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9 (월)

  • 흐림동두천 -10.4℃
  • 맑음강릉 -4.5℃
  • 맑음서울 -8.8℃
  • 맑음대전 -7.2℃
  • 맑음대구 -5.5℃
  • 맑음울산 -4.6℃
  • 흐림광주 -4.4℃
  • 맑음부산 -3.8℃
  • 흐림고창 -4.0℃
  • 흐림제주 1.9℃
  • 맑음강화 -10.5℃
  • 맑음보은 -11.3℃
  • 흐림금산 -8.1℃
  • 흐림강진군 -5.6℃
  • 맑음경주시 -5.2℃
  • 맑음거제 -3.0℃
기상청 제공

시네마 돋보기

전설적 뮤지션의 인생 블루스

URL복사

<에릭 클랩튼: 기타의 신>





로큰롤 명예의 전당 최초 세 번 연속 입성, 그래미 어워드 총 18번 수상 등의 압도적 이력을 가진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에릭 클랩튼의 음악과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제62회 아카데미 시상식 4개 부문을 석권한 영화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를 제작한 릴리 피니 자눅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초성공과 비극을 오가는 삶


 블루스 록의 선구자이며 ‘Clapton is GOD’이라는 문장이 유행할 정도로 시대가 열광했던 불멸의 뮤지션이었던 에릭 클랩튼의 음악과 삶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영화는 비극적인 가족사, 세기의 사랑, 알코올 중독 그리고 갑작스런 아들의 죽음 등 성공과 비극을 오가며 기타를 통해 다시금 일어선 에릭 클랩튼의 일대기를 따라간다. 




1966년 에릭 클랩튼은 슈퍼 밴드인 ‘크림’을 조직한다. 최고의 기타리스트인 에릭 클랩튼을 필두로 베이스에 잭 브루스, 드럼에 진저 베이커가 합류하며 트리오 밴드로서 이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또 다른 슈퍼 밴드인 ‘블라인드 페이스’와 ‘델라니 앤 보니 앤 프렌즈’를 거쳐 ‘데릭 앤 더 도미노스’를 결성하기에 이른다. 


올맨 브라더스의 두에인 올맨도 이때 밴드의 객원 기타리스트로 참여하며 명곡 ‘Layla’를 함께 탄생시킨다.  이렇게 음악적 성공을 이루던 에릭 클랩튼의 삶에 그늘이 시작된다. 




소울 메이트였던 절친 지미 헨드릭스와 음악적 교류를 함께해오던 친구 두에인 올맨이 갑작스럽게 사망하고, 사랑하던 패티 보이드도 자신을 떠나자 에릭 클랩튼은 약물과 알코올에 중독돼 괴로운 나날을 보낸다. 


밴드를 그만두고 솔로로 활동하던 에릭 클랩튼은 이탈리아의 방송인 로리 델 산토와의 아들 코너의 출생 후, 자발적으로 알코올 치료 센터에 들어가며 건강한 삶을 살고자 한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아들 코너 클랩튼이 빌딩 53층에서 추락하며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에릭 클랩튼은 슬픔에 잠긴다. 




그는 아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스패니시 기타를 연주하며 초심으로 돌아가고, 이때 작곡한 곡 <Tears In Heaven>이 큰 사랑을 받으며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레코드상, 최우수 남자 팝 보컬상을 휩쓸며 3관왕을 달성한다. 이후 그는 현재의 아내 멜리아를 만나 카리브 해 안티구아 섬에 크로스로드 재활센터를 설립하며 중독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돕고 있다.



 

쟁쟁한 아티스트들을 만나다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에릭 클랩튼의 드라마틱하면서도 삶의 전형성과 본질을 드러내는 일대기를 만나는 것이다. 지미 헨드릭스, 조지 해리슨을 비롯한 비틀스의 멤버들, 에릭 클랩튼이 활동했던 밴드 야드버즈, 크림 등 함께 음악 작업을 했던 올맨 브라더스 밴드, 비비 킹 등 이름만 열거해도 음악의 계보로 이어지는 쟁쟁한 아티스트들을 하나의 다큐멘터리에서 만날 수 있다. 지미 헨드릭스는 에릭 클랩튼과 각별한 관계였다. 




에릭 클랩튼이 밴드 크림으로 활동하고 있을 때 처음 만난 두 사람은 함께 즉흥 연주를 하며 친분을 쌓았고, 음악과 인생에 대한 관점을 나누는 동료가 됐다. 지미 헨드릭스가 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사망하자 에릭 클랩튼은 큰 충격을 받고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조지 해리슨은 에릭 클랩튼이 밴드 야드버즈로 활동할 당시, 비틀스의 크리스마스 쇼에 초청돼 공연을 하게 되면서 처음 만났다. 둘 다 밴드의 기타리스트라는 공통점으로 친해졌고, 조지 해리슨이 에릭 클랩튼의 기타 연주를 존경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둘은 ‘패티 보이드’라는 뮤즈로 인해 복잡하게 얽히게 된다. 패티 보이드는 조지 해리슨의 아내였지만 조지 해리슨과의 이혼 후 에릭 클랩튼과 결혼하면서 이들의 러브스토리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블루스의 왕’이라고 불리는 비비 킹은 에릭 클랩튼이 존경한 최고의 블루스 뮤지션이다.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현역으로 왕성한 음악 활동을 했으며 에릭 클랩튼과 ‘Riding With The King’이라는 이름의 앨범을 함께 발매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Layla>가 수록된 앨범에 기타 연주로 참여했던 올맨 브라더스 밴드의 두에인 올맨 등 에릭 클랩튼의 인생 블루스를 함께 장식했던 최고의 뮤지션들이 등장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국 “13일까지 답변 없으면 합당 없다”...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후 조속히 입장 발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가 합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 최후통첩을 했다. 조국 당대표는 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월 13일 전까지 민주당의 공식 입장을 결정해 달라. 국민들의 실망이 크고 양당 당원들의 상처가 깊다”며 “현 상황이 계속돼선 안 된다. 2월 13일까지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답변이 없으면 조국혁신당은 합당은 없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조국 대표는 ”합당을 하지 않고 별도 정당으로 선거연대를 이룰 것인지, 아니면 선거연대도 하지 않을 것인지, 또는 하나의 정당 안에서 가치와 비전 경쟁을 할 것인지 명확하게 선택해 달라“며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가치에 대한 태도를 밝혀 달라“며 ▲‘사회권 선진국’ 비전 ▲정치개혁 ▲제7공화국을 위한 개헌 ▲토지공개념에 대한 실천·수용 여부를 밝혀 줄 것을 요청하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와의 회동을 제안했다. 조국 대표는 ”(합당에 대한) 어떠한 밀약도 없었다. 어떠한 지분 논의도 없었다. 저는 정치에 투신한 후 언제나 민주 진보 진영의 승리에 복무했다“며 ”저와 조국혁신당을 내부 권력투쟁에 이용하지 마라. 우당(友黨)에 대한 기본적 예의를 지켜 달라“고 경고했다. 친이재명계로

경제

더보기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 무제한 허용?...당정청,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합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합의해 대형마트 배송 규제가 대폭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8일 국회에서 이날 있은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을 해 “현재 유통법상 영업 규제는 오프라인 비중이 높던 시기에 도입돼 오프라인 유통 기업에만 적용되고 있으므로 당정은 온·오프라인 규제 불균형을 해소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또 당정은 온라인 비중 확대 등 유통 환경 급변화에 따라 현행 오프라인 중심 유통 규제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병행해 시행 시기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주변 상권을 보호하고 육성·지원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 기업 및 중소상공인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상생 방안을 포함한 유통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청은 배송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는 대책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서울 서대문구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사회

더보기
호산대, 혁신지원사업 & RISE 연계 대학발전 워크숍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지난 3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경상북도 RISE사업 추진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한 대학발전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전상훈 기획조정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 지산학 협력 성과 공유로 뷰티스마트케어과 류현지 교수의 ‘RISE 지역기반 특화 전문인재 양성’ △ 평생직업교육 성과 공유로 약선영양조리과 정중근 교수의 ‘성인학습자 역량교육과정 운영 사례’ △ 학생 참여 사례 공유로 방사선과 이희선 학생의 ‘학생 참여 전공역량강화 프로그램 우수 사례’ △ 지역기반 헬스케어 특화분야 전문인재 양성 사례로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물리치료과 김상진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였다. 또한 전공융합교육 사례로 정선영 교무처장이 ‘보건통합교육 운영 성과 사례’ 발표를 하였다. 오후에는 △ 프리윌린 황재철 본부장의 ‘AI코스웨어 기반 교수-학습 혁신 사례’ △ 대구과학대학교 김범국 부총장의 ‘대학혁신을 위한 재정지원사업 추진 전략’ △ Face&Mind 경영연구소 최낙영 대표의 ‘앞서가는 교수자의 얼굴경영·마음경영’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재현 호산대 총장은 이번

문화

더보기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예출판사가 도덕철학사 최고 걸작이자 ‘자유론’을 잇는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 ‘공리주의’를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했다. 존 스튜어트 밀은 공리성의 원리를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로 증명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 밝힌다. 밀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의 핵심을 요약하고 공리주의 사상을 대중화하기 위해 공리주의에 제기되는 여러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한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공리주의 사상가 제레미 벤담과는 다른, 밀만의 고유한 공리주의 사상의 궤적이 드러난다. “만족한 돼지보다도 불만을 가진 인간이 더 낫고, 만족한 바보보다도 불만을 가진 소크라테스가 더 낫다”는 존 스튜어트 밀의 유명한 격언이 바로 공리주의가 쾌락의 질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난에 대한 반박의 일환이다.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된 ‘공리주의’는 최초의 민주주의 철학 중 하나인 공리주의 개념을 적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인문학자이자 법학자인 박홍규 영남대 명예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다소 난해하고 복잡한 원문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장 맨 앞에 짤막한 해석을 달고, 원서에는 없는 소제목을 달아 본문을 구분했다. 밀의 생애와 사상을 갈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