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11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콜센터(코리아빌딩)에서 발생한 확진자 93명으로 서울거주자 65명, 경기 13명, 인천 15명으로 파악됐다.
서울에서 발생한 최대 집단감염 사례다.
해당 건물은 즉각 폐쇄됐고 방역 조치가 이뤄졌다.
확진자 대부분은 11층에 근무했던 콜센터 직원 207명과 그 가족들 중에 나왔다.
7·8·9층에도 콜센터가 있다.
이곳에 근무한 550명도 전원 검체를 채취해 조사하고 있다.
건물 앞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있어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콜센터는 좁은 공간에 많은 인원이 근무하는데다 장시간 상담해야 해 마스크 착용이 어렵다.
이번 신도림 콜센터의 감염 사례처럼 콜센터는 코로나19에 취약한 대표적인 곳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도 콜센터에 주의를 집중하고 있다.
413명이 근무하는 다산콜센터도 내일 시범 테스트를 시작해 다음 주부터 절반이 재택근무에 들어가도록 스마트 오피스 환경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