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2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코로나19 발생현황, 교회 가지말라는데 왜 계속? 왕성-주영광-중앙침례교회,'사찰까지...

URL복사

 

 

코로나19 발생현황, 수도권 교회 관련 감염 57명

광주시 동구 광륵사에서 스님 한 명 확진 판정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등 수도권 교회와 사찰 등 종교시설과 관련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해 방역당국이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발생현황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안양 주영광교회,  수원 중앙침례교회 등 수도권 내 종교시설과 관련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유증상자(코로나19 증상 있는 사람)가 교회 예배에 참석하거나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명이 더 발생해 왕성교회발 누적 확진자는 28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4명, 경기 4명이다.

 

왕성교회 신도(교인)는 1963명이다. 1600여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 360여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에서도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주영광교회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명, 경기도 21명이다.

 

주영광교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은 이 교회 신도(교인) 2명, 직장동료 2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추가 확진자의 직장인 이마트24 경기 이천시 양지 SLC물류센터에 대해 추가 접촉자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 수원시 중앙침례교회에서는 이날 4명이 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총 7명이다. 이 교회 신도는 9000여명이다. 예배에 참석한 720명에 대해 증상 유무를 감시하고 있다.

 

지난 24일 왕성교회 지표환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왕성교회와 주영광교회, 중앙침례교회 등 3개 종교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57명이 발생했다.

 

광주·전남에서는 일가족 코로나19 확진 사례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광주광역시 동구 광륵사와 관련성이 확인됐다. 광주시 동구 광륵사에서는 스님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륵사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사찰 방문자가 8명이며 확진자의 접촉자가 4명이다. 지역별로는 광주 7명, 전남 3명, 전북 1명, 경기 1명 등이다. 접촉자 76명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찰에서는 확진된 스님과의 차담회 등 접촉을 통해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종교시설 관련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 미착용이거나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등 미흡 착용해 생활 방역수칙이 준수되지 않았다"며 "찬송, 식사, 소모임 등 침방울(비말)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활동이 많았고 증상 있는데도 예배에 참석해 추가 코로나19 확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종교시설에서는 밀집해 대화나 찬송, 식사를 함께하는 등 침방울로 인한 전파 가능성이 높다"며 "침방울로 인한 전파가 우려되는 종교활동, 소모임, 수련회 등은 취소하거나 되도록 비대면으로 전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성호 서울시의원, 캄보디아 국제 범죄조직의 한국인 표적 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 촉구 건의안 발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대두된 캄보디아 내 국제 범죄조직의 한국인 표적 사기, 납치, 감금, 고문, 범죄 연류 강요 등 심각한 범죄가 일어지고 있음이 드러남에 따라 현재 정부의 대응에 대해 보완할 세 가지 보완점을 설파하며 이를 요청하는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지난 2년 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성에서 발생한 대한민국 인터넷방송인 변 씨의 사망 사건을 서두로 하여 최근 박찬대 국회의원실이 도왔기에 가까스로 캄보디아 캄폿주 보코산에서 A씨와 13명의 국민을 구출한 사건, 은행 통장 고액 판매사기에 넘어가 출국했다가 납치되어 마약 강제 투약까지 당하고 끝내 숨진 채 발견된 B씨의 사건을 통해 “참으로 이해할 수 없고 마치 범죄영화나 소설 등지에서나 볼 법한 사건이 전해져 많은 국민이 충격을 금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어서 문성호 의원은 자영업을 하다 매매 사기에 넘어가 캄보디아를 방문한 후 납치당한 C씨의 사건을 거론하며 “비밀리에 숨겼던 휴대전화를 통해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연락했으나, ‘현지 경찰에 직접 신고하라.’라는

문화

더보기
제주의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 페스티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24일(금) 오후 6시 30분 제주 탑동해변공연장에서 ‘2025 음악실연자 페스티벌(Fall in JEJU, Music ON)’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음악실연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음악 향유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제주콘텐츠진흥원, 하이톤이 협력해 추진된다. ‘음악실연자 페스티벌’은 음반에 가창 또는 연주자로 참여했으나 정보 미기재 등의 사유로 분배받지 못한 음악실연자들의 미분배 보상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공익목적으로 개최하는 음악 축제다. 행사를 통해 음악실연자의 권익 보호와 음악 저작권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대중에게는 티켓 구매 부담 없이 무료로 수준 높은 라이브 음악 무대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지난 4월 1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역 음악실연자의 창작 지원과 문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첫걸음으로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하게 됐다. 한국음악실연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