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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스마트팜·메디푸드로 미래농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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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농업으로 돌파구
메디푸드 특화도시 건설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설치

 

 

 

[포천=박창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스마트팜 메디푸드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스마트 농업을 활용해 경기 북부 스마트농업의 중심축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농업으로 활로 모색

오늘날 농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로운 농업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시는 급변하는 국내외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스마트 농업, 메디푸드 육성 등을 통해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시는 스마트팜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을 중장기 사업으로 전개해 경기 북부 스마트 농업의 중심축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팜(Smart Farm)은 농업에 4차 산업 기술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지능화된 농장을 의미한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농작물의 생육환경을 관측하고 제어할 수 있어 노동력 절감은 물론,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 게다가 정밀한 모니터링이 가능해 작물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포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스마트 농업 시험장(252㎡), 스마트 육묘 온실(392㎡), 스마트 온실(672㎡)을 구축해 스마트 농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 스마트 영농지원 시스템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시는 아스파라거스, 블루베리, 귀뚜라미 등 9개소 스마트팜 농가에 인터넷과 연결된 환경측정기기를 설치하고, 자동으로 환경정보를 수집·분석해 농장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경쟁력 있는 신 소득 작물을 개발하기 위해 실증재배를 진행한다. 상반기에는 상추 등 신품종 잎채소류를 재배하고, 하반기에는 신품종 딸기인 비타베리를 실증해 지역 적응성과 시장성을 평가한다. 이외에도 방울토마토, 백향과(패션프루트), 초화, 국화 등을 시험 재배할 계획이다.


시는 스마트팜을 통해 작물의 발아, 개화, 착과 등 생육자료 관련 데이터를 구축하고 생산 매뉴얼을 제작해 농가에 배부할 예정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스마트 농업 확산을 위해 관내 농업인 200명을 대상으로 기초 이론교육과 실습 교육을 병행한다. 스마트 농업 인력을 양성하고 역량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메디푸드 특화도시 건설

시는 건강하고 청정한 메디푸드 특화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에 나섰다. 


메디푸드(Medi-Food)란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 및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의미한다. 최근 고령화와 면역력 증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면서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로 알려져 있다. 


시는 메디푸드 작물에 대한 실증시험을 통해 지역 적응성 검정, 재배기술 정립으로 건강 기능성 작물 재배단지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경쟁력 있는 메디푸드 작목을 선정해 신북면 일대에 항당뇨(여주, 고춧잎, 토란, 새싹보리), 간 건강(곤드레, 더덕, 도라지), 항산화(눈개승마, 취나물, 산마늘), 고혈압 개선(당귀, 수세미) 등 기능성 작물 실증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마을 장터와 연계해 가공을 지원하고, 유통판로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특산자원 융복합기술지원 국비 사업에 공모하고, 메디푸드 연구 개발로 농업인의 틈새 소득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월 (사)세종식품연구소와 메디푸드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우수한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 식단 및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설치로 물류거점 확보

시는 최근 늘어난 농산물 가공 수요에 맞춰 총사업비 17억 원을 들여 용정산업단지 내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는 착즙, 동결건조, 농축 등 가공기술 개발 및 보급과 표준화를 통해 가공사업 활성화를 이끌고 농가 소득을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가공시설 및 기술 부족을 이유로 가공 분야에 도전하지 못했던 소규모 농업인을 대상으로 시제품 개발 및 가공기술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포천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동시에 설치해 경기 북부 공공급식 물류기지 거점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포천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치를 통해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로컬푸드, 공공급식 공급체계를 조직화하고, 생산·가공·공급·소비까지 통합적으로 기획·관리해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관내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을 학교와 군에 우선 공급해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계약재배 등 안정적인 소비를 촉진해 지역 상생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포천시장 기고문  
코로나19를 밀어낼 희망의 봄바람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말 그대로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은 요즘입니다. 전례 없는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을 크게 바꿔놓았습니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도 어느덧 100일을 넘어섰습니다. 포천시는 즉시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선제적인 방역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해왔습니다.

 

2월 22일 관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포천시는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대단히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입니다. 더는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걱정과 불안으로 우리의 마음은 더욱 얼어붙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봄은 오는가 봅니다. 따스한 나눔의 바람이 포천시 이곳저곳에서 불고 있습니다.

 

신북면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시민이 손 소독제를 연달아 기부한 일이 있습니다. ‘필요한 분들에게 나누어 주세요♡ 파이팅♡’이라는 어린아이의 손글씨로 적힌 편지도 함께 들어있었습니다. 아이의 작은 정성이 큰 힘으로 다가오는 순간이었습니다.

 

희망의 바람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관내 마스크 제조업체 ㈜글로제닉은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전달해달라며 마스크를 기탁했으며 한국생활개선포천시연합회에서는 손수 필터교환형 면 마스크를 제작해 관내 대중교통 종사자들에게 전달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습니다. 

 

더불어 ASF 방역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대한한돈협회 포천시지부에서는 오히려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을 기원한다며 돼지고기 2,970kg을 기탁하고, 개성인삼농협에서는 자라는 우리 청소년들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린이 홍삼 제품 100상자를 기탁했습니다.

 

시민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공무원노동조합 포천시지부의 제안으로 포천시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공무직 근로자와 청소대행업체 근로자도 동참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포천시 공직자 모두 본연의 업무는 물론 코로나19, ASF 근무, 자가격리자 관리, 재난기본 소득 업무까지 지역사회 안정화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포천시에는 따뜻한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억5,200만 원에 이르는 성금과 1억9,400만 원 상당의 물품 기부가 접수되었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함께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성금과 물품은 저소득 가정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등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안팎으로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 시는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체계를 유지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마음이 봄보다 더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나눔으로 틔워낸 희망의 새싹이 이제 자라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두가 함께한다면 코로나19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포천시장 박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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