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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학혁명시대② [선문대] 해가지지 않는 대학의 월광소나타 [SUN-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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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조 총장 "끊임없는 교육혁신과 학과 특성화 통해 전진해 나갈 것"
전교생 1회 이상 해외 연수 지원…해외취업자수 전국 10위
충청권 최초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선정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전체 학생 중 외국인 유학생 비율 지방 사립대 1위."
 
1,9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선문대학교다.
 
선문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3+1 유학제도를 도입했다.
 
전담팀도 운영중이다. 글로벌지원팀의 주요 업무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 운영과 유학생 관리다.
 
매년 1,000여 명 이상이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어학연수와 유학제도를 돌보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함께하며 외국어 학습 및 문화교류를 하는 ‘외국어존’은 선문대의 핵심사업이다.
 
2:2 매칭 기숙사 생활과 방과 후 수업을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한다.
 
영어존, 일본어존, 중국어존이 운영되고 있고 추후 스페인어존, 베트남어존 등으로 확대된다.
 
해외 연수 교육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토익 집중 캠프, 1:1 화상영어, 소규모 그룹 외국어 회화 교육 그리고 토익 모의시험과 공인어학 정기시험까지 다양한 외국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내 글로벌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선문대지만 아직 배가 고프다.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졸업 전 해외 연수 프로그램 1회 이상 지원’ 계획을 세웠다.
 
‘선문 글로벌FLY 제도’다. 27억 원이 넘는 예산도 마련했다.
 
‘선문, 모두가 해외로 가는 High-pass’라는 슬로건으로 2020년 시행이 목표다.
 
어떻게 전교생 해외 연수 지원이 가능할까.
 
선문대는 현재 38개국 139개 대학과 국제교류 협정을 맺고 다양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매년 1,000여 명 이상이 해외로 나가고 있다. 해외 연수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가 원동력이다.

올 초 선문대는 취약계층 학생에게 해외 진로탐색 경험을 제공하는 ‘2019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으로도 선정됐다.
 
신청 대학 중 1위다. 탄탄한 글로벌 인프라가 제 몫을 했다.
 
파란사다리 사업으로 80여 명의 학생이 미국 세인트피터스대, 대만 명전대, 베트남 하노이 과학기술대에 4주간 현지 연수를 다녀왔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글로벌 부총장 제도도 도입했다.

글로벌 부총장은 그 나라 전현직 대학 총장, 장관, 국회의원, 교수 등 학술적 공로가 있거나 사회적 명망이 높은 인사로 구성됐다.
 
제도 시행 후 100여 명의 학생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48명의 글로벌 부총장은 선문대의 글로벌 영향력을 계속해서 넓히고 있다.
 
2017년엔 국내 대학 중 해외취업자 수가 전국 10위를 기록했다.
 
해외 취업을 포함한 선문대 취업률은 70%에 육박한다. 같은 규모 대학 중 전국 2위다.
 
지난해에는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사업에도 선정됐다. 충청권(대전 제외) 최초다.
 
‘기업친화적 소통형 SW인재 양성을 통한 4차 산업혁명 견인’을 목표로 SW융합관을 개관했다.
 
SW융합대학도 신설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SW인재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학연계 프로젝트도 가동 중이다. 미국, 독일 등 해외 기업 및 연구소와 현장실습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미국 콜롬비아 대학이 개발한 데이터 사이언스 트랙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빅데이터를 통해 정보와 지식을 모아 의미 있는 데이터를 추출하는 역할을 한다.

구글 · 이베이 · 아마존 ·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유관 사업자와 EMC 같은 컴퓨팅 장비업체가 미래 신사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능력 있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찾고 있다.
 
"선문대는 47년간 발전을 거듭했다. 교육부의 교육 혁신 모델 대학으로도 선정되었고 끊임없는 교육혁신과 적극적인 대응, 학과 특성화를 통해 계속 전진해 나갈 것이다."

황선조 선문대 총장의 건학 47주년 기념사에는 힘이 실렸다.

애천(愛天)·애인(愛人)·애국(愛國)의 건학이념으로 설립된 선문대학교는 2015년 교육부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최우수 A등급 획득했다. 

2016년엔 교육부 ACE+사업과 2017년에는 LINC+사업, 그리고 지난해 교육부 2주기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며 역량있는 중부권 대학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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