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민중당이 당명을 ‘진보당’으로 바꾸고, 새로 거듭날 채비를 한다.
민중당은 지난 주말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진보당’으로 당명개정을 위한 당원 총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안건은 90%에 가까운 압도적인 찬성률로 통과되었다.
당명개정을 위한 당원 총투표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3기 당직 선거 투표와 함께 진행된다. 권리당원의 과반수가 투표에 참여하고, 참여자의 과반수가 찬성할 시에 민중당은 진보당으로 당명이 바뀌게 된다.
이상규 상임대표는 “당원들께서 당명개정을 찬성해주시면 3기는 ‘진보당’으로 출범하게 된다”며 “3기 지도부의 힘찬 도약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종훈 전 국회의원 역시 “2기 지도부에서 수차례 쟁점이 되어왔던 당명개정건을 결자해지하고 3기 지도부는 단결과 혁신의 지도부로 함께 건설하자”고 당원들에게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