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글로벌로지스 동남권 물류센터(롯데택배 송파 물류센터)에서 1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동남권 물류단지에 있는 롯데택배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롯데택배의 협력업체 직원 A씨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8일과 9일 동남권 물류단지에서 택배 상하차 관련 업무를 했다.
A씨는 무증상이었지만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검사 받았고 이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경기도 발생 확진자로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택배(글로벌로지스) 측은 지난 14일 A씨 확진 판정 사실을 전달받고 방역당국과 협의해 동남권 물류센터에 대한 방역조치를 마쳤다고 전했다.
또 CCTV 확인을 통해 A씨가 근무한 8일과 9일 밀접접촉자 159명에 대한 자가격리와 전수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롯데택배 송파 물류센터는 방역 24시간이 지난 15일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 이어 CJ대한통운, 롯데택배까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며 물류업계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