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30 (일)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5.8℃
  • 맑음서울 13.3℃
  • 맑음대전 14.3℃
  • 맑음대구 11.1℃
  • 맑음울산 14.7℃
  • 맑음광주 15.0℃
  • 맑음부산 17.0℃
  • 맑음고창 13.9℃
  • 맑음제주 17.5℃
  • 맑음강화 12.2℃
  • 맑음보은 8.1℃
  • 맑음금산 10.3℃
  • 맑음강진군 12.0℃
  • 맑음경주시 11.3℃
  • 맑음거제 16.2℃
기상청 제공

시네마 돋보기

고흐의 눈으로 본 세상 <고흐, 영원의 문에서>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광기의 예술가, 비운의 천재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신화가된 화가 고흐의 생애 마지막 나날을 그렸다. 미술계의 거장이자 <잠수종과 나비>로  제60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줄리언 슈나벨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고흐를 연기한 윌렘 대포가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화제가 됐다.









예술을 통한 승화


생전 무명으로 가난에 시달렸지만, 사후에는 가장 대중적인 화가가 된 고흐의 생애는 여전한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부분이 많다. 




그의 그림이 가진 매력에다 이 같은 드라마틱한 삶이 겹쳐지면서 대중의 상상력을 자극하기도 한다. 고흐가 유독 소설과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고흐, 영원의 문에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각으로 인간 고흐의 삶을 그렸다. 




1988년 가난과 고독 속에 살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운명의 친구 폴 고갱을 만나 프랑스 아를의 노란 집에서 동거를 시작한다. 고흐는 고갱과 함께 예술적 공동체를 꿈꿨지만 상반된 성격과 예술관의 차이로 갈등을 일으키게 된다. 




2개월여 만에 고갱이 아를을 떠나자 더 큰 고독에 빠지게 된 고흐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몰두하며 예술을 통한 치유와 승화를 이룬다. 




이 시기에 고흐는 <아를의 침실> <별이 빛나는 밤> <까마귀가 나는 밀밭> 등 걸작들을 탄생시킨다. 

고흐 특유의 과감한 붓터치와 타는 듯한 색채가 정립된 지점이며, 자신의 한쪽 귀를 자른 사건도 일어난 중요한 시기다. 




고흐와 고갱은 다툼으로 헤어진 이후 단 한 번도 다시 만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이 함께하는 동안 수많은 걸작이 탄생했고 같은 주제의 그림도 다수 존재한다. 서로의 작품 활동에서 서로의 존재가 주는 영향은 적지 않았다. 




화가의 세계를 대리 체험


자신이 느끼는 세상을 표현하고 공유하기 위한 열망이라고 할 수 있는 고흐의 그림을 영화는 영상예술로 재현한다. 신표현주의를 대표하는 화가이기도 한 줄리언 슈나벨 감독은 빈센트 반 고흐의 눈으로 본 세상을 담은 듯한 감각적인 연출로 관객이 고흐의 세계를 대리 체험하게 만든다. 


예술가의 전기영화들을 통해 깊은 세계관 해석과 탁월한 미술적 재능을 발휘해온 슈나벨 감독은 고흐의 미술과 삶에 대해 남다른 통찰력을 보여준다. 




<플로리다 프로젝트> <아쿠아맨>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한 명품배우 윌렘 대포는 100편이 넘는 자신의 전작을 뛰어넘는 감동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고흐를 연기하기 위해 직접 그림을 배웠다는 윌렘 대포는 고흐의 다양한 감정을 풍부한 감성으로 표현했다. 




반 고흐의 운명의 친구 폴 고갱 역으로 제66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인사이드 르윈> 오스카 아이삭이 출연했으며,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더 헌트> 인기 시리즈 ‘한니발’의 주인공 매즈 미켈슨이 반 고흐에게 부정적인 천주교 신부 역을 맡았다. 




고흐의 삶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줬던 동생 태오 역은 <홈랜드> 시리즈로 사랑받은 루퍼트 프렌드가 맡았다.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각본가 장 클로드 카리에가 각본을 맡았으며, <덩케르크> <헝거게임> 시리즈 등 세계적인 제작진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장경태 “추행 없었고 데이트폭력...무고죄로 고소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에 대해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며 무고죄로 고소할 것임을 밝혔다. 장경태 의원은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추행은 없었다. 이 사건은 ‘데이트폭력’ 사건이다. (고소인의) 남자친구란 자의 폭언과 폭력에 동석자 모두 피해자다”라며 “그럼에도 무려 1년이 넘은 지금 고소장이 제출됐고 그 의도와 동기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이에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해 그 의도와 동기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저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데이트폭력을 행사한 고소인의 남자친구를 고소 및 고발한다”고 밝혔다. 현행 형법 제156조(무고)는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 또는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공무소 또는 공무원에 대하여 허위의 사실을 신고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제260조(폭행, 존속폭행)제1항은 “사람의 신체에 대하여 폭행을 가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고, 제298조(강제추행)는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에 대하여 추행을 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학술교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지난 27일 오후 2시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학술교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 간 학술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장서각에서는 이창일 고문서연구실장과 허원영 선임연구원이, 실학박물관에서는 김태완 팀장과 진미지 학예연구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 자료 기초 조사 실시 및 협업 △문화유산‧한국학 관련 학술대회 공동 기획 및 개최 △각종 자료집·역주서·연구서 공동 기획 및 간행 △전문 연구인력의 상호 교류 및 기타 협업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장서각이 그동안 이름으로만 전해지던 최한기의 저술 『통경』을 발견함에 따라, 최한기 가문 자료를 다수 소장한 실학박물관과의 협력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최한기의 저술과 가문의 고서‧고문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초자료 집성’을 추진하고, 최한기를 중심으로 한 특성화 연구 주제 개발 및 심화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옥영정 장서각 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러 기관에 분산돼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했던 최한기

문화

더보기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양정무 교수 강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노원)은 12월 3일(수)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명사 강연 시리즈 ‘사유의 지평, 전환의 시대를 가로지르다’의 마지막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난처한 미술 이야기)’ 시리즈로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양정무 교수를 초청한다. 양정무 교수는 신작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바탕으로 명작의 탄생과 역사적 맥락, 그리고 20세기 한국의 명작을 살펴보며 ‘명작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탐구할 예정이다. 또한 미술사학자로서 개인적 경험을 사례로 제시하며 명작에 대한 통찰을 대중에게 전할 계획이다. 올해 성북구립도서관의 명사 강연 시리즈는 김누리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인문·사회·과학·예술을 아우르는 공론장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성북구의 예술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 도서관의 문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이번 강연을 끝으로 2025년 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