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친형이 술에 취해 집에 들어와 욕설을 한다는 이유로 시비가 되 흉기로 찔러 살해 하려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2일 A(48)씨를(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일 오후 6시40분경 인천시 계양구의 자신의 빌라에서 친형인 B(58)씨가 술에 취해 들어와 욕설을 하자 시비가 된 것을 모친이 이를 말리자 모친을 밀쳐 넘어지는 것을 보고 화가나 싱크대에 있던 흉기로 가슴 등을 찔러 살해 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홧김에 형을 찌르긴 했으나 살해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