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0.07.06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2℃
  • 흐림강릉 25.1℃
  • 구름많음서울 27.9℃
  • 대전 27.0℃
  • 흐림대구 26.5℃
  • 박무울산 23.5℃
  • 흐림광주 24.6℃
  • 흐림부산 22.6℃
  • 구름조금고창 22.9℃
  • 흐림제주 23.5℃
  • 구름많음강화 25.4℃
  • 구름많음보은 26.3℃
  • 흐림금산 22.5℃
  • 흐림강진군 23.3℃
  • 흐림경주시 25.4℃
  • 흐림거제 22.8℃
기상청 제공

사회

롯데건설 수의계약 갈현1구역 재개발 논란 여전

 

5월 23일 임시총회에서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

내역입찰, 조합의 제시안과 건설사의 제안서 비교는 필수

수의계약 방식에 대한 조합원 반발 여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총사업비 2조원 규모의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이 롯데건설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수주했다. 그러나 상당수 조합원들은 롯데건설의 제안서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어 본 계약 체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갈현 1구역은 1조원에 육박하는 공사비와 2조원에 달하는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인 재개발 구역이다.

 

해당 구역은 지난 5월 23일 시공사 선정을 마쳤다. 그리고 구역에서 홍보활동을 펼치던 OS업체 직원들이 현재는 모두 철수한 상태다.

 

한때 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6개 건설사가 치열한 홍보전을 펼치던 갈현1구역은 최근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수의계약 방식으로 롯데건설과 시공사 선정을 맺기로 결정하면서 이미 지난 1월부터 그 열기가 완전히 식은 상태다.

 

조합원 A씨는 ‘한동안 친딸처럼 연락오고 찾아오던 업체직원의 발길이 끊어지니 마음 한곳이 허전하고 서운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조합원 B씨는 ‘예상했던 일이지만, 수의계약이기도 했고 다른 건설사들이 아예 구역 내에 접근도 못하게 조합이 홍보감시단을 수차례나 운영하면서 동네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다. 조합원들이 서로 극과 극으로 치닫는 것 같다. 시공사의 논리에 휘말리지 말아야 하는데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조합은 지난 10월에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의 입찰 직후, 일부 설계도면 누락, 도정법에 위반하는 과도한 조건 제시 등을 문제 삼으면서 현대건설의 입찰보증금 1,000억을 몰수하고 입찰자격을 박탈했다.

 

그리고 GS건설은 12월 중순에 해당 구역에서 자진 철수했다. 게다가 1월 초에 입찰하겠다던 현대엔지니어링마저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2차례 모두 롯데건설의 단독 입찰로 끝났다.

 

그에 따라, 조합은 지난 2월과 3월의 이사회와 대의원회를 거쳐 롯데건설과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경쟁없는 수의계약에 조합원들이 반발하며 불만의 목소리가 커졌고, 지난 4월 말에는 비상대책위 격인 <갈현1구역 정상화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출범했다.

 

위원회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에 불참하여 수의계약 총회를 무산시키고, 입찰재공고 후 경쟁입찰을 통해서 조합원들에게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도록 조합이 앞장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5월 23일 개최된 총회에서 갈현1구역 전체 조합원 2,677명 중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롯데건설을 선택한 조합원은 1,555명이지만, 3분의 1에 달하는 1,100여명은 총회에 불참하거나 수의계약 반대 의사를 표출했다.

 

정비업계에서는 앞으로 롯데건설과 조합집행부의 수의계약 체결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갈현1구역 조합의 제시안이 타구역에 비해 우수하다는 건 이미 업계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수의계약 방식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많은 상처를 남긴 것도 현실이다. 롯데건설이 9천100억 규모의 정비사업 수주로 단숨에 수주규모 1위를 차지했지만 그 지위가 오래 갈지는 미지수다. 상당수 조합원들이 롯데건설의 제안서에 불만이 많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러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조합의 업무 관행, 시공사 선정 과정의 문제점, 시공사 계약의 실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한다.

 

해당 조합은 롯데건설과의 본계약을 60일 이내에 체결하도록 정해놓았다. 앞으로 시공사와의 본계약 체결까지 어떠한 변수가 등장할지 주목된다.

 

한편, 갈현1구역은 서울시 은평구 갈현동 300번지 일대 총면적 65만㎡ 부지에 총 4,116가구(임대 620가구 포함) 규모의 아파트 32개 동과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비만 9,200여억 원(조합의 설계안 기준)이며, 총 사업비는 2조원에 달하는 강북 최대 재개발 사업지 중에 하나다.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엔니오모리꼬네 별세…韓사랑한 '영화음악 거장' 타계에 애도물결[종합]
엔니오 모리꼬네 별세, 아카데미 음악·공로상 수상한 음악 거장 ‘시네마천국’ 비롯해 500여편 영화음악 작곡, 서부극 음악 개척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이탈리아 출신 '영화음악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엔니오 모리코네)가 별세했다. 향년 93세. ANSA통신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엔니오 모리꼬네(모리코네)가 지난주 낙상해 대퇴부 골절상으로 병원 치료 받아오다가 5일 밤 타계했다"고 보도했다. 1928년 로마에서 출생한 엔니오 모리꼬네는 '시네마 천국' '미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황야의 무법자' 등 500여편의 영화 주제곡을 작곡해 세계적으로 히트시켰다.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엔니오 모리꼬네는 전 장르의 영화를 넘나들며 영화음악을 작곡해 명성을 떨쳤다. 엔니오 모리꼬네 걸작으로는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음악이 꼽힌다. 이 작품은 이탈리아식 서부영화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이 한몫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천국의 나날들’ ‘미션’ ‘언터쳐블’ 주제곡 등으로 여러 번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에 올랐으나 2016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영화 '헤이트

정치

더보기
김승원, “故최숙현 선수 가혹행위 K모 감독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 송치”
[시사뉴스 기동취재본부 이운길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시갑)은 6일 故 최숙현 선수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 K모 감독이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지난 5월 29일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에 송치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 의원실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K모 감독 등은 피해자인 고인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지속적인 폭행과 정신적 학대를 일삼아온 것에 중점을 두고 단순 폭행보다 더 중죄인 아동학대 혐의까지 포함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형법상 폭행죄를 범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에 처해진다. 반면 아동복지법에서는 18세 미만의 사람에 대해 신체적 · 정신적 학대를 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폭행죄보다 더 중죄에 해당한다. 이는 K모 감독이 7월 2일 열린 경주시체육회 인사위원회에서 폭행 혐의를 전면부인한 것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당시 K모 감독은 인사위원회에서 최 선수를 폭행한 것은 팀닥터 A씨이며, 자신과 다른 선수들은 폭행을 말렸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K모 감독을 비롯한 4명의 피의자는 3월 해외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 페스트 '안심해도 되는 감염병?'..정부, 대응가능한 이유
중국 패스트, 항생제로 충분히 치료 가능 내몽골과 달리 국내 위생상태 양호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정부가 중국 내몽고에서 보고된 중국 페스트(중국 흑사병)과 관련, “대응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발생현황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중국 페스트는 치료가 가능한 질환일 뿐 아니라 중국 페스트 치료제도 가지고 있고 치료 경험도 정립해놓은 상태여서 위험도가 낮다"고 설명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내몽고지역에 비하면 우리나라 위생 상황이라든지 여러 가지가 갖춰졌기에 코로나19 사태에서 다른 감염병의 동시 발생으로 인한 위험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인식한다"고 부연했다. 네이멍구자치구 바옌나오얼 시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바옌나오얼시 우라터중의 한 목축업자가 림프절 (중국) 페스트로 확진 받았다. 중국 방역당국은 지난 5일부터 연말까지 바옌나오얼시에 중국 페스트 3단계 경계령을 발령했다. 3단계는 전체 4단계 중 3번째로 높은 단계다. 3단계는 비교적 위중한 상황일 경우 발령된다. 중국 페스트는 페스트균(흑사병균)에 의해 감염된다. 고열과 오한이 발생하고 심하면 사망할도 수 있다. 전염력에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칼럼] ‘그 말이 왜 거기서 나와’…백종원 차기대선주자 논란
[박성태 배재대 부총장] 최근 불거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차기 대선주자 논란을 보면서 제일 먼저 요즘 유행하는 유행가 제목이 떠올랐다. 한 TV방송의 미스터트롯이란 트로트가요 경연대회에서 2위를 하며 요즘 대세 가수로 떠오른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라는 노래다. 제목도 제목이지만 이 노래 가사 중에 “뭐하는데 여기서 뭐하는데 도대체 니가 왜 거기서 나와”라는 구절도 요즘 상황을 떠올리게 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19일 통합당 초선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차기 대선주자를 논하며 느닷없이 "(대선후보로) 백종원 씨 같은 분은 어때요?"라고 말을 꺼내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김 위원장은 왜 갑자기 백 대표 얘기를 꺼냈을까? 완전 ‘그 말이 왜 거기서 나와’, ‘니가 왜 거기서 나와’였다. 김 위원장이 백 대표를 진짜 통합당 대선주자로 하자는 얘기가 아니었음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 그런데 정치판에서는, 심지어 언론까지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백 대표 차기 대선주자 논란을 이슈화해서 난장판을 만들었다. 정치권과 언론은 아닌 것 다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설화(舌禍)만들기에 경쟁하듯 열을 올렸다. 논란이 거세지자 백 대표는 “대선은 꿈 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