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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6만대 3 결쟁률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 당첨자 계약 포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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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 나타나지 않아…예비 1번에 기회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최근 '26만 대 3'이라는 역대급 경쟁률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무순위 청약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나왔다.

 

29일 대림산업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당첨자 3명에 대해 계약을 받았으나, 전용 198㎡(37층) 계약이 불발했다고 밝혔다. 다른 전용 97㎡(7층)와 전용 159㎡(41층)는 계약을 마쳤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 주택형의 당첨자는 분양가(37억5800만원)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약 3억7580만원)을 넣고, 입금 영수증과 관련 서류 등을 제출해야 하나 마감 시한까지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청약에 당첨이 됐지만, 계약금을 하루 만에 급하게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 중도금, 잔금 마련도 여의치 않아 계약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면서 기회는 예비 당첨자 1번에게 넘어간 상태다.

 

예비 당첨자는 내달 1일 오후 4시까지 대림산업 본사에서 계약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만약 또다시 계약을 포기할 경우 다음 순번 예비 당첨자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그는 다음날 오후까지 계약을 마치면 된다.

 

한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서울숲을 품은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다.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 등으로 구성한 복합문화 공간이다. 공동주택은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 규모다.

 

올해 12월 입주가 예정된 이 단지는 이른바 '줍줍'이라 불리는 무순위 청약에 해당한다. 청약통장이나 주택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분양가가 3년 전 가격이어서 최소 5억원 이상 저렴해 인기를 끌었다.

 

앞서 지난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크로라이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 무순위 청약 접수에서 3가구 모집에 26만4625명이 접수해 평균 8만8208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면적 97㎡B의 경우 8시간 동안 21만5085명이 청약을 받아 '21만5085 대 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남겼다. 전용 159㎡A도 3만4959명, 198㎡도 1만4581명이 각각 접수해 수만 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특화 설계를 통해 층별로 차별화한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창문 중간 프레임을 없앤 '아트 프레임', 넓게 펼쳐지는 '270도 파노라마 뷰' 등을 적용했다.

 

20층 이하 가구는 서울숲을 더욱더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그린 발코니를 도입했다. 풍부한 일조량과 개방감을 위해 천장 높이도 기존 아파트 층고(2.3m)보다 높은 2.9~3.3m로 설계했다.

 

이 밖에도 진도 9.0을 견디는 특등급 내진 설계, 최신 스마트홈(IoT) 서비스 등 첨단 시스템을 도입했다. 각 동 29층에 운동 시설과 함께 소규모 연회장과 클럽 라운지 등으로 이뤄진 클라우드 클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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