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서울 강남역 악바리주점에서 5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서초구청은 “강남역 악바리주점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명의 추가 확진자(직원 2명, 손님 3명)가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오후 서초구청에 따르면 양재2동 거주하는 A씨(50대 여)와 경기 의왕시에 사는 B씨(50대 여) 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초구청은 "관내 강남역 악바리주점에서 직원 2명과 손님 3명 등 총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남구 확진자 일행에 이어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된 만큼 감염 확산 차단이 정말 중요한 시기다"고 강조했다.
이어 "5월 9~10일 새벽 사이와 5월 20일 강남역 악바리주점을 다녀간 주민이 계시면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코로나19 진담검사를 꼭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주점에서 근무한 모든 직원(14명)에 대해선 바로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2명 외에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서초구청이 이날 공개한 강남역 악바리주점 코로나19 확진자 5명의 발생 개요다.
<서초구 코로나19 소식 52>
[서초구 43번 확진자(56세,여,양재2동)]
- 5/20(수)
ㆍ12:36~52 맛짱김밥천국(서초대로 77길 45, 1층)
*접촉자 및 일행 없음. 직원 마스크 착용
ㆍ12:54~24:23 악바리 주점(서초대로 77길 41, 1층) 근무
- 5/21(목)
ㆍ14:45 서초구 선별진료소 검사(자차이용), 22일(금) 양성 확진 후 서울의료원 이송
- 조치사항 : 가족 검사(음성) 및 자가격리. 확진자 방문장소 소독 완료.
[서울시 761번 확진자(55세,여,의왕시 거주)]
- 5/20(수)
ㆍ 12:58~22:47 악바리 주점(서초대로 77길 41, 1층) 근무
- 조치사항 : 가족은 해당 지자체에서 역학조사 실시.
아울러 <코로나19 소식 51>에서 알려드렸던 강남구 확진자 추가동선과 일행(서산시, 서울 756번 확진자)이 다녀간 관내 동선, 조치사항을 알려드립니다.
[강남구 확진자(30세,여)]
- 5/10(일)
ㆍ01:53 악바리 2호점(서초대로 77길 39 2층) 입장
ㆍ01:55~02:19 인생네컷 외부 스티커사진 부스(서초대로 77길 31, 서초대로 77길 37)
ㆍ02:24~03:42 악바리 2호점
*일행인 서산시 확진자(27세, 여)는 위 확진자와 5/9~10 동선과 동일
[서울756번 확진자(34세,남,안양시 거주)]
- 5/9(토)
ㆍ18:36~39 비거커피 서울강남본점(서초대로77길 35, 1층)
* 확진자 및 일행 마스크 착용, 직원 마스크 미착용
* 19:01~다음날 03:42 상기 강남구 확진자와 동선 동일(스티커사진 부스 제외)
- 5/18(월)
ㆍ18:47~19:48 블리비의원 강남역점(강남대로 429, 유창빌딩 7층)
*확진자 마스크 착용(치료시만 미착용), 의료진 마스크 착용
- 조치사항 : 접촉자는 강남구 확진자와 동일. 확진자 방문장소 소독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