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0.4℃
  • 구름많음강릉 5.6℃
  • 맑음서울 2.6℃
  • 구름조금대전 4.6℃
  • 구름많음대구 6.0℃
  • 맑음울산 6.0℃
  • 맑음광주 6.5℃
  • 맑음부산 6.6℃
  • 구름조금고창 4.1℃
  • 맑음제주 8.5℃
  • 구름조금강화 1.6℃
  • 구름조금보은 1.9℃
  • 구름많음금산 3.6℃
  • 구름조금강진군 5.3℃
  • 구름조금경주시 2.4℃
  • 맑음거제 6.0℃
기상청 제공

사회

어린이 괴질 잇따라, 코로나19 변이 가능성은?…질본 "내주 감시체계 가동"

URL복사

 

어린이 괴질 의심시 소아·청소년 전문의 방역당국에 연락

질본 "바이러스 간 결정적 변이 없어"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코로나19 관련 어린이 괴질(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증후군) 위험 신호가 커지자 질병관리본부(질본)가 다음주 감시와 조사 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발생현황 관련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히고 “앞서 발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계통과 관련해 감염이 되면 체내에서 변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6일 전 세계 의료진에게 어린이 괴질(소아 괴질)을 경계해달라고 당부했다.

 

영국과 이탈리아 등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13개국에서 어린이 괴질 환자들이 고열과 피부 발진, 복통 증세를 호소했다.

 

어린이 괴질 현상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관련 있는지에 대해선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하지만 일각에선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반응 때문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어린이 괴질 관련,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국내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고 있다"며 "자문 부분이 완료되면 국내에서의 감시 및 조사방법들을 확정하고 다음주 중 감시, 조사 체계를 가동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계획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미 WHO의 어린이 괴질 환자 정의에도 널리 알려져 있고 다기관 염증증후군 환자의 경우 소아라도 중환에 해당하기에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것이다"며 "현재 국내 모든 소아(어린이), 청소년 전문 의사들이 다기관 염증증후군(어린이 괴질)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바로 방역당국에게 연락하게 되는 그런 상황이다"고 말했다.

 

앞서 질본이 지난 22일 발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간 계통은 체내에서 변이가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본부 부총재 접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5일 게르하르트 발러스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본부 부총재를 접견하고, 의회-재단 간 협력 강화와 한·독 양국 간 지방정부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최 의장과 발러스 부총재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24년 9월, 서울시의회 대표단이 독일 베를린을 방문했을 때 재단 본부에서 처음 면담한 바 있다. 당시 대표단은 같은 해 7월 재단 초청 사업을 통해 서울시의회를 찾았던 독일 연방의회 의원단과 국회에서 재회하며 교류를 이어갔다. 최 의장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지속되어 온 의회-재단 간 협력 사례를 언급하며, “재단의 교류사업은 단순한 인적교류를 넘어 양국의 주요정책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발러스 부총재 역시 “재단이 동북아시아 지역 전반에 관심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한국을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면담에는 지난 8월 부임한 헨릭 브라운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도 함께했다. 브라운 대표는 지난달 의회를 방문해 저출산 문제 등 양국의 공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