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43만 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은 4월 3일부터 시작된다. 대상 차량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생산된 엘란트라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생산된 엘란트라 투어링이다.
자동차 시동이 꺼졌어도 '앤티록 브레이크 컴퓨터(antilock brake computer)'에 물이 들어가면 전기 단락으로 엔진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현재까지 3차례 화재 보고가 있었지만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에도 현대차는 센서 결함으로 운전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엘란트라와 엘란트라 투어링 모델 26만3,000대를 리콜한 전력이 있다.
당시 미국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의 설명이다.
"센서(감지기) 결함으로 차량 파워핸들이 운행 중 작동을 멈춰 핸들 조작 시 더 많은 힘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 사고 위험을 높인다.”
"현대차는 결함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소유자에게 연락을 취하게 될 것이다. 리콜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현대차가 부담한다.”
문제 모델은 2008년 6월부터 2010년 4월까지 생산된 2008~2010년형 엘란트라 차량과 2008년 11월부터 2010년 4월까지 만들어진 엘란트라 투어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