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사장이 한화솔루션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해외연기금이 반대표를 던졌지만 막을 수 없었다. 이사회 독립성을 훼손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도 사내이사에 오른 만큼 오너가의 책임경영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 한화솔루션은 제4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김 부사장은 2010년 1월 그룹 지주사격인 ㈜한화에 입사해 2015년 한화큐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이후 5년 만에 책임을 지는 자리, 한화솔루션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부터는 ㈜한화 전략부문장도 겸직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의 김 부사장 사내이사 추천 이유다. "당사의 주요사업인 태양광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태양광사업 부문의 흑자 전환과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향후 사내이사로서 당사 각 사업분야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투자공사(BCI)는 김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 의사를 보였다. "최고경영자(CEO) 외에 경영진이 이사회 일원으로 들어가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철강회사가 왜 모바일 앱을 만들었을까? 동국제강이 자사의 철강 브랜드와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디프로덕트(D’prduct)'를 개발했다. 고객편의를 위해 한글과 영문으로 개발된 디프로덕트(D’prduct)는 동국제강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기준으로 제품의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동국제강은 D’product에 E카달로그, 영상을 연동시켜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담당자들과 연결도 가능하다. 동국제강은 Luxteel(프리미엄, 바이오, 엘리베이터 등), supersmp, GIX, DKOIL, DK-LP Plate 등 철강제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동국제강의 D’product 앱은 동국제강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다.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낸 52개의 모바일 앱 퍼블리셔 52곳 가운데 국내 기업 1위는 넷마블이 차지했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가 발표한 ‘2020년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업은 4곳이 이름을 올렸다. 넷마블(6위)을 비롯해 엔씨소프트(20위), 게임빌(39위), 카카오(48위) 순이다. 전 세계 1위는 중국 텐센트다. 2위 넷이즈(중국), 3위 액티비전 블리자드(미국), 4위 슈퍼셀(핀란드), 5위 반다이남코(일본) 순이다. 올해 6위를 차지한 넷마블은 2015년부터 5년 연속 상위 10권 내에 들었다. 지난해 5위보다는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의 설명이다. "지난해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쿵야 캐치마인드, BTS월드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 성과를 거뒀다.올해는 A3: 스틸얼라이브,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크로스월즈, 스톤에이지M(가제) 등 자사 및 글로벌 유명 IP 기반의 다양한 대작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할 것이다." 지난해 모바일 게임의 전세계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장이 다시 열렸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이다. 정부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 우수 가전제품을 사면 구매가의 10%를 돌려준다. 시행은 오늘부터다. 앞서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면서 1,500억 원을 배정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5배가량 늘어난 액수다. 환급 대상 품목은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냉온수기, 진공청소기 등 10가지다. 시장에 출시된 최고 효율 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개인별 최대 30만 원까지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구매한 제품의 효율등급 라벨과 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을 구비해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노령층 등 직접 신청이 어려운 경우 대리인 신청도 가능하다. 위임장과 주민센터에서 발급한 본인 서명사실 확인서를 등록하면 된다. 정부는 구매일 기준으로 올해 말까지 구매한 제품에 대해 환급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원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환급 신청 기간은 내년 1월 15일까지다. 환급액 정산과 입금은 다음달 10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다.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차 주식 13만9,000주, 현대모비스 7만2,552주를 장내 매입했다. 매입금액은 190억 원 규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주가가 큰 폭의 하락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책임 경영을 이어가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정 부회장이 현대차 주식을 매입한 것은 2015년 이후 4년만이다. 모비스 주식을 매입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번 주식 매입으로 현대차 지분은 1.81%에서 1.86%로 증가했다. 현대모비스 지분은 0.08%가 됐다. 23일 현재 총 보유주식수는 현대차 515만6,145주, 모비스 7만2,552주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가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소비심리 위축과 세계 생산기지 셧다운 등 악재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올해 초 12만1,000원으로 시작한 현대차 주가는 23일 종가기준 6만8,900원으로 떨어졌다. 현대모비스 주가 역시 올해 초 25만4,500원에서 23일 종가 기준 12만1,000원까지 하락하며 반토막났다. 현대차그룹 관계자의 설명이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금융·주식시장의 불안정 상황에서 회사를 책임감 있게 끌고가겠다는 의지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1년만에 이사회 의장직과 등기이사에서 물러난다. 현대차는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이같은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정 회장은 1999년부터 현대차 이사회 의장을 맡아왔다. "이사회의 재무적 의사결정 기능 강화를 위해 임기 만료 예정인 정몽구 회장을 대신해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상현 전무(재경본부장)를 등기임원으로 선임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 미등기임원, 회장으로서 역할을 지속한다." 현대차그룹 상장사 중 CFO가 등기임원이 아닌 곳은 현대차와 비앤지스틸이 유일했다. 1938년생인 정몽구 회장은 올해 82세로, 장남인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본격적으로 전면에 나선 2018년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해 역시 7번의 현대차 이사회(정기이사회 3회·임시이사회 4회)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현대차는 새로운 이사회에서 새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일 양국의 경영권을 모두 장악했다.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는 신동빈 회장이 4월 1일자로 회장에 취임하는 인사를 결정했다. 그간 일본 롯데홀딩스는 창업주 고(故) 신격호 회장과 신동빈 부회장 체제로 운영됐다. 신격호 회장이 2017년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후 회장직은 공석이었다. 신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직에 오르게 되면서 호텔롯데 상장 작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또 일본 제과업체 롯데를 2022년까지 상장시키기 위한 준비도 계속된다. 롯데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 회장 선임은 창업주 서거 이후 그룹의 거버넌스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로 판단된다. 한·일 롯데 모두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악성 댓글러 꼼짝마!" 네이버가 뉴스 댓글 작성자의 닉네임과 활동 이력을 공개하기로 결정하고 19일부터 시행한다. "악성댓글을 줄이고 댓글 본래의 순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댓글 작성자의 닉네임과 활동 이력을 공개하기로 했다." 네이버 이용자는 회원 정보에 닉네임과 프로필 사진을 등록할 수 있는데 앞으로 뉴스 댓글 작성자의 댓글 모음 페이지에 이 정보가 연동된다. 아이디 앞 4자리가 같아도 닉네임과 사진을 통해 다른 사람임을 알 수 있게 된다. 더 중요한 것은 뉴스 댓글 작성자가 지금까지 작성한 모든 댓글 목록이 공개되는 것. 작성자 스스로 삭제한 댓글은 보이지 않지만, 현재 게시 중인 모든 댓글과 댓글 수 그리고 받은 공감 수가 모두 공개된다. 최근 30일간 받은 공감 비율, 본인이 삭제한 댓글 비율 정보도 마찬가지다. 단 삭제한 댓글 비율은 19일 이후 삭제분부터 집계해 반영된다. 또 19일부터 신규로 가입하는 이용자는 가입 후 7일이 지나야 뉴스 댓글 활동이 가능하다. "회원가입 후 짧은 기간 댓글 활동을 한 뒤 아이디를 해지하거나 휴면 아이디로 전환되는 사례를 막기 위한 조치다." 이미 네이버는 소셜계정을 통해 가입한 아이디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졌다. 타다 드라이버의 일자리와 투자자, 그리고 동료들의 혁신의 꿈도 전부 지키지 못했다. 미래가 눈에 밟힌다. 저를 믿어준 투자자, 드라이버,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이재웅 쏘카 대표가 물러났다. 타다금지법 통과 이후 대표자리를 내놓았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깊은 소회를 밝혔다. 사회는 언제나 혁신해 왔고 언젠가는 기득권도 물러날 수 밖에 없다는 말과 함께. "타다가 부족하다면 보완하고 규제가 필요하면 규제를 하면 될 텐데 아에 금지시키는 법을 만들어버렸다. 정부가 혁신성장, 공유경제를 내세웠지만 매번 법을 만들어 우버가, 카풀이, 타다가 금지됐다." 소비자들의 편익은, 택시기사들의 삶은, 교통약자의 편익은 조금이라도 나아졌는지 이 대표는 되물었다.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1년 남짓한 시간에 타다가 만들고 개선해온 일은 어렵고 힘든 나날이었다. 정부정책보다 앞서 드라이버들의 4대보험을 책임지는 구조도 만들었다. 최대주주가 어떤 이익도 안 가져가고 사회에 환원하겠다고도 해봤다." 정부 관계자들이 상생과 타협을 얘기하는데 타다를 하면서 더 이상 어떤 상생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 깊었던 대목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자동차부품업체 만도가 생산직을 대상으로 대규모 감원에 나선다. 몇 년째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시장 성장 정체와 최근 발생한 코로나19에 따른 위기감에서다. "최근 약 2,000명의 생산직 중 자발적 희망퇴직을 추진하기 위해 노조와 협의하고 있다. 더 큰 위기를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만도가 생산직 희망퇴직을 추진하는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후 유휴인력이 있으면 순환휴직과 전환배치가 추진된다. 자동차산업연합회의 설명이다. "코로나19로 완성차의 생산, 내수판매, 수출이 모두 타격을 받으면서 국내 자동차부품업계 가동률은 50~70% 수준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완성차 공장 가동률이 안정적이지 못하고 일부 업체가 재고 물량 조정에 들어가며 부품업체 가동률이 크게 떨어졌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부품업체들의 경영악화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넷마블의 상반기 최대 기대작 <A3: 스틸얼라이브>의 문이 열렸다.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MMORPG <A3: 스틸얼라이브>가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한 것. 배틀로얄 콘텐츠와 모바일 MMORPG 장르를 접목한 <A3: 스틸얼라이브>. 방준혁 의장도 차세대 먹거리로 볼 정도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융합장르 모바일게임이다. <A3: 스틸얼라이브>의 모태는 2002년 선보였던 넷마블 자체 IP(지식재산권) PC온라인 RPG ‘A3’다. 당시 A3 개발총괄이었던 권민관 대표의 이데아게임즈가 개발을 맡았다. 시작은 좋다. 정식 서비스 시작 전 사전 다운로드 5시간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에 등극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도 마찬가지다. 넷마블 장중선 본부장은 <A3: 스틸얼라이브>에 차별화된 재미와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융합장르 게임으로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A3: 스틸얼라이브>가 금일 출시됐다. 장기간 사랑 받을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올해 현대자동차의 베스트셀링카가 될 수 있을까.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올 뉴 아반떼의 티저 이미지가 최초로 공개됐다. 아반떼는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현대차의 준중형 모델이다. 스페인어로 ‘전진', '발전’이라는 뜻의 아반떼는 1990년 처음 출시된 이후 전세계 누적 1,380만 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카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올 뉴 아반떼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7세대 아반떼는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온 고유의 대담한 캐릭터를 극대화해 디자인됐으며 고정관념과 금기를 깬 선과 면의 구성을 통해 신선한 조형미를 완성했다." 현대자동차는 올 뉴 아반떼에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무게중심이 낮고 안정적인 설계를 구현했다. 현대자동차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바탕으로 대담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온 고유의 스포티하고 야망 있는 캐릭터와 DNA를 과감한 조형미를 통해 되살린 것이 특징이다. 세 개의 선이 만나 하나의 꼭지점을 이루는 삼각형을 외장에 전체적으로 녹여낸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코로나19가 인터넷쇼핑 결제금액 지형도를 바꿔놓고 있다. 앱 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의 ‘2월 주요 소매시장 결제 동향’에 따르면, 인터넷쇼핑과 배달업종은 1월과 전년 동월보다 결제금액이 증가했다. 여행, 극장, 백화점 업종은 전달, 전년 동월대비 전부 감소했다. 일반적으로 2월은 1월보다 인터넷쇼핑 결제액이 감소하지만 올해는 오히려 늘어났다. 가장 많은 결제금액이 나온 곳은 쿠팡이다. 쿠팡의 2월 결제 추정액은 1조6,300억 원이다. 1월(1조4,400억 원)대비 13% 증가했다. 이어 이베이코리아가 1조4,400억 원으로 1월(1조2,600억 원)보다 14%, 11번가는 7,300억 원에서 8,200억 원으로 12% 올랐다. 1월 대비 2월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SSG닷컴이다. SSG닷컴은 1월 3,900억 원에서 2월 4,500억 원으로 15%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위메프는 2월 결제액이 5,000억 원으로 SSG닷컴보다는 많았지만 1월과 변동이 없었다. 이번 조사는 만20세 이상 한국인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 결제로 추정했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간 거래, 현금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