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1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문화

[LIFE] ‘코로나 블루’, 봄풍경 담은 온라인 영상과 사진으로 해소

URL복사

‘랜선여행’으로 치유하다

한창 봄꽃놀이 나들이가 많을 시기지만, 진행군항제에 이어 여의도 봄꽃축제, 석촌호수벚꽃축제, 군포시 철쭉축제 등 지역 계절 축제나 행사들이 줄이어 취소되고 지자체들도 방문 자제를 오히려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유튜브에서 봄풍경을 즐기거나 SNS에서 명소의 사진을 보며 ‘집콕’ 생활의 답답함을 해소하는 랜선관광객이 늘고 있다. 





가상현실로 체험하는 한라산 백록담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 코로나19의 심리적 우울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봄, 자연과 함께하는 영상여행 특집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공개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은 계절의 변화와 자연 속에 담긴 문화유산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내용으로 문화유산채널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봄기운 가득한 ‘4대 궁궐 봄꽃풍경’,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담은 ‘문화유산 사계절 시리즈’, 천연기념물 동물을 다룬 자연 생태 다큐멘터리 ‘한국의 천연기념물 동물’, 일반인들이 쉽게 가기 힘든 한라산 백록담, 설악산 토왕성폭포 등 한국의 명승과 비무장지대(DMZ) 문화유산을 보여주는 ‘이미지문화유산’, 그리고 우리나라 섬의 독특한 환경에 따라 형성된 고유한 섬 문화를 찾아 떠나는 ‘섬 문화유산 기행’,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한국의 정원’, 가상현실로 문화재 현장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문화유산 여행 360°VR(가상현실)’ 등으로, 7개 주제로 구성된 총 44편이다. 


실감형 콘텐츠인 문화유산 여행 360°VR에서는 제주 용천동굴, 담양 소쇄원, 한라산 백록담,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등 직접 찾아가기 어려운 문화유산 현장을 실제처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국립중앙박물관 휴관에 따라 네이버TV로 중계하고 있는 ‘핀란드 디자인 10000년’ 전시도 인기다. 전시를 담당한 백승미 학예연구사와 윤인구 KBS 아나운서의 전시해설과 함께 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핀란드국립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 지난 1만 년 동안 핀란드 지역에서 발전한 물질, 문화, 기술을 새로운 관점에서 소개한 융·복합전시다. 과거·현재·미래라는 연대기를 따르지 않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사물을 분류하지 않는 전시방법을 택했다.  


대구의 봄풍경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대구관광공식블로그 ‘제멋대로대구로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대구관광’ 채널 등을 통해 볼 수 있는 대구의 아름다운 봄풍경을 담은 사진과 영상들은 ‘코로나 블루’에 빠진 시민에게 위로와 휴식을 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성호 서울시의원, 캄보디아 국제 범죄조직의 한국인 표적 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 촉구 건의안 발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대두된 캄보디아 내 국제 범죄조직의 한국인 표적 사기, 납치, 감금, 고문, 범죄 연류 강요 등 심각한 범죄가 일어지고 있음이 드러남에 따라 현재 정부의 대응에 대해 보완할 세 가지 보완점을 설파하며 이를 요청하는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지난 2년 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성에서 발생한 대한민국 인터넷방송인 변 씨의 사망 사건을 서두로 하여 최근 박찬대 국회의원실이 도왔기에 가까스로 캄보디아 캄폿주 보코산에서 A씨와 13명의 국민을 구출한 사건, 은행 통장 고액 판매사기에 넘어가 출국했다가 납치되어 마약 강제 투약까지 당하고 끝내 숨진 채 발견된 B씨의 사건을 통해 “참으로 이해할 수 없고 마치 범죄영화나 소설 등지에서나 볼 법한 사건이 전해져 많은 국민이 충격을 금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어서 문성호 의원은 자영업을 하다 매매 사기에 넘어가 캄보디아를 방문한 후 납치당한 C씨의 사건을 거론하며 “비밀리에 숨겼던 휴대전화를 통해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연락했으나, ‘현지 경찰에 직접 신고하라.’라는

문화

더보기
제주의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 페스티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24일(금) 오후 6시 30분 제주 탑동해변공연장에서 ‘2025 음악실연자 페스티벌(Fall in JEJU, Music ON)’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음악실연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음악 향유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제주콘텐츠진흥원, 하이톤이 협력해 추진된다. ‘음악실연자 페스티벌’은 음반에 가창 또는 연주자로 참여했으나 정보 미기재 등의 사유로 분배받지 못한 음악실연자들의 미분배 보상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공익목적으로 개최하는 음악 축제다. 행사를 통해 음악실연자의 권익 보호와 음악 저작권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대중에게는 티켓 구매 부담 없이 무료로 수준 높은 라이브 음악 무대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지난 4월 1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역 음악실연자의 창작 지원과 문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첫걸음으로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하게 됐다. 한국음악실연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