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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레저] 억새꽃, 코스모스, 구절초… 가을꽃이 절정인 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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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처럼 내려앉은 메밀꽃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자연이 부르는 계절이다. 단풍과 꽃들로 물드는 산과 숲, 들판이 화려해지며 감성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시기기 때문이다.
억새꽃, 메밀꽃, 코스모스, 구절초 등 가을꽃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룬 지역을 소개한다.




흔들리는 솜털 억새 물결


강원 춘천시 옛 백양리역 드넓은 평지에 눈이 내린 듯 하얗게 내려앉은 메밀꽃이 은은한 정취를 자아내고 있다. 춘천시 남산면 강촌3리 주민들은 옛 백양리역 3,300㎡ 대지에 메밀밭을 조성했다.


옛 백양리 역사에 역장 유니폼이 전시돼 있어 유니폼 착용과 역장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역사 주변에는 포토존과 농촌체험, 봄내길 마차 운행 체험 등 다양한 관광 체험 서비스가 마련돼 있다.


전국 5대 억새 군락지로 유명한 민둥산은 낮에는 가을 햇살을 받으며 은빛으로, 해가 질 무렵 석양에 빛나는 황금빛으로, 달밤에는 가을바람을 타고 흔들리는 솜털 억새 물결이 장관을 이뤄 대한민국 최고의 철도관광 가을 산행지로 매년 30만 명에 달하는 산행객이 찾고 있다.


11월 10일까지 남면 민둥산 운동장 및 민둥산 일원에서 제24회 민둥산 억새꽃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 등반대회를 비롯해 산상엽서 보내기,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떡매치기, 감자전 부쳐 먹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소나무 그늘 아래 구절초 꽃


전북 정읍시 구절초 테마공원에서는 제14회 구절초 꽃축제가 10월 20일까지 열린다.


소나무 그늘 아래 구절초 꽃 옆에 누워 풍경감상과 명상을 즐길 수 있는 ‘구절초 숲 꽃잠’과 꽃길 산책 미션을 완수하면 기념품을 타갈 수 있는 ‘구절초 꽃길 트레킹’이 운영된다. 꽃길 언덕에 대형 ‘꽃 드레스 포토존’을 설치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전남 장성군 황룡강변에 해바라기 꽃들이 황금빛 자태를 뽐내고 있다. 황룡강 황미르랜드 내 3만3,000㎡(1만 평) 부지에는 장성군민 340여 명이 참여해 대규모 해바라기 단지를 조성했다. 10월13일까지 황룡강 일원에서 열리는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웅장한 꽃 정원과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진다.


충북 진천군이 백사천 자전거길 주변에 심은 코스모스도 만개했다. 군은 도시 녹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백사천 자전거길 주변 2만㎡의 터에 코스모스를 심었다. 애초 백사천 주변은 잡초만 무성해 민원이 많았다.


5,000여 만 원의 예산을 들여 잡초를 제거하고 1㎞에 이르는 코스모스 길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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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표결 불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 반대 4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표결에 불참했다. 현행 헌법 제44조제1항은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호 의원은 신상발언을 해 “저는 계엄 당일 우리 당 국회의원 그 누구에게도 계엄해제 표결 불참을 권유하거나 유도한 적이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 그 누구도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추경호 의원은 “저에 대한 영장 청구는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 보수정당의 맥을 끊어버리겠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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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 특별전 개최... 출연작과 함께 연출작도 상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 성북구 소재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에서는 독립영화 배급사 필름다빈과 협업해 오는 11월 30일(일) 배우 이희준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배우로 널리 알려진 이희준의 작품 세계는 물론, 그가 직접 연출한 단·중편 영화까지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배우와 감독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희준 특별전은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1부 ‘배우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출연한 강진아 감독의 장편 ‘환상 속의 그대’를 비롯해, 2부 ‘감독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직접 연출한 단편 ‘병훈의 하루’와 중편 ‘직사각형, 삼각형’을 상영한다. 특별전에는 이희준과 영화 전문가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예정돼 있으며, 배우와 감독으로서의 경험, 창작 과정, 독립영화 현장에서의 의미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리랑시네센터는 이번 특별전은 ‘배우 이희준’과 ‘감독 이희준’의 두 세계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시도라며, 지역 주민 및 영화 팬들이 이희준 배우와 감독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아리랑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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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