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2 (월)

  • 흐림동두천 -10.8℃
  • 맑음강릉 -4.7℃
  • 맑음서울 -8.8℃
  • 맑음대전 -7.6℃
  • 맑음대구 -8.5℃
  • 맑음울산 -5.8℃
  • 흐림광주 -4.1℃
  • 맑음부산 -3.2℃
  • 흐림고창 -3.4℃
  • 흐림제주 3.6℃
  • 흐림강화 -8.2℃
  • 흐림보은 -10.6℃
  • 흐림금산 -9.1℃
  • 흐림강진군 -4.8℃
  • 맑음경주시 -9.6℃
  • 맑음거제 -4.4℃
기상청 제공

강영환 칼럼

[강영환 칼럼] 황교안 제친 윤석열

URL복사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낙연 전 총리의 32.2%에 이어 10.8%로 2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세계일보>/리서치앤리서치) 결과가 나왔다. 

10.1%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말이다.

윤 총장은 사람 이름을 대고 반응을 보는 방식이 아닌 순수 상기 방식의 설문을 하는 한국갤럽조사에서도 비록 1%대이지만 대선주자로 대두되고 있었다. 

윤 총장의 부각은 매우 의미 있는 현상이다.

다른 비교대상과의 상대적인 측면과 본인에 대한 유권자의 인식 측면을 분석해볼 만하다.

먼저 상대적인 측면. 

호감도나 대선후보로서 지지도를 평가할 땐 보수, 진보, 중도 등 진영 또는 각 정당 지지자들 속에 누구로 쏠리고 있는가가 매우 중요하다. 

전체의 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진보는 누구로, 보수는 누구로 모아지고, 중도는 어떻게 갈리느냐가 중요하다.

이 점에서 대부분의 조사 결과가 진보진영은 이낙연 전 총리로의 쏠림이 압도적이다. 

그가 속한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더욱 그렇다. 

그런데 보수진영에서의 황교안 대표 지지는 당대표 프리미엄에도 느슨하다. 

황 대표 지지가 아닌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가 많이 나오는 경향을 보였다. 

이 틈을 윤 총장이 파고들었다.

보수진영 내에서 유승민, 안철수 대표에 대한 거리감은 상당히 팽배해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황 대표의 통합론, 특히 유 의원을 끌어안는 듯한 태도가 보수진영 내 비판을 불러일으키고 황 대표에 대한 의구심을 형성시켰다. 

이 빈 틈을 자연스럽게 파고든 윤 총장이 자리 잡은 것이다. 

여기에 더해 무당파 또는 중도진영에 새로운 인물로 윤 총장이 강하게 부각된 것이다. 

아마 앞으로도 당분간 유 의원을 포함한 통합 논의가 계속 이어지고 정권과 검찰의 대치정국이 이런 상태로 지속된다면 보수진영 내에서의 윤 총장 지지세는 계속 확대되고 황 대표는 고전을 면치 못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둘의 지지도는 상대성 게임이 될 것이다. 

다음은 윤 총장에 대한 유권자들의 인식 측면. 

물론 심층조사(Depth Interview)를 통해 검증이 필요하겠지만 윤 총장은 호감도와 리더로서의 자질 측면에서 균등하게 높은 평가를 받을 공산이 크다. 

대부분의 정치인이 호감도에 비해 리더로서의 자질 평가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게다가 호감도는 한번 추락하면 복구하기 힘들다. 

한때 높은 호감도였으나 지금은 현격히 낮아진 몇몇 현역 정치인을 돌아보면 다시 복구되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가늠할 수 있다. 

윤 총장에 대한 호감도와 리더로서의 자질은 현 정부가 갈등 속에 오히려 키운 측면이 강하다.

현 정부의 최대 과제인 검찰개혁은 검찰이 무소불위의 '강한 권력집단'이란 점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현 정권은 개혁 과정에서 공수처법의 무리한 통과와 무엇보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주도한 인사파동, 최근의 검찰 내에서 벌어지는 기소회피 등의 갈등 양상을 거치면서 검찰을 오히려 권력에 핍박받는 '약한 집단'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 약한 집단에서 윤 총장은 어느새 조직을 지키며 강한 권력에 절대 굴하지 않고 이를 악물고 소임을 해내는 '의지의 한국인' 이미지를 유권자들에게 쌓아가고 있다.

검찰총장에 부임한 지 8개월도 안 된 공직자를 정치의 시각에서 그를 바라보고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 

게다가 대통령선거는 2년이나 남았다. 

그럼에도 역대 대통령선거를 볼 때 두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미래권력이 되기 위해선 선거를 앞두고 최소한 1년 반~2년 전에는 유권자 인식 속에 높든 낮든 대안으로 자리 잡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 하나이고, 다른 하나는 청와대의 문은 스스로 열어야 한다는 점이다. 

역사는 그랬다.

※<세계일보> 여론조사는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수원베이비키즈페어' 개최...임신·출산·육아 등 정보 한자리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년 새해를 시작하며, 임신,출산육아용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는 수원베이비키즈페어가 8일부터 11일까지 수원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예비 부모뿐 아니라 육아를 진행 중인 부모 모두에게 필요한 각 단계별 육아 정보를 제공하는이번 행사는 다양한 임신 관련 정보와 출산 후 신체관리 등 태교에서부터 유아 교육관련 정보까지 한번에 만날 수 있다. 유모차와 카시트 같은 필수 육아템부터 젖병, 식기, 장난감, 세제까지 한 공간에서 직접 보고 비교할 수 있다. 특히, 사전등록을 하면 4일간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임신부터 유아기까지 필요한 제품과 정보를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주)이룸커뮤니케이션이 주최·주관을 했다. 새해에 열리는 박람회이기에 출산 준비나 육아용품 정리를 계획 중이라면 수원베이비키즈페어가 유용한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를 단계별로 효과적으로 키우기 원하는 부모들은 이번 행사 아이템들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만큼 부모들의 양육에 도움이 되기때문에 더욱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한다. ​주요 전시 카테고리▲임산부·출산 관련 제품▲유모차, 카시트, 아기 침구▲육아용품 및 생활용품▲유아 교육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한병도!...“15일 2차 종합 특검법 처리, 우리의 목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윤석열정부의비상계엄선포를통한내란혐의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3선)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국회에서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한병도 의원은 백혜련 의원(경기 수원시을, 보건복지위원회, 윤석열정부의비상계엄선포를통한내란혐의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 3선)과 치른 결선투표에서 승리했다.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55조(원내대표의 선출과 임기)제2항은 ”원내대표는 재적의원 유효투표결과 100분의 80, 권리당원 유효투표결과 100분의 20을 합산하여 과반수의 득표로 선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는 앞으로 전임 원내대표인 김병기 의원(서울 동작구갑, 정보위원회, 국회운영위원회, 국방위원회, 3선)과 무소속 강선우 의원(서울 강서구갑,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재선)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으로 인한 당 혼란을 수습하고 제1야당인 국민의힘과의 극심한 대립을 극복하고 민생·개혁 법률안들을 통과시켜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사회

더보기
오늘 낮에도 영하권으로 '떨어져'…13일 새벽까지 비·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12일)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매우 춥겠다. 오는 13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강수는 오전부터 서울·인천·경기서해안에, 오후부터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에, 밤부터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전북서해안 등에 내리겠다.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낮 동안에도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예상돼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다.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야겠다. 영하권까지 떨어진 기온은 모레인 14일까지 지속되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까지 내려가겠다. 특히 14일 아침 기온은 13일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8도 가량 크게 떨어져 매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