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2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람들

하나님의 교회, 대전 서구 내동서 헌당기념예배 개최

URL복사

“이웃에게 사랑과 기쁨 전하는 교회 될 것”



[시사뉴스 기동취재본부 이운길 기자] 세계 175개국에 7,500여 교회를 설립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새로 단장을 마친 ‘대전내동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이 거행됐다. 9월에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헌당기념예배가 개최됐으며 앞서 국내에서는 울산, 부산, 창원, 대구, 구미에서도 진행됐다.

서울 강서구 방화동,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용인 기흥구 상갈동·동두천 생연동·고양 덕양구·이천 장호원읍, 강원 원주, 충남 당진·서산 대산읍, 전남 여수 여서동·순천 매곡동·무안 무안읍, 광주 광산구 선암동, 제주 국제공항 인근 오라3동에서도 새 성전 건립이 마쳐져 이후에도 헌당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설립 반세기만에 300만 성도 시대를 연 하나님의 교회가 가파른 성장에 발맞춰 지역사회 곳곳에 이웃과 사회를 위한 안식처를 마련하는 것이다.
 
대전내동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

지상 4층, 연면적 1698.9㎡ 규모의 대전내동 하나님의 교회 외부는 은은한 회색 석재로 마감되어 환한 모습이다. 1층에 위치한 대성전을 비롯해 각 층에는 교육실과 다목적실, 식당 등 다양한 공간이 배치되어 있다. 교회 건물이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신자들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이 발걸음하기도 편할 것으로 보인다. 교회는 예배와 성경 공부는 물론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 가르침에 따라 다채로운 봉사와 행사를 진행해 가족, 이웃 등 지역민들과 소통·교류할 예정이다.

이날 헌당기념예배는 삼일예배와 겸해 진행됐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을 믿는 이유는 구원”이라며 “사도 바울과 베드로, 요한과 같이 구원받은 인물들은 어떤 교회에 다녔을까?”라고 질문했다. 이어 성경 기록들을 근거로 “초대교회 사도들이 다닌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가 세운 유월절과 안식일 등 새 언약 진리를 지킨 하나님의 교회”라며 “오늘날에도 하나님이 세우시고 새 언약 진리를 소중히 지키는 이곳 하나님의 교회에서 모든 인류가 영원한 생명과 행복을 얻기 바란다”고 전했다.

헌당식에는 서구 외에도 유성구와 중구, 대덕구 등 대전권과 계룡, 무주, 금산 등 인근 도시에서 방문한 신자들을 포함해 1천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이들은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헌당식을 축하했다. 남윤정(48, 괴정동) 씨는 “새 성전이 마련된 이후 인근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고 열심히 청소를 했다. 그 모습을 본 주민들이 하나님의 교회가 들어서니 지역이 깨끗해진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헌당식을 계기로 앞으로도 이웃들을 배려하고 함께 소통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정(24, 만년동) 씨는 “빛과 소금이 되라는 하나님 말씀대로 선한 행실을 실천하며 소중한 가족과 지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구원의 기쁜 소식도 전하고 싶다”며 “대전에는 갑천이 흐르고 한밭수목원이 있어 힐링이 되는 장소가 많다. 내동에서는 하나님의 교회가 따뜻한 힐링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는 교회

올해로 시 출범 70주년을 맞은 대전은 2021년까지 ‘대전방문의 해’로 정하고 축제와 관광명소, 테마여행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 초 북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10개국에서 온 ‘제73차 하나님의 교회 해외성도방문단’이 대전을 다녀간 바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해외성도방문단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방한한 세계인에게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민간외교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각적인 활동으로 각계각층 이웃들과 교류한다. 예비 청년을 위한 오케스트라 연주회,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함양을 위한 인성교육 등도 개최한다. 올 여름방학에는 대전광역시 교육청 부교육감과 충남대 교수가 인성교육 특강에 나서 각각 글로벌 인재가 갖춰야 할 인성과 청소년의 공동체 의식 함양에 대해 강의했다.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은 장애인복지센터를 찾아 일일 청소년 미술보조교사로 나서기도 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설·추석 등 명절이면 심리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식료품, 생필품 등을 전달하며 따스한 온정을 나눠왔다. 이번 추석에는 대전광역시청과 동구청, 서구 정림동·동구 산내동·대덕구 회덕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영양식과 간편식으로 구성된 식료품 80세트를 기탁했다. 이외에도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고구마, 강황, 딸기, 감자, 배추 등을 수확하고 잡초 제거, 차광막 설치, 열매 솎기를 돕는 한편,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시설 내·외부를 말끔하게 청소했다.
 
하나님의 교회가 이처럼 이웃, 지역사회와 화합하는 바탕에는 성경에 근간한 실천적 신앙이 있다. 이 교회는 성경을 바탕으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다. 2천 년 전 예수 그리스도와 베드로, 요한, 바울 등 사도들이 다녔던 초대 하나님의 교회 원형 그대로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칠칠절, 나팔절, 속죄일, 초막절의 3차 7개 절기와 안식일 등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새 언약 진리를 지킨다. 이달에는 하나님의 성령 축복이 약속된 ‘초막절 대성회’를 전 세계에서 거행했다.

교회 관계자는 “인류의 구원과 행복을 위해 아낌없는 사랑을 베푸신 하나님의 본을 따라 지역민은 물론 지구촌 가족들에게 날마다 사랑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신길초 앞, 민·관·경 총출동...등굣길 사이버 폭력 예방 캠페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푸른나무재단은 12일 오전 서울신길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예방과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민관 협동 등굣길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등굣길에 학교·지역사회·기업·기관이 함께 참여해, 아이들의 아침 등굣길에 안전한 분위기와 공동체 메시지를 전달하는 실천형 활동이다. 특히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유형의 학교폭력 이슈가 대두되는 가운데, 지역 단위 협력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현장형 캠페인으로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민·관·학·기업이 총결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자치회와 교사를 비롯해 동작구청, 동작경찰서,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삼성, 푸른나무재단이 함께해 등굣길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구호와 피켓, 기념품을 전달했다. 행사 참여자 전원은 “도와줘요 힘든 친구 보면! 미소로 함께 우리 약속해요! 솔루션은 우리의 실천! 함께해요 레츠끼릿!”을 외치며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강순원 서울시동작관악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폭력 예방에 관한 지역 단위 협력 체계가 중요하다"며, "지속해서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예방 캠페인을 확대해 나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신길초 앞, 민·관·경 총출동...등굣길 사이버 폭력 예방 캠페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푸른나무재단은 12일 오전 서울신길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예방과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민관 협동 등굣길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등굣길에 학교·지역사회·기업·기관이 함께 참여해, 아이들의 아침 등굣길에 안전한 분위기와 공동체 메시지를 전달하는 실천형 활동이다. 특히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유형의 학교폭력 이슈가 대두되는 가운데, 지역 단위 협력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현장형 캠페인으로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민·관·학·기업이 총결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자치회와 교사를 비롯해 동작구청, 동작경찰서,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삼성, 푸른나무재단이 함께해 등굣길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구호와 피켓, 기념품을 전달했다. 행사 참여자 전원은 “도와줘요 힘든 친구 보면! 미소로 함께 우리 약속해요! 솔루션은 우리의 실천! 함께해요 레츠끼릿!”을 외치며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강순원 서울시동작관악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폭력 예방에 관한 지역 단위 협력 체계가 중요하다"며, "지속해서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예방 캠페인을 확대해 나

문화

더보기
학습의 본질 ‘공부를 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공부를 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을 펴냈다. 이 책은 공부를 단순한 암기나 시험 대비의 기술이 아닌, 모두의 세상을 이해하고 자기 자신의 세상을 확장하는 철학적 행위로 바라본다. 저자는 ‘배움 없는 익힘은 의미 없고, 익힘 없는 배움은 쓸모없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통해 학습의 본질을 탐구한다. 책은 시와 에세이 형식을 빌려 학습의 구조를 따뜻하고도 깊이 있게 풀어낸다.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된 본문은 ‘공부의 개념’에서 시작해 ‘학습의 작동 원리’, ‘교과별 학습’, 그리고 ‘학습의 내면’까지 다룬다. 배움과 익힘, 이해와 적용, 기억과 망각, 사고와 표현 같은 개념을 사유하면서, 공부를 점수나 평가의 도구가 아닌 ‘삶을 변화시키는 지적 여정’으로 자리매김한다. 독자는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이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저자는 고려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책학을 전공하고, 정책연구소와 국가연구기관에서 교육과 과학기술 정책을 연구했다. 동시에 에듀테크 기업 콘텐츠팀장, 입시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학습 현장의 고민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경험했다. 그는 “공부 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