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문화

[Life] 생활 곳곳에 ‘드라이브 스루’

URL복사

각종 편의 서비스와 판매 방식에 확대 도입되며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방식의 서비스와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아이디어로 시작됐지만, 점차 생활 깊숙이 전 분야로 친숙해지는 풍경이다.

장기화된 휴관에 대한 대안

지자체들은 책이나 장난감 대여에 드라이브 스루방식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는 장난감 도서관 주차장 내에 대여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장난감 대여 가입 회원을 상대로 희망 장난감을 접수받고 승차 전달방식을 통해 시민과 직원간 대면시간을 최소화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창군 종합사회복지관내 위치한 공동육아나눔터도 드라이브 스루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장난감은 밀봉이 가능한 소형 장난감 위주로 2주 동안 빌릴 수 있으며 모든 장난감은 철저한 소독관리 후 제공된다.

광주시 광산구 구립도서관 5곳은 차량을 타고 책을 빌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도서 대여 시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광산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빌리고 싶은 책 목록을 신청하고 다음 날 예약 시간대 차를 몰고 도서관을 찾으면 된다. 

서울 강북구도 비대면 예약대출 서비스를 강북문화정보도서관에서 시행하고 있다. 도서 반납 시 관내 구립도서관과 무인반납기가 있는 지하철역과 경전철역 어디든 반납이 가능하다.

비대면 방식으로 일상을 해결

쇼핑에서도 이 같은 비대면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차에 탄 채 물건을 구입하는 드라이브 스루 판매 방식을 도입해 인기를 얻고 있다.

수협중앙회 강서공판장에서도 4월6일부터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수산물 판매에 나선다. 수협은 강서공판장에서도 대형마트 등 시중가격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광어회를 내놓는 등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드
라이브 스루를 적극 운영할 방침이다.

대구지역 롯데백화점도 드라이브 스루를 활용한 이동형 쇼핑을 도입했다. 롯데백화점 앱에서 상품을 주문해 결제 한 뒤 수령 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매장 방문없이 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매출 급감에 따른 돌파구기도 하지만, 온라인 시장의 강세와 최근 SNS 등 사회망이 발달함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일상을 해결하는 언택트(untant)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이를 활용한 것이라고 롯데백화점은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정치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먼저 걸어본 사람이 들려주는, 진짜 개척의 이야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을 펴냈다. 이 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한 저자가 지난 8년간 경험한 목회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실전형 간증서이자 사역 매뉴얼이다. ‘절대 개척은 하지 말자’는 다짐으로 신학을 시작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맨땅에 헤딩’하듯 개척의 길을 택한 저자는 장소 선정부터 재정 운영, 팬데믹의 충격, 사람과의 갈등까지 개척 현장에서 마주하는 모든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하지 않기 위한 전략과 끝까지 버티는 용기를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교회는 성도를 내보내야 한다”는 저자의 철학은 교회 공동체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며, 개척교회를 ‘성장’보다 ‘존재의 의미’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지금도 교회 개척을 고민하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공감, 그리고 동역자의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은 신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개척의 현실을 공유하며,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돼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먼저 걸어본 사람이기에 들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