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외국인 근로자 1명이 다치고 2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밤 9시 37분경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 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베트남인 근로자 A(31)씨가 양팔과 가슴 부위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공장 시설 금속 배관이 파열되면서 메탄올이 누출되는 것을 이 메탄올 누출을 막으려다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공장 내 전기 시설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21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9분여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시설 라인 중 금속배관이 파열되면서 메탄올이 누출돼 인근 전기패널 내부로 메탄올이 들어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