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

해상 사망사고 절반 줄인다

URL복사

해양경찰청

[인천=박용근 기자] 해양경찰청이 해상 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18일 해양경찰청은 지난 2017726일 외청 재출범 이후 국민의 눈높이를 충족하는 신뢰받는 해양경찰로 재도약하겠다는 일념으로 '혁신 100일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조직을 신속히 재정비했다.

특히 야간, 악천후, 대규모 해양사고 발생 시 다수인명 구조를 위한 다목적용 대형헬기 및 해난사고 시 수색 구조 임무수행을 위한 잠수 지원함 등 구조인프라를 확충했다.

또 해양은 본연의 임무수행이 국민이 원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객관적 지표를 새로 도입하고 국민들이 성과를 직접 평가하는 '국민만족도 조사'등 성과경영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특히 해경은 스마트 해양경찰로 도약을 목표로 올해 초 R&D, 발전전력 등을 총괄하기 위한 '미래전략반'을 신설하고, 지난 818'스마트 해양경찰 추진단'을 벤처형 조직으로 신설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6대 핵심기술 연구 및 장비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경은 최근 어선 노후화, 레저선박 등의 운항증가로 해양사고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신속한 신고 접수, 출동체계 구축 및 구조역량을 강화했다.

실제로 지난 20162839, 지난 20173160, 지난해 3434건 등으로 꾸준히 해양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해양경찰청 기능 정상화 이후 수사전문 역량 및 국민 중심 기획수사 강화로 인권중심형, 생활밀착형 수사 조직으로 개편하고, 중국어선 조업 척수 및 지능적 불법행위가 지난 2017192척에서 지난해 225척으로 증가에 따라 해역별 현장중심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해양오염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양오염 대응체계를 '유출 후 방제'에서 '사전 유출방지'로 확대하고 재난대응 인프라를 확충했다.

해경은 앞으로 해상 사망사고(연평균 10251명 이하)반으로 줄이기 외국어선 조업질서 확립 5대 해양 부조리 근절 국민과 함께 깨끗한 바다 만들기 등 4개 브랜드 정책을 중점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은 "세월호 때 해경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실망감이 컷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국민의 눈높이를 충족하는 신뢰받는 해양경찰로 재도약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바다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일은 해양 경찰의 존재이자 '숙명'"이라면서 "앞으로 '해상 사망사고 반으로 줄이기'라는 정책 목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한달여 만인 지난 2014519일 정부는 사고 책임을 물어 해양경찰청을 해체했다.

해경청은 세월호 참사 이후 조직해체와 함께 국민안전처 산하 기관으로 재편된 뒤 20168월 세종시로 이전했다.

그러나 해경 해체 이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과 폭력 저항은 더욱 급심해졌다. 이 때문에 해상안전 외에 해상치안이나 영해수호의 임무까지 담당하는 해경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결국 해양경찰청은 2년반 만인 지난해 1124일 세종청사에서 다시 인천 송도청사로 환원하면서 대통령 공약사항인 '해경부활'이 완성됐고,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해양경찰의 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주담대 한도 6억’ 초강수…서울 집값 잡힐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지난달 28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한다는 초강수 수요 억제 대책을 내놓으면서 서울 집값 과열 양상이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지역에서 반사 이익을 기대하는 분위기이지만, 장기적으로 공급 부족에 따른 집값 상승세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 한도 6억 원 제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가계대출 총량관리목표 50% 감축 ▲수도권·규제지역 추가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 한도 6억원 제한 ▲수도권·규제지역 생애최초 LTV 80%→70% 강화 및 6개월 내 전입의무 등 수도권에 집중된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확정했다. 금융 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의 최대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는 ‘초강수’ 규제 대책을 통해 수도권 주택을 구입시 주담대를 받으면 6개월 이내 전입 의무를 부과해 투기 수요를 차단했다. 일례로 서울 아파트 평균값이 13억 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7억 원 이상의 현금이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경쟁력 1위 도시’ 인천 서구, 강범석 서구청장이 그리는 서구의 내일
[시사뉴스 인천=윤길상 기자] 2024 지방자치 경쟁력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살기 좋은 안심 도시이자 발전 가능성 높은 미래도시로 인정받은 인천 서구. 인천 서구는 64만 인구 돌파와 검단 분구 등 폭발적인 발전 가능성을 품은 도시지만, 끝없는 성장만을 추구하기보다는 지속가능한 공존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22년 7월 출범한 민선 8기 강범석 구청장은 안심도시·미래도시라는 목표의 결실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 청장이 말하는 ‘안심도시’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재해·재난·사고로부터의 안전, 다른 하나는 대열에서 탈락하지 않고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삶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복지 안전이다. 안심도시를 위해 강 청장이 강조하는 것은 ‘시스템 정립’이다. 사람과 상황이 바뀌어도 일관성 있게 적용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 최대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시스템을 정비하고, 아울러 취약계층에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복지 시스템을 다듬어가는 데 에너지를 쏟고 있다. 서구는 안심이라는 기본 토대 위에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은 미래도시를 건설 중이다. 서구는 청라·루원·검단 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

문화

더보기
【레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생태관광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자연을 더 깊이 이해하고 생명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봄부터 각 지역 명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교육적 효과가 높은 가족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 미식 등과 관련된 체험프로그램부터 레포츠와 연계된 프로그램까지 다양하다. 명상정원의 풍경을 바라보며 티타임 대전관광공사는 대청호를 산책하면서 예술가와 함께 자연과 청청 미식 등 다양한 생태체험을 하는 ‘2025 대청호 생태테마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가와의 산책’, ‘대청호 힐링여행’, ‘대청호 인문학 여행’ 등 3가지 코스로 진행된다. 1코스인 ‘예술가와의 산책’은 당일 코스로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대청호를 산책하며 ‘이름꽃 그리기’와 천연재료를 활용한 염색 체험을 할 수 있다. 2코스인 ‘대청호 힐링 여행’은 당일코스로 대청호 청정 농산물을 재료로 ‘쑥개떡 만들기’, 일상의 심신을 달래는 ‘세미클래식 공연’, 디지털 기술로 새단장한 ‘대청호 자연생태관 견학’, 그리고 ‘슬픈연가’ 드라마 촬영지인 명상정원의 풍경을 바라보며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 3코스인 ‘대청호 인문학 여행’은 1박 2일 코스로 대청호의 전통과 역사를 느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