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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원일 근황, 김유진PD 학폭 논란 그후 "온기 사라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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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 김유진PD 학폭 논란 후 이원일 첫 근황 공개
"코로나19로 온기 사라져"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이원일 셰프(41)가 약혼자(예비신부) 김유진 PD(29)의 학교폭력(학폭) 논란 이후 첫 근황을 전했다.

 

이원일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셨어요? 이원일 식탁입니다"라는 근황 글을 게재했다.

 

이원일은 "여러분 모두 건강히 지내고 계신가요? 때 이른 장마처럼 비가 많이 내리네요. 쏟아지는 비만큼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도 빠르게 씻겨 나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며 "근처 지역 감염자가 늘어나고 지침과 행동명령에 따라 한남동 작은 골목은 여러분의 온기가 사라진 지 오래지만 다시 안정화가 될 때까지 저희 이원일 식탁 또한 최대한 잘 버텨 내겠습니다"고 썼다.

 

그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환한 웃음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며 "그 누구보다 확산 방지에 힘쓰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고 말했다.

 

앞서 이원일 셰프 예비신부 김유진 PD는 뉴질랜드 유학시절 친구들과 동창생을 집단 폭행했다는 ‘가해자 의혹’에 최근 휩싸였다. 이후 이 셰프와 김 PD는 "앞으로 평생 상처를 준 분들을 찾아뵙고 사죄를 구하겠다"고 자필 사과문을 올렸고 동반 출연했던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부럽지)에서 하차했다.

 

이원일 셰프는 '부럽지'뿐 아니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 다른 방송 활동도 모두 중단했지만 이날 SNS를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알렸다.

 

김 PD는 '학폭 가해자 논란'에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쓴 뒤 이날 오전 3시께 이를 시도했으나 가족에게 발견돼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았다. 이에 당시 김 PD 가족들은 김 PD를 학폭 가해자로 지목하고 선동한 악성글 게재자에 대해 선처 없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일 김유진 PD는 지난달 26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오는 8월 29일로 연기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중국 요리 전문점 '목란' 오너셰프이자 인기 방송인 이연복 주선으로 만났다. 김 PD는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 조연출로 일했다.

 

다음은 이원일 근황 공개된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안녕하셨어요? 이원일 식탁입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히 지내고 계신가요? 때 이른 장마처럼 비가 많이 내리네요. 쏟아지는 비만큼 코로나도 빠르게 씻겨 나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다름 아니라 여러분께서 너무 좋아해 주신 덕분에 오랜 시간 이어온 시즌 여섯 번째 메뉴 '군계일학'은 이번 주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근처 지역 감염자가 늘어나고 지침과 행동명령에 따라 한남동 작은 골목은 여러분의 온기가 사라진 지 오래지만 다시 안정화가 될 때까지 저희 이원일 식탁 또한 최대한 잘 버텨 내겠습니다!! 이번 주 시즌 마지막의 아쉬움에 혹시 지나가다 들러주시는 분들께는 비도 내리니 김치전과 좋은 술 한 잔 대접하겠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환한 웃음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 누구보다 확산 방지에 힘쓰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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