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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하나님의 교회' 봉사단 ASEZ, 의료진·공무원에 손 편지·간식키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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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만 성금 2억 원·마스크(KF94) 3만 매…코로나19 극복 위한 ‘청(靑)빛 응원 릴레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공무원들에게 열정 어린 응원으로 힘을 실어 보내는 대학생들이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다. 이들은 4월 한 달간 국내외 각지에서 의료기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에게 감사를 담은 손 편지, 손수 꾸린 응원 키트를 전하는 ‘핸드-투-핸드 릴레이’를 전개했다.

 

수도권 일대를 포함한 전국 100여 지역과 미국, 영국, 멕시코, 브라질, 페루,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 등 해외 각국에서 동참했다. 릴레이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SNS에 손으로 만든 하트 이미지를 인증샷으로 남기며 희망을 나누는 일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도록 알렸다. 

 

 

“마음속 따뜻한 봄날이 돌아오길 바랍니다.” 

ASEZ 관계자는 “밤낮없이 헌신하는 의료진들과 정부부처, 유관기관 관계자분들을 응원하기 위해 우리 청년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고민했다”며 “정성 들여 쓴 손 편지를 전국과 전 세계 대학생들이 함께 전한다면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작은 메시지이지만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파이팅!’에 모두 힘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심이 되고 웃음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끝이 보이지 않던 어둠의 터널에서 희망의 불빛이 되어주셨으니 저희는 그 손전등을 잡고 같이 터널 밖으로 걸어가겠습니다. 여러분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예방수칙, 사회적 거리두기 꼭 지키겠습니다”

“빨리 안정되어 일상생활로 돌아가, 고생하시는 의료진 선생님들 마음에도 따뜻한 봄날이 돌아오길 바랍니다”

 

일선 영웅들을 향한 대학생들의 감사 인사는 수도권 각지로 전해졌다.

 

서울특별시 노원구청 비상대책위원회, 중계4동 주민센터, 노원구 보건소, 강동구 보건소와 천호1동 주민센터, 성북구 보건소, 경기도 수원시 수원의료원과 장안구 보건소, 오산시 오산한국병원, 포천시 포천의료원, 부천시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안산시 단원구 한도병원 등지다.


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인 경북과 대구에서도 훈훈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29일, 경주 지역 ASEZ 회원들은 경주시 보건소를 찾아 각자 준비한 손 편지와 간식 키트를 모아 150명의 의료진을 응원했다. 경산 지역 ASEZ 회원들은 질병관리본부에 재치 있는 그림과 함께 생기 넘치는 손 편지를 보냈다.

 

이들은 또 경산중앙병원과 세명병원에도 손 편지와 간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김천에서는 김천의료원 의료진들을 위해 응원 키트를 만들어 손 편지와 함께 전했다. 대구에서도 대구의료원,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영남대학교병원, 수성구보건소, 수성구청에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학생들의 응원을 받은 의료진, 지자체 관계자들은 “아직도 완치되지 못한 코로나 환자들과 중증환자들이 많다. 그분들과 의료진들, 관계자들을 위해 이렇게 도움을 주시니 참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지구와 인류를 사랑하는 청년들, 세계로 세계로

ASEZ는 하나님의 교회 소속 대학생들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체로, ‘Save the Earth from A to Z(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들은 인류의 생명과 행복, 평화와 화합을 위해 SAVE 운동을 펼치며 소외이웃 지원, 복지시설 위문, 각종 캠페인 및 교육∙포럼 개최, 재난 피해 복구 및 구호활동, 산·바다·하천·도심 정화활동 등을 해왔다. SAVE 운동은 Social service(사회복지활동), Awareness raising(의식증진활동), Victim relief(긴급구호활동), Environmental protection(환경보호활동)의 약자다. 대표적인 3대 캠페인으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Reduce Crime Together(함께하는 범죄예방), Greenship(환경시민권) 활동이 있다.


ASEZ의 다채로운 활동은 점점 그 폭을 넓혀가고 있다. 유엔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NGO 회의인 ‘제68차 유엔 시민사회 콘퍼런스’에 참석, ‘청년 혁신과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하며 도시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청년의 역할을 조명했다.

 

‘인권의 날’이 있는 12월 한 달 동안 ‘유엔 인권의 날 홍보 캠페인’을 전 세계 80여 지역에서 전개하는가 하면, 대학에서부터 지구환경 보호를 실천하자는 취지로 ‘그린캠퍼스 정화활동’을 세계 각지 대학에서 펼쳐왔다. 최근에는 각국의 기관장과 대학총장,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꾸려 활동의 전문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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