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0.02.22 (토)

  • 맑음동두천 -0.7℃
  • 맑음강릉 4.3℃
  • 맑음서울 0.9℃
  • 맑음대전 2.3℃
  • 맑음대구 5.2℃
  • 맑음울산 6.2℃
  • 맑음광주 4.2℃
  • 맑음부산 6.4℃
  • 구름많음고창 3.6℃
  • 맑음제주 8.2℃
  • 맑음강화 1.1℃
  • 구름많음보은 1.3℃
  • 맑음금산 2.0℃
  • 맑음강진군 4.7℃
  • 맑음경주시 6.1℃
  • 맑음거제 6.3℃
기상청 제공

정치

‘용서’ ‘거부’ 박근혜 옥중메시지 내놓을까 [보수통합]

황교안·유승민 보수통합 논의 급물살
난관은 유승민·우리공화당 갈등
“朴 옥중메시지 내놔야” “아직은 시기 아냐”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유승민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 간 보수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러나 우리공화당은 여전히 유 대표와의 협력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변혁은 황 대표의 보수통합협의기구 설치 제안 이튿날 신당기획단 출범 방침을 내놨다.

개혁보수 이미지를 내세워 수도권, 청년층을 중심으로 지지층 등 지분을 넓힌 뒤 한국당과 통합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당에서 수도권, 청년층 밀집지역은 일반적으로 험지로 분류된다. 반대로 변혁은 친박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TK)에서 이미지가 좋지 않다. 

양 측은 통합 시 상호시너지를 이룰 수 있는 셈이다.

황 대표는 8일 ‘민부론(民富論) 후속 입법 세미나’에서 취재진에 “(유 대표와) 다양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당 관계자는 황 대표가 전 날 유 대표에게 전화해 “우리가 실무협상팀을 출범시켰으니 그 쪽도 협상팀을 만들라”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보수통합 대상에는 우리공화당, 나아가 안철수계도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그러나 우리공화당은 이른바 탄핵찬성파와의 통합은 없다는 입장이다.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변혁과 합친다면) 그건 보수대야합이다. 탄핵 찬성 한국당 의원 62명은 위장보수우파”라고 비난했다. 한국당 내 일부 의원도 통합에 부정적이다.

유 대표도 날을 세웠다.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아가자 ▲낡은 집을 다 허물고 새로운 집을 짓자 등 3개 원칙을 내놓으며 “황 대표는 이 원칙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한국당은 변혁뿐만 아니라 우리공화당도 놓칠 수 없는 입장이다.

우리공화당은 태극기집회 참가자는 물론 박 전 대통령을 내심 지지하는 ‘샤이친박’ 등 TK, 고령층을 중심으로 여전히 적지 않은 지지자를 확보 중이다.

호남을 제외한 전국 각 지역에 골고루 지지기반을 갖춘 한국당이지만 총선 압승을 위해서는 변혁, 우리공화당과의 공조가 필수인 셈이다.



“메시지 내놔야” “아직은 시기 아냐”

보수야당 일각은 박 전 대통령 옥중메시지 하나가 변혁, 우리공화당 간 대립 해소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박 전 대통령이 ‘탄핵찬성파 용서’, ‘야권 공멸 방지를 위한 거국적 통합’ 등을 역설한다면 우리공화당은 한국당, 변혁과의 통합에서 명분이 생긴다.

탄핵찬성파에 대한 한국당 일각, TK의 부정적 시선도 희석될 수 있다.

박 전 대통령으로서도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특별사면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정치권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이미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지난달 25일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유영하 변호사에게 ‘지지율도 침체 상태이고 현역의원도 더 들어오지 않는 우리공화당으로 선거를 치르긴 힘든 상태’라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유 변호사는 “사실이 아니다”며 “누군가 자가발전을 하는 것 같은데 그냥 내버려두고 있다”고 부인했다.

박 전 대통령이 아직 메시지를 내놓을 타이밍이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문재인 대통령, 여당 지지율이 하락세인 상황에서 박 전 대통령이 나선다면 또다시 국정농단 여론몰이 역풍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황 대표는 박근혜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냈다. 한국당으로서는 보수통합 구심점으로 추대된 황 대표가 재차 적폐청산 대상으로 몰릴 수 있는 리스크를 안게 되는 셈이다.

한국당은 보수통합을 통해 문재인정부 중간고사 격인 내년 총선에서 압승한다는 방침이다. 총선이 불과 몇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당이 빅텐트 설치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커버&이슈

더보기
"타다는 콜택시 아니라 렌터카다" [1심 무죄]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택시업계와 갈등을 빚던 승합자 호출 서비스 '타다'가 불법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상구 부장판사는 19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웅 쏘가 대표와 자회사 브이씨앤씨(VCNC) 박재욱 대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두 법인에 무죄를 선고했다. 핵심 쟁점은 타다의 콜택시 여부였다. 검찰은 "타다 서비스가 사실상 콜택시사업"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법률에 기반한 렌터카사업이 맞다고 보았다. "이 사건은 쏘카와 타다 이용자 사이에 승합차 임대 계약이 성립된 것으로 해석되는지 여부가 쟁점이다." 쏘카와 이용자간 임대차 계약이 성립됐다면 타다를 적법한 렌터카 서비스로 볼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불법 콜택시로 봐야 한다는 의미다. 타다를 렌터카 서비스로 판단한 이유는 무엇일까. "타다 서비스는 이용자가 직접 운전 없이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분단위 예약 호출로 쏘카가 알선한 타다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승합차를 임차하는 일련의 계약이다. 이용자와 쏘카 사이 초단기 임대 계약이 성립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여객운수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검찰과 법원의 생각은 달랐다. "타다

정치

더보기
행복한 핑크빛으로 혁신·확장·미래 그린다 [미래통합당 출범]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자유한국당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3년 만이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이 뭉친 미래통합당이 17일 공식 출범했다. “정권 심판의 길에 나선다. 혁신 없는 통합 없고, 중도층으로 확산한 보수 통합으로 미래세대 주역들이 주체가 되는 대한민국을 지향하겠다.” 박형준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 공동위원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통합의 키워드로 ‘혁신', '확장', '미래’를 꼽으며 핵심가치를 설명했다. “역사적인 과업을 달성했다. 자유민주주의 진영에 길이 남을 위대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 첫 걸음을 내딛기가 어렵지 한 걸음 내딛으면 탄력이 붙는다. 무섭게 가속도가 붙어 반드시 문재인정권의 폭정을 막아낼 것이다. 대한민국을 살려내는 것, 우리가 할 수 있다. 이제 황교안은 없고 미래통합당만 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보수와 중도, 나아가 더 많은 국민이 함께할 국민대통합 정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상징색은 국민 행복을 추구하는 ‘해피 핑크’”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황 대표 체제의 자유한국당 지도부와 최고위원체제를 이어가되, 추가로 최고위원 4명을 선임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준석 새로운보수

경제

더보기
"타다는 콜택시 아니라 렌터카다" [1심 무죄]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택시업계와 갈등을 빚던 승합자 호출 서비스 '타다'가 불법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상구 부장판사는 19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웅 쏘가 대표와 자회사 브이씨앤씨(VCNC) 박재욱 대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두 법인에 무죄를 선고했다. 핵심 쟁점은 타다의 콜택시 여부였다. 검찰은 "타다 서비스가 사실상 콜택시사업"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법률에 기반한 렌터카사업이 맞다고 보았다. "이 사건은 쏘카와 타다 이용자 사이에 승합차 임대 계약이 성립된 것으로 해석되는지 여부가 쟁점이다." 쏘카와 이용자간 임대차 계약이 성립됐다면 타다를 적법한 렌터카 서비스로 볼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불법 콜택시로 봐야 한다는 의미다. 타다를 렌터카 서비스로 판단한 이유는 무엇일까. "타다 서비스는 이용자가 직접 운전 없이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분단위 예약 호출로 쏘카가 알선한 타다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승합차를 임차하는 일련의 계약이다. 이용자와 쏘카 사이 초단기 임대 계약이 성립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여객운수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검찰과 법원의 생각은 달랐다. "타다

사회

더보기
'합정역 5번출구' 유산슬이 늙으면 '신림역 7번출구' 부를까?
[시사뉴스 김형석 기자] 신림역에는 지상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7번출구에 딱 하나 설치돼 있다. 고장 나지도 않았는데 낮에는 항상 멈춰 있다. 절전을 위해 출·퇴근때만 운영하기 때문이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이 에스컬레이터는 무용지물이다. 주로 낮시간에 활동하는 노인들은 지팡이를 짚고 힘겹게 올라가야 한다. 엘리베이터가 있지만 멀리 있는데다 타고 올라가도 상가로 향하게 돼 있어 다시 돌아서 나와야 한다. 쇼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보단 승객의 불편을 악용해 쇼핑을 유도하는 상술이 엿보인다. 이렇게 돌아서 나오면 차라리 계단으로 천천히 올라가는 것보다 오래 걸린다. 계단을 포기하고 아예 6번출구쪽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올라와 다시 횡단보도를 건너는 노인도 많다. 주변 상인들은 "○○○○상가에 위임한 뒤 그렇게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한다. 정작 필요한 이들이 못 쓰는 에스컬레이터는 '문명의 이기(利器)'가 아니라 '이기(利己)적 문명'일 뿐이다.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민영화의 역설이다. 사람은 누구나 늙는다. 유산슬도 늙는다. 유산슬이 늙고 병들어 '합정역 5번출구' 대신 '신림역 7번 출구'를 부르면 더 큰 공감을 불러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