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광주광역시 "코로나19 확진자 7명 늘어 광주 코로나 누적 확진자 56명"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광주광역시에서 최근 5일 동안 2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일 광주광역시청(광주시청)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밤 사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7명 추가돼 광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6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5월 27일부터 이날까지 5일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민은 23명이다.
이중 해외입국자 1명(38번 환자)을 제외한 22명은 모두 광주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감염 발생으로 추정된다.
5월 27일 광주 34번 확진자가 나온 뒤 광륵사와 금양오피스텔 사무실(방문판매업체 예상), 해피뷰병원 등지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연이어 나타났다.
감염경로별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광륵사 7명(34·35·36·37·39·40·41번 확진자), 금양오피스텔 7명(43·44·47·48·49·51·56번 환자)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를 여행한 45번 확진자(70대 여)가 입원했던 해피뷰병원에서도 2차 감염이 이어졌다.
45번 확진자는 5월 22일부터 3일간 배를 타고 제주도를 여행했다. 이후 폐렴 증상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현돼 6월 27일 북구 해피뷰병원에 입원했다가 6월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45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병원 입원자 중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해피뷰병원 내 확진자는 총 5명(45·52·53·54·55번 확진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