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31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3.0℃
  • 서울 16.6℃
  • 대전 11.4℃
  • 대구 11.4℃
  • 울산 10.0℃
  • 광주 11.7℃
  • 부산 12.7℃
  • 흐림고창 11.5℃
  • 제주 16.4℃
  • 흐림강화 12.6℃
  • 흐림보은 11.5℃
  • 흐림금산 11.2℃
  • 흐림강진군 11.9℃
  • 흐림경주시 10.8℃
  • 흐림거제 12.7℃
기상청 제공

정치

[총선] '격전지를가다' 용산, '3선+주중대사' 권영세 vs '前서울시 부시장' 강태웅

URL복사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코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에서 서울은 여야 승패를 가를 '바로미터'다. 서울에서 최고 격전지로 꼽히는 지역은 종로(이낙연 황교안), 광진을(고민정 오세훈), 동작을(나경원 이수진)이다. 더불어민주당 현역 불출마 지역인 용산 승부도 격전지로 꼽힌다. 용산은 통합당 권영세 전 주중대사와 민주당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이 대결한다.

권영세 후보, 3선 경륜가에 주중대사 이력까지 

권영세 후보는 검사 출신으로 영등포을에서 16·17·18대까지 3선을 했고 주중대사까지 지냈다. 권 후보 스스로도 "경륜 있고 여러 일을 해 본 사람"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보수 텃밭'으로 알려진 용산에 출사표를 던진 권 후보는 "특히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용산구나 서울시 외에도 중앙정부 부처나 민간과도 협조를 이끌어내야 하는데 저는 그런 일을 했던 사람이기에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
 
권 후보가 들고 다니는 피켓에는 '이촌 파출소 존치, 치안 강화', '주민 편의시설 확충', '신분당선 이촌역 추진' 3개 공약이 적혀있다. 첫 번째로 적힌 이촌파출소 존치 공약은 이촌동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했다. 



권 후보는 "어이없는 이유로 이촌파출소가 축소, 이전하게 돼 있다. 이 곳 인구가 3만명 가까운데 현 파출소도 부족함에도 절반 이하로 줄이면 이촌동에 치안에 문제가 발생한다"며 "지금은 야당 후보라 경찰서장도 통화 안 해주는 상황이기에 주민에겐 5월 30일(당선된다면 임기시작일)까지만 버텨달라고 부탁하고 있다"고 했다.

'고도제한 완화'도 공약으로 내세우는 권 후보는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가 해놓은 게 고도제한이다"며 "그런데 박원순 사람인 후보(강태웅 후보)가 그 문제를 어떻게 풀겠는가. 못 푼다"고 강 후보를 저격했다. '고도제한 완화'는 용산 재개발 이슈와 관련해 중심에 있는 정책이다. 

또 권 후보는 "용산은 주거 개선이 서울시 때문에 가장 막혀있는 곳인데 서울시에서 그 책임자였던 사람이 여기서 주거 개선을 하겠다는 건 어폐가 있다"며 "남산은 동서남북에서 다 봐야 되는데 왜 남쪽에서 보는 것만 생각하나. 일부 사람들은 사실은 아니겠지만 강남구민을 위해 용산구민이 희생해야 되냐는 얘기도 한다"고 말했다.

강태웅 후보, 서울 부시장 '행정가'서 '정치 신인'

강태웅 후보는 관료 출신이다. 정통 관료로 불리는 그는 1989년 행정고시에 합격  서울시 행정사무관으로 시작했다. 이어 대변인과 경제진흥본부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차관급인 행정1부시장까지 30년간 요직을 지냈다. 

강 후보는 선거 90일 전, 서울시 부시장직을 사퇴한 후 총선에 도전했다. 그는 용산에 출사표를 던진 지 60여일 만에 '민주당이 용산에 제대로 된 사람을 보내줬다'는 덕담을 들었다고 한다. 



30년의 서울 행정 경험은 강 후보의 주요 자산이자 자신감의 근원이다. 용산은 한남동과 동부이촌동 등 재건축, 재개발 문제부터, 미군기지 철수에 따른 용산공원 조성 문제까지 '개발 수요'가 많은 곳이다. 이에 대해 강 후보는 "궁극적으로 개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청과 시청, 중앙정부가 함께 풀어야 한다"며 "서울 부시장 경력을 가진 제가 유권자에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통합당 권 후보는 영등포을에서 3선을 한 경륜가에 주중대사까지 지낸 강점이 있고 강 후보는 3선 후 출마지를 바꾼 권 후보와 달리 용산에 직접적인 연고가 있다는 강점이 있다. 강 후보는 용산중학교와 용산고등학교를 다니며 학창시절을 용산에서 보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박관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 준비된 '직통(直通) 시장’
[시사뉴스 성남=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광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박관열 예비후보를 만나 광주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선거의 핵심 슬로건으로 '직통(直通) 광주'를 내걸으셨다. 소통을 넘어 '즉시 연결'되는 행정을 강조하셨는데, 박관열식 '직통 행정'을 설명해 달라. 단순히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식의 수동적인 소통은 이제 유

정치

더보기
여야, 25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 4월 10일까지 처리 합의...2일 시정연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25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이 오는 4월 10일까지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된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등은 30일 국회에서 회동해 이같이 합의했다. 추가경정예산안은 4월 10일까지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하고 4월 임시회는 4월 3일부터 연다. 4월 2일 추경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7∼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및 부별 심사를, 4월 3·6·13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즉시 심사에 착수하겠다”며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추경 처리를 하겠다. 이를 통해 중동 전쟁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선거용 현금 살포가 아닌 산업과 민생을 지키는 ‘생존 추경’이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혁신당은 이번 추경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단 한푼



문화

더보기
K-컬처 예술의 치유적 역할 탐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K-컬처가 ‘마음건강’을 돌보는 문화치유 영역으로 확장된다. 오는 4월 2일(목)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문화강국 대한민국, K-컬처 예술의 치유적 역할’을 주제로 한 연합학술대회 및 국회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조경태, 김종민, 박주민, 어기구, 박주하, 임오경, 이해식, 김태선 의원 등 8개 의원실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온프렌즈,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후원한다. 미술·음악·표현예술 등 8개 단체의 협의체인 심리상담예술영역단체협의회(심상예단협)*가 주관하며, 예술 기반 치유의 공공 정책화를 위한 본격적인 정책 행보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토론회는 고령화와 사회적 고립 등 현대 사회의 주요 문제에 대응해 예술치유와 문화치유의 공공적 역할과 사회적 확장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주요 강연으로는 WHO 히로마사 오카야수 국장이 ‘초고령 및 고립사회 대응을 위한 글로벌 예술 기반 치유 전략’을 발표하며,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는 예술 기반 치유의 인지적 가치와 역할을 조명할 예정이다. 예술치유는 임상적 치료 개념을 넘어 문화적·사회적 차원의 마음건강 증진을 지향한다. 지구덕(한서중앙병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