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19.12.13 (금)

  • 구름많음동두천 4.0℃
  • 구름많음강릉 6.5℃
  • 흐림서울 5.1℃
  • 구름조금대전 3.0℃
  • 흐림대구 5.3℃
  • 구름많음울산 6.6℃
  • 구름조금광주 6.1℃
  • 구름조금부산 7.7℃
  • 흐림고창 3.6℃
  • 맑음제주 9.7℃
  • 구름많음강화 6.3℃
  • 구름조금보은 -0.9℃
  • 구름조금금산 4.2℃
  • 구름조금강진군 4.5℃
  • 구름많음경주시 2.5℃
  • 구름조금거제 8.2℃
기상청 제공

문화

[레저] 명주의 역사와 술향기에 취하다 술 빚는 체험에 더욱 취하다

양조장 투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애주가들에게는 쌀쌀한 날씨는 술자리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안주가 되기도 한다. 가족, 지인과 함께 유서 깊은 양조장을 방문해 술향기에 취하고 인근의 아름다운 관광지에 취하고 사람에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문화유산과 함께 즐기는 전통주


경남 함양군의 명가원을 찾아가면 500년을 이어온 하동 정씨의 명주 솔송주를 직접 빚고 시음도 가능하다. 조선 5현 중 한 분인 일두 정여창 선생의 집안에서 대를 이어 전수된 명주 솔송주는 현재 무형문화재 35호인 박흥선 명인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명가원에서 전통주를 맛본 후 80여 고택이 즐비한 개평마을를 둘러보는 것이 추천할 만한 코스다. 경기 포천 산사원은 전통술 박물관으로 다양한 술의 시음과 술 문화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시음마당을 운영하는 배상면주가는 ‘생술’, ‘세시주’ 등 전통술 20여 종과 술지개미로 만든 음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직접 술을 빚어볼 수 있는 ‘가양주 교실’, 전통술 제조과정이 한눈에 보이는 ‘김씨부인 양주기’ 전시 등이 운영된다. 오랜 역사를 지닌 막걸리 명주를 만나고 싶다면 경기도 양평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1925년 양평군 지평면에 술도가가 세워지면서 생겨난 지평막걸리는 4대째 전통주조방식을 그대로 고수한다. 물량이 늘어 현대식 양조장을 증설했지만, 아직도 누룩은 옛 양조장 건물에서 배양하고 술은 대형 항아리에서 발효와 숙성을 거친다. 옛 양조장 건물은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인싸’들의 핫한 오감여행지


국내 최초 글로벌 크래프트 맥주사 제주맥주의 양조장투어는 이미 ‘인싸’에게 핫한 여행지다.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제주맥주 양조장은 양조시설 외에 투어공간, 체험공간, 테이스팅 랩(Tasting Lab) 등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됐다. 


제주맥주는 양조장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에게 맥주가 탄생하는 공간에서 맥주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추억을 선사한다. 


경기 파주 감악산 자락에 자리를 잡은 산머루농원은 40여 년 동안 친환경농법으로 머루를 수확해 온 곳이다.


머루 특유의 상큼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인상적인 고품질 와인 ‘머루드서(Meoru de seo)’를 생산한다. ‘와이너리투어', '나만의 와인’, ‘머루와인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이 있다. 


11월 30일까지 운영되는 영천와인투어는 시음은 물론, 포도 수확, 와인 만들기를 비롯해 영천관광과 와인을 이용한 와인비누, 와인양초 등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내 최대 포도 주산지인 경북 영천시는 13개 와이너리가 모여 있으며, 연간 27만 병의 와인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와인 생산지이기도 하다.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가치를 발행한다”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 [2019 올해의 CEO 9]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화폐에 불량이 있다면? 화폐를 완벽히 위조할 수 있는 기계가 생긴다면? 영화에나 나올 법한 상상은 현실에선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 한국조폐공사가 있기 때문이다. 조폐공사는 다양한 지불결제 수단의 등장으로 전통적인 화폐사업 비중이 감소하며 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2018년 조용만 사장이 취임한 후 단순 화폐 제조회사가 아닌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진화하는 선도기업으로 탈바꿈에 성공했다. 화폐사업으로 다져진 대한민국 최고의 보안기술은 조 사장의 기획력과 만나 지속가능한 경영의 발판이 됐다. 조 사장은 사업 다각화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는 물론 실적향상까지 이뤘다.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 추진, 정품인증사업 확대, 특수압인사업 강화 등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액 2,466억 원, 영업이익 102억 원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 42%의 고속 성장이다. 지난해 매출액 4,806억 원으로 달성한 ‘사상 최대 매출액’ 훈장은 올해도 갱신될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기반의 공공분야 서비스플랫폼 ‘콤스코(KOMSCO) 신뢰플랫폼’도 국내 최초 도입해 전국 지자체 모바일 지역 사랑상품권 발행 서비스를 안정 궤도에 올렸다. 윤리·인권


문화

더보기
[건강백세] 우울증의 의학적 원인… 생체리듬 교란, 뇌기능 장애 예방법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최근 연이은 연예인들의 자살로 인해 무엇이 자살에 이르게 하는가에 대한 분석이 활발하다. 자살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중에서도 우울증은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한다. 우울을 유발하는 생활습관을 제거하고 일상 속에서의 정신건강 관리법을 알아보았다. 자살을 일으키는 메커니즘 우울증 환자의 증가세가 가파르다. 질병으로 고통받는 노년기 우울증 외에도 경쟁과 취업 등으로 인한 젊은 세대의 우울증도 늘어나는 추세다.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성준경 고려대 교수, 모리죠 파바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교수와 자살 생각이 있는 우울증과 없는 우울증 환자의 뇌 영상과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를 분석한 결과, 전두엽과 변연계의 연결성 저하가 자살을 생각하게 하는 원인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기능적 자기공명영상(MRI)로 자살 생각이 발생하면 변연계가 흥분하는 것을 관찰했다. 변연계는 분노와 불안 증상이 있거나 과거 트라우마를 회상할 때 흥분한다. 하지만 우울증으로 전두엽 기능이 낮아진 상태에서는 변연계의 흥분을 통제하기 어려워진다. 술을 과량 마셨을 때 전두엽 기능이 저하돼 충동이 증가하는 원리와 유사하다. 우

오피니언

더보기
[강영환 칼럼] 정치라는 생물이 간과하는 생명력
4년 전 이맘때쯤 나는 정치를 하겠다고 국무총리실 공보비서관직을 그만뒀다. 그리고 내가 태어나고 자란, 지금도 살고 있는 대전광역시 중구의 국회의원 출마에 도전했다. 빨간색과 파란색, 그리고 뒤늦게 만들어진 초록색 당. 이렇게 3개 색깔 당이 싸우던 시절. 그때는 올해와는 달리 빨간 색깔의 당이 대세였다. 진박감별사에 옥새파동에 공천 잡음이 끊임없었지만 그래도 집권여당의 위세는 무시할 순 없었다. 정계 대선배이신 국회의장까지 하셨던 당시 그 지역 현역 국회의원이 자연스레 불출마를 표명하자 이른바 대전 중구는 '무주공산'으로 칭해지며 정치지망생들이 몰려들었다. 그 빨간 색깔 당에 내가 마지막, 그래서 6명이 일명 '배지'를 향해 돌진했다. 물론 내가 들은 정보로는 몇 명의 공직자가 저울질하고 있다는데 나를 끝으로 결국은 더 이상 출마로 이어지진 않았다. 당시 파란색 당엔 두 분이 꽤나 열심히 움직이고 있었다. 이들은 지역에서 오랜 정치를 했지만, 워낙 빨간색 당의 정치인이 관록이 깊고, 텃밭 자체가 빨간 색깔에 우호적인 터라 파란색 깃발이 휘날리기엔 다소는 역부족인 상황이었다. 게다가 그중 한 분은 늦게 나타난 초록색 당을 믿고 옷을 갈아입었다. 또 한 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