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2 (월)

  • 맑음동두천 -2.6℃
  • 맑음강릉 0.7℃
  • 맑음서울 -1.7℃
  • 맑음대전 -2.7℃
  • 맑음대구 -0.1℃
  • 맑음울산 -0.6℃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0.9℃
  • 맑음고창 -2.3℃
  • 흐림제주 4.2℃
  • 맑음강화 -2.8℃
  • 맑음보은 -2.9℃
  • 맑음금산 -2.0℃
  • 맑음강진군 -0.2℃
  • 맑음경주시 0.1℃
  • 맑음거제 1.5℃
기상청 제공

경제

공인인증서, 21년만에 사라지면…금융생활 큰 변화 없어

URL복사

인증 간편, 다양화…이용 수월해질듯
당장 금융업무 직접적 영향은 적어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전자상거래 결제, 정부기관 민원발급 등 각종 영역에서 '공인'된  전자 신분증 역할을 해왔던 공인인증서가 1999년이후 21년 만에 사라진다.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용을 비롯해  쓸 때 마다 불편함을 안겼던 공인인증서가 퇴장한다는 소식에 '이렇게 속이 시원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물론 공인인증서가 폐지됐다고 해서 당장 금융생활에 큰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공인인증서 퇴장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금융거래는 얼마나 편리해지는 것인지 등을 짚어봤다.

 

 

◇복잡한 절차 '안녕'…인증 수월해진다

 

공인인증서가 사라지면 각종 보안프로그램 설치부터 10자리가 넘는 비밀번호 설정, 본인인증까지 10단계가 넘는 여러가지 발급 절차에서부터 벗어날 수 있다. 한 은행에서 발급받은 공인인증서를 다른 은행에서 쓰려면 인증서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인증서를 발급 받은지 1년이 됐다면, 갱신해야 한다. 번거로움 그 자체다. 하지만 이제 이러한 불편함은 사라질 전망이다. 민간 인증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 앞다퉈 편리한 인증서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미 2015년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이 폐지되면서 '카카오페이', '패스(PASS)'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쉽고 편리한 인증 시스템을 갖춘 민간 업체들이 시장의 파이를 넓혀가는 상황이었다. 기존에 공인인증서를 발급해온 기관들도 부랴부랴 움직이기 시작했다. 금융결제원은 11월말 관련법 시행에 발맞춰 인증서 발급전차를 간소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인증 비밀번호를 숫자 6자리로 바꾸고 패턴이나 지문·안면·홍채와 같은 생채인식기술에 기반한 비밀번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유효기간도 1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자동 갱신되도록 했다. 이용자 입장에서 인증서 사용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갖고 있던 공인인증서는 어떻게…계속 사용 가능

 

기존에 갖고 있던 공인인증서는 유효기간까지 계속 쓸 수 있다. 유효기간 이후에도 각 기관이나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사용하는게 가능하다. 공인인증서의 공인이라는 지위만 사라진 것이지, 인증서로서는 유효하기 때문이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 공인인증서 사용 범위가 축소되고 편리한 인증서가 계속 등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기존 인증서를 붙들고 있을 확률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 업무는? 큰 변화 없다…은행 자체 인증서 확대될듯

 

공인인증서 폐지가 금융 업무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당장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기존 인증서 사용이 가능한데다, 은행들도 이미 공인인증서 없이 웬만한 금융업무가 가능하게끔 자체 인증 서비스를 확대해왔기 때문이다. 2017년 출범한 카카오뱅크가 편리한 자체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인기몰이에 나서자 은행들도 간편 비밀번호, 패턴, 생채 인식 등을 통한 쉬운 인증 방식을 개발해왔다. 대표적인게 KB국민은행 'KB모바일인증서'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출시한 모바일 인증서를 통해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대부분의 금융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도 모바일뱅킹 앱에서 로그인없이 하루 100만원까지 계좌이체를 할 수 있는 '바로이체'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은행권 공동으로 사용이 가능한 '뱅크사인' 인증서를 내놓기도 했다.

 

은행들의 자체 인증 서비스가 어디까지 확대되느냐에 따라 체감하는 변화의 폭도 달라질 전망이다. 대출 업무에 있어서는 대체 인증서가 정해질 때 까지 공인인증서 사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이 대출 심사 때 공공기관을 통해 차주의 소득 정보 등을 확인해야 하는데, 공인인증서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대출시 공인인증서 사용 여부는 금융기관과 관계 부처와의 협의에 달려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매천장학재단, 지역 사회에 꿈과 희망을 심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매년 취약 가정 학생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재단법인 매천장학재단은 보성 출신 독립유공자 후손이 만든 지역 장학재단으로서 인재 양성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배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전진하는 학생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장학금 기여로 지역사회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미래 세대 성장 지원’ 장학사업 펼쳐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매천장학재단은 고(故) 매천 김창식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눔의 실천을 통해 사회적으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재단의 뿌리는 고(故) 김영관 선생과 고(故) 매천 김창식 선생에 있다. 김영관 선생은 독립운동가로 활동하며 독립의식을 함양하였고, 김창식 선생은 교육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며 지역사회에 기여를 하였다. 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매천장학재단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케이에스비 산업개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다 체계적으로 실천하고자 지난 2021년 10월 매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무산?...비당권파 강력 반발에 초선 의원들 등도 반대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내 비당권파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고 초선 국회의원들도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두 당의 합당 전망이 갈수록 불투명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비당권파인 이언주 최고위원은 2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통합론자로서 ‘조국혁신당은 물론이고 12·3 (비상계엄) 해제 결의에 참여했던 국민의힘 의원들까지 포함해 내란 종식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큰 틀에 동의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며 “그런데 내란 종식이라는 큰 틀에서 (하는) 연대와 협력의 의미로서의 통합과 양당의 합당은 차원이 다르며 시기와 방법 등에 따른 전략적 실익과 정부·대통령에 대한 영향도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중도 실용 노선을 뒷받침하는 우리 민주당 중심의 흡수 합당이 아닌 조국혁신당의 DNA를 유지하면서 하는 합당은 논의의 대상 자체가 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집권여당의 책임의 문제다. 즉 국민에게 우리는 우리의 노선을 표방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이재명 정부의 중도 실용 노선을 신뢰하고 압도적 지

경제

더보기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끝나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끝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 15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현재 연 2.5%로 동결시키며 앞으로도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시장에선 이미 예금·대출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무엇보다 최소한 지금까지 나온 수치들만 보면 현재로선 기준금리 인하가 부작용만 낳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행, ‘금리인하 가능성’ 표현 삭제 한국은행은 지난 15일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5% 수준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며,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금융안정 측면에선 수도권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 높은 환율 변동성 등과 관련한 리스크가 여전한 상황이다”라며, “향후 통화 정책은 성장세 회복을 지원해 나가되, 이 과정에서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결정해 나갈 것이다”라고

사회

더보기
매천장학재단, 지역 사회에 꿈과 희망을 심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매년 취약 가정 학생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재단법인 매천장학재단은 보성 출신 독립유공자 후손이 만든 지역 장학재단으로서 인재 양성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배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전진하는 학생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장학금 기여로 지역사회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미래 세대 성장 지원’ 장학사업 펼쳐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매천장학재단은 고(故) 매천 김창식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눔의 실천을 통해 사회적으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재단의 뿌리는 고(故) 김영관 선생과 고(故) 매천 김창식 선생에 있다. 김영관 선생은 독립운동가로 활동하며 독립의식을 함양하였고, 김창식 선생은 교육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며 지역사회에 기여를 하였다. 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매천장학재단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케이에스비 산업개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다 체계적으로 실천하고자 지난 2021년 10월 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