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25 (수)

  • 맑음동두천 7.4℃
  • 흐림강릉 6.1℃
  • 맑음서울 10.7℃
  • 맑음대전 7.6℃
  • 흐림대구 7.7℃
  • 흐림울산 8.2℃
  • 맑음광주 9.0℃
  • 흐림부산 8.8℃
  • 맑음고창 4.5℃
  • 구름많음제주 9.8℃
  • 맑음강화 3.8℃
  • 맑음보은 7.6℃
  • 맑음금산 4.7℃
  • 구름많음강진군 9.7℃
  • 흐림경주시 8.1℃
  • 구름많음거제 8.8℃
기상청 제공

정치

[총선] 황교안-이낙연후보 토론회 승자는?…"멀쩡한나라 망가져"vs"탄핵이 멀쩡?"

URL복사

'종로 빅매치' 이낙연 vs 황교안 두 후보, 첫 토론회서 불꽃 공방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21대 총선 '대격전지'인 서울 종로의 두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코로나19 사태 진단, 경제활성화 대책 등을 주제로 첫 토론회 설전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비례 위성정당 꼼수'와 '좌파독재' 등 단어가 언급되며 설전이 이어졌다.

황 후보는 6일 서울 강서구 티브로드방송(티브로드강서제작센터)에서 열린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토론회에서 "비례용 정당은 '꼼수'"라며 "이낙연 후보는 비례 정당에 대해 여러번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황 후보는 이어 "이 후보가 '민주당은 비례 정당을 안 할 것'이라 했는데 얼마 뒤 '비난은 잠시, 책임은 4년'이라고 했다. 비례 정당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선 '만들자는 것이 아니다'고 하더니 결국 위성정당 만드는 것에 뜻을 함께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연동형비례대표제를 어렵게 채택했고 그 취지는 득표율과 의석 배분율을 근접하게 하자는 것이고 소수정당도 원내진입의 길을 열자는 것이다"며 "채택 후 통합당에서 위성정당을 만들었다. 제가 '꼼수'라고 말한 건 위성정당이 거론되던 때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는 이어 "위성정당을 차단하는 것이 옳다고 믿어 그렇게 말했다. 그러나 위성정당이 만들어지고 현실적 문제가 생겨 외부에서 연합정당의 참여 제안을 받았다"며 "현실적으로 불가피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좌파독재'라고 비판하는 통합당에 대한 언급도 했다. "황 후보는 현재를 좌파독재라고 규정하는데 요즘 해외 언론들은 우리나라를 투명하고 개방적 민주주의 국가라고 칭찬한다"며 "한국을 좌파독재라 규정하는 곳은 대한민국의 황 후보의 정당뿐"이라고 받아쳤다.

이 후보는 또 "황 후보가 멀쩡한 나라를 2~3년에 망가뜨렸다고 하는데 멀쩡한 나라였다면 헌정 사상 초유의 탄핵(박근혜 전 대통령)은 왜 일어났나"라며 "헌정 사상 초유 탄핵이 일어난 나라가 멀쩡했을까"라고 비난했다.

이에 황 후보는 "독재는 권력자 마음대로 통치하는 거다"며 "현재 3권 분립이 무너져버렸다. 행정부는 말할 것 없고 사법부도 현 정권에 장악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패스트트랙에 올린 연동형 비례제로 입법부까지 장악할 여건을 만들었다"며 응수했다.

황 후보는 이어 "이것이 독재가 아닌가"며 "시장경제 자유주의 반대 길로 간다. 우리 경제는 멀쩡하고 안보는 튼튼했는데 이(문재인) 정권이 망가뜨렸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해서도 첨예하게 대립했다. 황 대표는 "국내에서 1만명 넘는 확진자가 생겼고 사망자가 183명 발생했다"며 "한 분 한 분 소중한 국민이다. 그분들을 지켜내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초 방역에 실패했기에 이런 결과가 생긴 것이다"며 공격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해외 언론들과 각 나라의 지도자가 우리나라를 칭찬한다"고 반박했다. 이에 황 대표는 "외국 평가는 우리 의료진과 시민들이 받아야 될 평가다"며 "공은 국민에게 돌리고 정부와 정치권은 겸허히 국민이 안전한 사회에 살도록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황 대표는 "통합당은 비상경제 대책으로 240조를 재원으로 마련해 코로나에 따른 경제 위험에 대응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 후보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 사회적 충격과 방역을 위해 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 황 후보와 (소속) 정당은 오락가락했다"며 반격하자 황 대표는 "저와 우리 당의 입장은 분명하다"며 "국민들의 추가 부담없이 다른 재원을 활용해 재난을 극복하자는 것이다"고 했다.

또 황 후보는 "우리 국민채를 발행해 40조를 말했고 국가 예산을 잘 조정해 이미 국회를 통과한 예산을 잘 활용해 불필요한 부분 줄여 100조를 확보하자고 했다. 금융지원 100조를 마련해 240조다"며 "이것으로 국민에게 신속히 추가적 부담없는 정책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게 저희 당의 입장이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상욱 의원, 울산광역시장 출마 선언...“네거티브와 마타도어, 유세차 광고 않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광역시장에 출마할 것임을 밝혔다. 김상욱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저는 오늘 2026년 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의 직에 도전함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제 지역구를 사퇴하면 극우 성향 반민주적 인사가 원내로 진입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고 울산시장 선거를 외면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불출마하게 될 경우 여러 여론지표에서 나타난 것처럼 울산에서 국민의힘 지방정권의 연장을 가져오고 6·3 지방선거 부(부산광역시)·울(울산광역시)·경(경상남도) 패배로 이어질 수도 있기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고민했다”며 “제 출마 결심의 가장 큰 이유는 6·3 지방선거에서 울산 선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요 선거인 점과 울산은 여러 문제들로 쇠락하고 있고 그 쇠락을 막기 위한 마지막 남은 기간이 불과 3년에 불과하다는 판단이다”라고 밝혔다. 김상욱 의원은 “네거티브와 마타도어를 하지 않겠다. 남이 잘못돼 반사적 이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 제가 더 잘해 시민의 인정을 받겠다”며 “겸손하게 배우고 일할 준비하는 선거로 임하겠다. 국회의원직

경제

더보기
상법 개정안 국회 통과, 회사가 자기주식 취득한 경우 1년 이내 소각 의무화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회사가 자기주식을 취득한 경우 1년 이내 소각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5일 본회의를 개최해 여권 주도로 ‘상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341조의4(자기주식의 소각의무 등)제1항은 “회사가 자기주식을 취득한 때에는 그 취득한 날로부터 1년 이내에 소각하여야 한다”고, 제2항은 “제1항에도 불구하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로서 회사가 자기주식보유처분계획을 작성하여 주주총회의 승인을 얻은 때에는 그 승인된 계획에 따라 자기주식을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다. 1. 회사가 각 주주에게 그가 가진 주식 수에 비례하여 균등한 조건으로 처분하는 경우. 2. 회사가 제340조의2 또는 제542조의3에 따라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등 임직원 보상의 목적으로 활용하는 경우. 3. 회사가 ‘근로복지기본법’에 따라 우리사주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등 우리사주제도 실시의 목적으로 활용하는 경우”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25일 국회에서 논평을 해 “인수합병 등의 이유로 의도치 않게 자사주를 취득한 기업이나 규모가 작은 중소·벤처기업은 예외로 해 달라는

사회

더보기
전국법원장회의, '사법개혁 3법' 대응 논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국 법원장들이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둔 '사법개혁 3법(재판소원·법 왜곡죄·대법관 증원)' 대응 논의를 시작했다. 법원행정처는 25일 오후 2시께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서 '사법개혁 3법' 관련 논의를 위해 긴급 소집된 전국 법원장회의 임시회가 개회됐다고 밝혔다. 전국 법원장회의는 대법원 규칙에 근거를 둔 사법행정사무와 관련해 대법원장 또는 법원행정처장이 올린 안건을 논의해 자문을 하는 고위 법관 회의체다. 매년 12월 정기회를 갖지만, 필요에 따라 임시회를 열 수 있다. 이날 임시회는 사법개혁 3법 처리가 임박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두 달 만에 소집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사법개혁 3법을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는 전날 본회의를 열고 상법 개정안을 상정했으며, 이날 오후 국민의힘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가 끝나면 다음 순서로 '법 왜곡죄' 도입을 골자로 하는 형법 개정안이 상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권 일각에서 법 왜곡죄 수정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상정 전 수정안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법 왜곡죄는 판사나 검사가 ▲법령을 의도적으로 잘못 적용한 경우 ▲증거를

문화

더보기
습관을 더 편하게, 더 자연스럽게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비즈니스북스가 일, 공부, 건강, 일상까지 한 권에 펼쳐지는 좋은 습관 대백과 ‘습관은 나의 힘’을 출간했다. 이상은 늘 높은데 막상 행동은 쉽게 시작되지 않는 사람. 대충 하기 싫어서 계획 세우는 데 시간을 다 쓰는 사람. 머릿속에서는 이미 성공을 그렸지만, 현실에서는 늘 ‘실행 0일차’에 머물러 있는 사람. ‘습관은 나의 힘’은 이미 ‘충분히 애쓰고 있다’고 느끼는 당신을 위한 행동 습관화 가이드다. 저자 홋타 슈고는 일본 메이지대학교 법학부 교수이자 언어학자로, 법언어학과 심리언어학을 넘나들며 사람이 왜 알고도 행동하지 못하는지를 오랫동안 추적해왔다. 그는 의지나 성격이 아니라 변화에 저항하는 뇌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행동이 바뀌는 습관화의 원리를 이 책에 알기 쉽게 정리했다. 그가 말하는 ‘의지에 기대지 않는’ 습관화 메커니즘은 ‘쉽고 현실적이다’라는 일본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2025년 일본 오리콘 연간 북랭킹 자기계발서 1위를 기록했다. ‘습관은 나의 힘’은 하버드, 스탠퍼드, 옥스퍼드 등 세계 최고의 연구진들이 검증한 심리학, 행동경제학, 뇌과학 이론과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