비교적 높은 득표율을 보인 문재인 대통령 라이벌이라는 농담 반, 진담 반 평가도 나온다.

황 대표 성(姓)에 쾌남아를 합성한 쾌남황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이번 삭발로 황 대표에게 제기되던 가발설도 루머로 밝혀졌다. 

네티즌들은 “누가 황교안 탈모 가발이라고 한 거냐” 등 반응을 나타냈다.

한국당 중앙당사에도 때 아닌 문의전화가 빗발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당직자는 “공무원 스타일이었던 황 대표의 숨겨진 외모에 놀랐다는 지지자들 연락이 많다”고 귀띔했다.

이미지정치는 정보의 물결이 바다를 이루는 21세기 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치학대사전편찬위원회가 발간한 21세기정치학대사전에 따르면, 정치정보 범람, 매스미디어 발전 등으로 인해 유권자의 합리적 정치·정책판단은 어려워졌다.

대신 감정적·감각적 종합이미지로 정책·정치의 선악 등을 판정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문 대통령 당선에도 이 같은 요소가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는 게 정치권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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