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5.7℃
  • 맑음서울 0.3℃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4.2℃
  • 맑음울산 4.5℃
  • 맑음광주 5.0℃
  • 맑음부산 5.5℃
  • 맑음고창 3.9℃
  • 구름조금제주 8.8℃
  • 맑음강화 0.4℃
  • 맑음보은 1.4℃
  • 맑음금산 2.7℃
  • 맑음강진군 5.8℃
  • 맑음경주시 4.5℃
  • 맑음거제 4.8℃
기상청 제공

경제

카카오택시 B2B 가속 페달 밟는다…연내 기업회원 1만 달성 목표

URL복사

"업무블랙, 업무대리 등 확장해 가입자 4600여곳 확보"
"업무용 내비, 시범서비스 중…자차 이용 시 자동정산"
"기업회원 전용 플랫폼 '비즈홈', 오는 8월 출시 계획"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연내 '큰손 고객'인 기업회원 1만곳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 기업 업무용 내비게이션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오는 8월에는 기업회원 전용 플랫폼 '비즈홈'(가칭)을 선보이며 기업간 거래(B2B) 사업을 가속화하다는 계획이다.

 

 

4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2월부터 시작한 기업회원 전용 모빌리티 통합 솔루션인 '카카오 T 비즈니스' 가입고객은 지난달 말 현재 4600여곳으로 집계됐다.

 

앞서 2018년 9월 1000곳, 작년 7월에 3000곳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 2018년 6월 500곳과 견줘서는 약 2년간 9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카카오 T 비즈니스가 업무용 택시 서비스부터 업무블랙(고급택시), 업무대리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면서 출장·외근·야근 등을 하는 기업 임직원들의 업무상 이동을 편리하게 지원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령 기업·공공기관 회원이 카카오 T 비즈니스에 가입하면 해당 임직원이 카카오 T 앱에서 택시, 대리 등을 부르면 비용은 사전에 등록된 법인카드로 자동 결제되는 방식이다. 기업은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비용 정산을 할 수 있고 임직원들은 별도의 비용 청구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속적으로 기업회원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 27일부터는 자차를 이용해 업무상 이동하는 임직원들을 위해 통행료, 유류비, 주행내역 등을 사내 출장비 담당자에게 관리 시스템을 통해 자동 전송 및 정산해 줄 수 있는 '카카오 T 업무용 내비' 서비스를 시범테스트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또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오는 8월께 카카오 T 앱 내에 기업회원 전용 플랫폼 ‘비즈홈(가칭)’을 선보이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공격적인 B2B 사업 확대는 '큰손 고객'을 확보함으로 수익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1049억원으로 처음으로 1000억원대에 올라선 것은 물론 전년의 536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뛰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 221억원을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궁극적으로는 기업회원들의 업무상 이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업형 통합이동서비스(MaaS)형 플랫폼’을 구축해 B2B 영역에서의 사업을 빠르게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손정의 회장 접견 'AI 3대 강국 실현 위해 조언·제안 해달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과 만나 "한일 간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이 중요하다"며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 회장을 접견하고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협력 과제 중요한 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손 회장을 향해 "대한민국이 세계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지향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는 첫눈을 귀히 여겨 서설이라고 하는데 손 회장님은 이전에도 김대중 대통령님, 문재인 대통령님 때 좋은 제안을 해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좋은 제안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AI 기본사회를 소개하며 "상수도 하수도처럼 대한민국 내에서 모든 국민 모든 기업 모든 집단이 인공지능을 최소한 기본적 활용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인공지능의 위험함과 유용성을 알고 있는데 위험함을 최소화하고 유용성 측면에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손 회장이" 한미 통상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도움과 조언을 줬다"며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