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한 운영' 비판 받아온 대종상 무관중 진행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매년 미숙한 운영 등으로 비판 받아온 대종상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제56회 대종상 영화제는 오는 6월 3일 열린다.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제56회 대종상영화제가 6월 3일 오후 7시 그랜드 워커힐 시어터홀에서 열린다”며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진행된다"고 밝혔다.
MBN이 생중계하며 방송인 이휘재와 한혜진이 사회를 맡는다. 대종상 영화제는 당초 2월 25일 열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6월로 연기됐다.
올해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작품상에는 '기생충' '극한직업' '벌새' '증인'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 5개 작품이 노미네이트돼 경쟁한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생일' 설경구, '기생충' 송강호, '백두산' 이병헌, '증인' 정우성, '천문: 하늘에 묻는다' 한석규가 올랐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증인' 김향기, '윤희에게' 김희애, '생일' 전도연,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미쓰백' 한지민이 이름을 올렸다.
대종상 영화제 예심에는 김병인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대표, 김익상 서일대 연극영화과 교수, 김청강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교수, 김효정 영화평론가, 김민오 미술감독조합 대표, 곽영진 영화평론가, 모은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국영화 프로그래머, 성승택 감독 겸 촬영감독조합 대표, 이장호 감독 겸 한국영화 100년 추진위원장, 이창세 극동대 미디어영상 제작학과 교수 등 총 10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본심에서는 예심 심사위원인 이장호 감독, 성승택 감독을 비롯해 김영 영화기획제작자, 김형준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 운영위원, 문재철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교수, 백현주 동아방송예술대 창의융합교양학부 교수, 변성찬 인디다큐페스티발 집행위원장, 양경미 영화평론가 겸 한국영상콘텐츠산업연구소장, 전철홍 시나리오작가 등 총 9명이 심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