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7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문화

"15억원대 '이우환 대작' 공동구매해볼까?"

URL복사

아트앤가이드, 25일 15억9500만원 이우환 '동풍' 공동구매
원금 보장 절차 통해 미술품 투자 안정성 마련
중기부 TIPS프로그램 선정으로 지원금 수혜
AI·빅데이터 기반 기술로 특허 2개 취득


김환기와 함께 국내 최고 블루칩 작가인 이우환의 작품을 소유하면서 투자도 하고 싶은 고객에게 희소식이 있다.


국내 유일의 미술품 온라인플랫폼 아트앤가이드(www.artnguide.com)가 오는 25일 이우환의 150호 대작(공동구매가 15억9500만원)을 공동구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공동구매 작품은 이우환 화백이 1985년에 완성한 '동풍S.8508B'(East Wind, 227.3x181.8cm)으로 이 화백 특유의 필치로 마치 바람이 지나간듯 율동감이 두드러진 작품이다.  지난해 10월 5일 홍콩 에이치퀸스빌딩에서 열린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20억6050만원(1350만 홍콩달러)에 낙찰된 150호 '동풍'(224x181.2cm)과 함께 이우환의 바람시리즈 작품이다.


이 화백의 바람시리즈는 유명 콜렉터로 성장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이우환 화백 작품 중에서도 가장 좋아한다"고 밝힌 이후, 일반 대중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아트앤가이드 운영사인 열매컴퍼니(대표 김재욱)는  이번 작품을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에 걸쳐 공동구매를 실시하고, 매월 각각 다른 할인율을 적용할 방침이다. 


공인회계사이기도 한 김재욱 대표가 공동구매에 참여하는 발빠른 충성 고객들에게 좀더 성공적인 미술품 투자의 성과를 안겨주고자 마련한 전략이다.


25일 시작하는 첫번째 공동구매는 전체 작품 금액의 약 34%인 5억 3500만 원에 진행하고, 고객은 1개의 공동 소유권(100만원)을 5% 할인한 가격인 95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공동구매된 작품은 공동 소유권자에 한해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아트앤가이드는 주식회사 열매컴퍼니가 2016년 11월 설립, 국내 처음으로 온라인 미술품 공동구매라는 새로운 미술품 유통시장을 열었다.  2018년 10월 김환기 '산월'로 첫 선을 보인후 총 33점을 공동구매했다. 초기에 올린 김환기 '산월'은 7분만에 마감되어 주목받았다.



이후 이우환, 박서보, 윤형근, 이중섭, 도상봉, 유영국등 근현대 미술의 거장들을 비롯해 살바도르 달리, 장 미쉘 바스키아, 데미안 허스트, 제프 쿤스, 카우스, 요시토모 나라등 해외 유명 작가들까지 공동구매를 진행했다.


공동구매 작품 33점 중 김환기 ‘산월(1963)’, 이중섭 ‘무제’, 천경자 ‘금붕어’, 이우환 ‘조응(1999)’, ‘Correspondance(1996)’, 황염수 ‘장미’ 까지 총 6점(총 재매각금액 3억 4200만 원)을 재매각하여 평균 수익률 21%(연환산 평균수익률 98%)를 기록했다.


열매컴퍼니에 따르면, 그동안 공동구매 참여자 수 1000여 명 이상, 평균 공동구매 마감 시간 3분 20초를 기록하며 온라인 미술품 공동구매를 확장하고 있다. 회원은 2018년 첫 서비스후 현재까지 총 4000여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했다.


아트앤가이드는 목표수익률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달성, 각 작품의 공동소유권자들에게 재판매대금 배분을 완료했다.


한편 열매컴퍼니는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개발하여, 미술품의 분할된 소유권을 관리하는 방법(특허등록 제10-2074937호)과 미술품의 판매가격 범위를 산정하는 프로그램(특허등록 제10-2051077)에 대한 특허를 각각 취득했다.


이번 행사의 총사령탑인 김재욱 대표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미술품의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을 산정하고, 이를 통해 보다 투명한 미술 시장 형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미술품 거래와 관련한 토탈 플랫폼 운영을 통해 침체된 미술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열매컴퍼니는 아트라운지 취화담 서래마을점과 한남점을 운영하여 공동구매한 작품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회, 경제 대정부 질문…확장 재정·상법 개정안·노란봉투법·소비쿠폰 '부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17일)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 등을 놓고 여야 격돌이 예상된다. 국회는 이날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권칠승·정태호·이언주·주철현·허성무·김영환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 민주당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이재명 정부 정책 성과를 조명하면서 윤석열 정부 당시 세수 결손 사태 등을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번 대정부 질문을 사실상 '청문회' 성격으로 규정하고 정부 정책을 송곳 검증할 계획이다. 4선인 김상훈·이헌승·조은희·조승환 의원이 질문자로 나서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와 상법 개정안·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등의 문제점을 부각할 예정이다. 비교섭단체에서는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대정부질문에 참여한다. 정부 측에서는 국무총리, 기획재정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등이 출석한다. 여야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놓고도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여권은 "밭에 씨를 뿌려야 하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조달청, 중기 공공조달 규제개선 간담회 개최... “현장 소통으로 조달 혁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17일 성남 판교 협회 대회의실에서 조달청과 함께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들이 조달 참여 과정에서 겪는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를 개선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을 비롯해 △유니온씨티 임동욱 대표(이노비즈 전북지회 회장) △보광아이엔티 차순자 대표 △에니텍시스 홍사혁 대표 △하이테커 백성욱 대표 △아이지 김창일 대표 등 혁신·우수·G-PASS기업 및 공공조달 참여기업 5곳이 참석했다. 조달청에서는 백승보 청장과 주요 정책부서 과장 등 4명이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간담회에서 이노비즈기업의 조달 참여 활성화와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 정책 개선 방안이 진행됐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공공조달형 납품대금 연동제 확대, 임동욱 ㈜유니온씨티 대표이사는 △조달청 인증제품의 개별 매각 제도 도입을 제안했으며, 차순자 ㈜보광아이엔티 대표이사는 △다수공급자계약 진행 기간 단축과 기업 보호 제도 마련 △다수공급자계약 물품 등록 시 가격 조정의 투명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