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3 (금)

  • 맑음동두천 11.8℃
  • 흐림강릉 5.4℃
  • 맑음서울 13.2℃
  • 맑음대전 13.0℃
  • 구름많음대구 9.1℃
  • 울산 5.5℃
  • 맑음광주 14.6℃
  • 구름많음부산 9.1℃
  • 맑음고창 12.6℃
  • 맑음제주 12.2℃
  • 맑음강화 11.2℃
  • 구름많음보은 10.1℃
  • 맑음금산 11.2℃
  • 맑음강진군 14.7℃
  • 구름많음경주시 6.8℃
  • 구름많음거제 9.3℃
기상청 제공

경제

수도권 집값 다시 오르나…고민하는 정부

URL복사

수도권 집값 0.06%→0.07%→0.09%→0.10%
수원·안산·광주·하남·구리 등 상승 흐름 이어져
거래량 늘지 않지만 기준금리 인하 등 불안요인
국토부 "정책 효과 시차 존재…타이밍 보는 중"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도 수도권 집값이 다시 들썩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원, 안산, 광주, 구리, 하남 등 비규제 지역과 교통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2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5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집값은 0.10% 올라 지난주(0.09%) 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5월 첫째 주 0.06%를 저점으로 0.07%→0.09%→0.10%의 흐름을 보이며 조금씩 상승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수원 팔달구와 영통구는 이번주 각각 0.34%, 0.24% 올라 지난주(0.27%, 0.22%)에 비해 나란히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원은 2·20 대책을 통해 핀셋 규제를 받은 지역인데 한동안 주춤하던 집값이 최근들어 신분당선 연장선 등 교통호재를 재료 삼아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안산선 등의 교통 호재가 있는 안산도 이번주 0.58% 올라 약 두달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경기도 광주 역시 이번달 아파트값 변동률이 0.14%→0.16%→0.30%→ 0.42% 등의 흐름을 보이며 매주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경강선 전철 등으로 교통여건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지난주 상승세로 돌아선 하남도 상승폭을 확대(0.19%→0.26%)했고, 구리(0.34%), 남양주(0.28%) 등도 평균을 웃도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거래량이 크게 늘지 않는 상황이 어이지고 있다. 경기도 부동산포털(5월27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원 아파트 거래량은 724건으로 지난 3월 거래량(808건)을 밑돌고 있고, 안산 역시 803건으로 4월(1083건)에 못 미친다. 구리는 117건으로 4월(244건)의 절반 수준이다.

 

경기도 집값의 전반적인 확산 추세로 판단하기는 어려운 셈이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하조치로 인해 늘어난 유동성이 대출 규제가 느슨한 비규제 지역이나 수도권 교통호재 지역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불안 요인도 존재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저금리로 이자부담이 줄어든 자금이 부동산자산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일부 비규제지역의 풍선효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도 최근 나타나고 있는 수도권 일부 지역의 시장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동산 시장 안정 의지가 확고한 만큼 불안한 모습이 나타나면 언제든 준비된 카드를 꺼내겠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이명섭 주택정책과장은 “수도권 일부 지역의 상승흐름이 있지만 주요 지역은 집값이 큰 폭으로 둔화되고 있는 만큼 정책 효과가 나타나는데 시차가 있다고 본다”면서도 “항상 준비는 돼 있다. (대책을 꺼낼) 타이밍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 사퇴...“변화와 혁신 추진 어렵다고 판단”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이정현(사진)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사퇴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사퇴의 변’을 공지해 “이번 공천 과정에서 저는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보려고 했다”며 “그러나 여러 의견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제가 생각했던 방향을 더 이상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모든 책임을 제가 지고 공천관리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 당의 단합과 지방선거의 승리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5∼8일 공천 신청을 받았고 서울특별시장과 충청남도지사를 대상으로 12일 추가로 공천 신청을 받았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1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엊그제 장동혁 대표의 충남의 미래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 달라는 간곡한 요청도 있었다”며 “당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뒤로 물러서거나 피하는 것은 제가 걸어온 정치의 길과 맞지 않다. 국민의힘 후보들의 울타리가 되고 선봉장이 되겠다. 도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충남의 미래를 끝까지 책

경제

더보기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시행...보통휘발유 1724원, 자동차용 경유 1713원, 등유 1320원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석유제품 최고가격제’가 시행되기 시작했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는 관계부처들과의 협의를 거쳐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3월 13일 0시부터 시행하고 있다. 최고가격은 정유사의 주유소 및 대리점 등에 대한 공급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주유소 판매가격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 3월 13일 0시부로 적용되는 1차 최고가격은 리터당 보통휘발유 1724원, 자동차용 경유 1713원, 등유 1320원으로 설정됐다. 이는 3월 11일 정유사가 제출한 평균 공급가격에 비해 휘발유는 109원, 경유는 218원, 등유는 408원이 저렴한 수치다. 이 가격들은 3월 13∼26일 적용된다. 3월 27일에는 국내외 유가 상황 등을 반영해 최고가격을 조정할 계획이다. 최고가격 조정 시에는 ‘제세금을 제외한 1차 최고가격’을 기준가격으로 해 ‘직전 일정기간 국제제품가 상승률’을 곱한 값에 제세금을 가산한다. 국제석유제품 가격 상승률은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게시된 가격지표를 활용한다. 산업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석유제품 최고가격제의 조속한 안착을 위해 정유사 대상 사후정산 세부기준 마련, 주유소 대상 모니터링 및 관리체계 강화 등을 추진하는 한편 자영업자,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오세훈 시장 비전, 서울의 시대적 소명 실천한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6·3 지방선거가 몇 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비전을 긍정 평가하며 다음 시정에서도 동일한 기조가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13일 오후부터 진행된 제33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산회 전 인사말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구체적인 시정 활동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민선 8기 오세훈 시장이 설정한 비전은 서울에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찾아 이를 실천한 것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선 9기 시정에서도 결코 부인될 수 없고, 계속 실현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상생하고 건강한, 그리고 감성이 살아 숨쉬는 세계적인 매력도시 서울을 시민과 동행해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대의 나침반을 잘 읽고 힘있게 추진해 주신 시장님, 그리고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해주신 우리 시 공무원님들께 의회를 대표해 감사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당 노선 정상화를 이유로 아직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지만, 전날 "선거에 참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최 의장은 이번 서울시의회 의장 임기를 끝내고 서초구청장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허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