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스카이캐슬보다 높은 진짜 하늘(sky)에 꿈이 있는 학도를 찾는 대학이 있다.
‘대한민국 넘버원 항공산업 특성화대학’을 표방하는 경운대가 바로 그곳이다.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배경으로 1997년 설립된 경운대가 산학협력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09년 산학협력 중심대학’, ‘2012년 LINC 사업’, ‘2017년 LINC+ 사업’으로 이어진 정부 지원 사업에 3연속 지정되며,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한 3관왕을 달성했다.
‘교육부 선정, 강소대학 우수사례’
대학 서열화가 공고해지고, 단기간 안정적 성장이 어려운 국내 대학 현실을 고려하면 경운대의 성장 사례는 이례적이다.
‘대한민국 넘버원 항공산업 특성화대학’
프라임 사업 대형분야에 선정된 경운대는 항공운항학과, 항공기계공학과, 항공전자공학과, 항공정보통신공학과, 항공신소재공학과, 항공소프트웨어공학과, 항공컴퓨터공학과, 무인기공학과, 항공서비스학과, 항공보안경호학부, 안전방재공학과 등 항공산업 전 분야에 걸쳐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학과를 갖췄다.
뿐만 아니라 항공정비를 가르치는 항공기술교육원, 무인기 전문가를 양성하는 무인비행교육원, 조종사를 양성하는 비행교육원 등 항공분야 핵심 국가공인 교육기관을 설립해 전문교육 기반까지 마련했다.
‘훌륭한 인프라와 놀라운 성과’
지방 중소대학임에도 관련 인프라는 놀라울 정도다.
대학 단독으로 비행기 이착륙장을 건설했으며, 항공기 정비교육 관련 시설도 최신 설비로 구성했다.
미국 CIRRUS SR20 항공기 등 최신 실습용 비행기 11기를 도입해 안전하고 질 높은 비행훈련을 교육하고 있으며, 전남 영암군엔 자체활주로 800m 규모의 교육용 경비행기 이착륙장, 강의동과 기숙사 등 3층 규모의 건물 2개 동의 학생 및 교관 등 약 16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80실 규모의 생활관과 실내 강의시설을 갖춘 ‘Flying Center’를 개관했다.
최근엔 ‘무인기 풍동정비 시험동’을 설립해 다양한 기후환경 속에서도 무인기를 개발할 수 있게 돼 교육뿐 아니라, 관련 기업의 제품 개발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대학평가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1주기) 우수등급에 이어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2주기) 자율개선대학 선정, 2018년 대학기관인증 획득(All-Pass)으로 정부가 인정하는 대학이 됐다.
설립 20년도 안된 대학이 우수등급을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결과.
‘Beyond 2025’
2020년 경운대는 새로운 비상을 꿈꾼다.
장기발전계획을 토대로 대학교육을 선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가장 선진화된 교육시스템으로 창의적 인재양성을 이끌어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가겠다.”
한성욱 총장의 공언엔 자신감이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