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26 (목)

  • 맑음동두천 1.7℃
  • 흐림강릉 4.5℃
  • 맑음서울 6.8℃
  • 맑음대전 5.3℃
  • 흐림대구 6.7℃
  • 흐림울산 8.8℃
  • 맑음광주 5.5℃
  • 흐림부산 9.1℃
  • 맑음고창 0.9℃
  • 흐림제주 10.9℃
  • 맑음강화 2.0℃
  • 맑음보은 3.5℃
  • 맑음금산 1.2℃
  • 맑음강진군 4.3℃
  • 흐림경주시 7.2℃
  • 흐림거제 9.3℃
기상청 제공

사회

이순재 입장문,'매니저갑질폭로' 대응한 소속사 자세 '반박과 인정사이'[종합]

URL복사

 

 

이순재 입장문, 1일 소속사 발표

소속사 전 매니저 폭로 반박..."사적 부탁 일부 인정"

"이순재 부부 고령…부인은 건강 안 좋아 도움 필요한 상황"

"직접 만나 사과하고파...기자회견은 안해"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매니저에 갑질 의혹'에 휩싸인 원로배우 이순재(86)에 대해 이순재 소속사가 "배우의 잘못이 아니라 소속사가 미숙해 벌어진 일”이라며 “'머슴살이' '갑질' 표현은 과장됐다”고 해명했다.

 

이순재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는 1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SBS ‘8시 뉴스’(지난 6월 29일 방송)에서 공개된 이순재의 전 로드매니저 김모씨 폭로에 대해 반박했다.

 

이순재 소속사는 “당사는 올해 3월 온라인 채용사이트를 통해 배우 이순재의 로드매니저를 구인했다”며 “10년 전 잠깐의 경험을 빼면 매니저 경력이 없었지만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일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순재 측은 “1인 기획사로 별도 운영하던 연기학원의 수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되며 임대료라도 줄이고자 급하게 사무실 이전을 하느라 정신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계약서 작성을 누락했고 로드매니저 업무시간이 배우의 스케줄에 따라 매우 불규칙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프리랜서라고 생각해 4대 보험을 가입하지는 않았다”며 “로드매니저의 급여는 매니지먼트업계 평균 수준으로 책정했고 배우 촬영 중 대기시간 등이 길어 하루 평균 9~10시간 정도 근무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순재 소속사는 “모두 소속사의 미숙함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고 인정했다. 소속사는 “로드매니저(김씨)의 진정으로 노동청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노동청에서 결정을 할 것이고 이로 인한 모든 법률상 책임 내지 도의적 비난은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순재 측은 “소속사는 정당한 이유 없이 로드매니저와의 계약을 해지한 사실은 없다. 로드매니저의 계약 상대방은 소속사로, 4대 보험 가입 여부 문제는 소속사와 논의해야 할 부분이었다”며 “로드매니저는 소속사가 아닌 배우 개인(이순재)에게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매우 강하게 요구했고 계약 당사자도 아닌 배우와 그 가족까지 곤란하게 만들었다”고 토로했다.

 

또 소속사는 “로드매니저는 배우와 모든 일정을 동행하며 배우의 컨디션을 살피는 역할을 하는데 소속사로서는 배우를 배려하지 않고 지속적인 신뢰를 쌓을 수도 없는 사람과는 계약을 계속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순재 측은 “이 부분도 로드매니저의 신청으로 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 구제 절차가 진행 중으로, 소속사는 법적 절차에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순재 소속사는 “소속사와 로드매니저 간 계약 관련 문제는 배우(이순재)와 무관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김씨의 '머슴생활'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부당하다”고 입장문에 강조했다. “이순재와 부인 모두 80대의 고령으로 특히 부인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항상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로드매니저는 배우를 데리러 오고 데려다 주기 위해 늘 집을 드나드는 사이이고 그동안 로드매니저들은 50~60살 정도 차이 나는 손자뻘 나이라 집에서 나가는 길 분리수거 쓰레기를 내놓아 달라거나 수선을 맡겨달라고 부탁하거나 집에 들어오는 길에 생수통을 들어달라거나 배우를 촬영 장소에 데려다 주는 길에 부인을 병원 등에 내려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순재 소속사는 “그간의 로드매니저들은 고령에 건강이 좋지 않은 부인을 배려해 오히려 먼저 이런 일을 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에 부인도 도움을 받는 일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었다“고 했다.

 

소속사는 “배우의 가족들은 일상적으로 나이가 많은 부부의 건강과 생활을 보살피고 있고 매니저에게 일반적으로 가사 업무라고 불리는 청소, 빨래, 설거지 등을 시킨 사실은 전혀 없으며 '허드렛일'이라고 표현된 대부분의 심부름 등은 당연히 가족들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로드매니저는 자신이 드나들지 않는 대부분의 시간에 다른 가족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기 때문에 오해한 부분이 있다”고 부연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배우 부부는 매니저들이 사적인 공간에 드나든다고 해도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하고 자신의 입장에서 편하고 가깝게 느껴진다고 해서 상대방도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깨달았다"고 했다.

 

또한 “좀더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지 못한 점을 반성하고 이로 인해 상처 입은 김씨에게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며 “나아가 기회를 준다면 빠른 시일 내에 만나서 직접 사과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소속사는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기자회견을 열어 배우의 입장만 밝히는 것은 마음의 상처를 받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일이 아니라 판단해 하지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순재도 직접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이순재 본인을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 얼마가 될지 모르지만 남은 인생은 살아온 인생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6월 29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제가 머슴 취급을 받았으며 2개월 만에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폭로한 유명 원로배우 전 매니저 김모씨와 진행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김씨는 방송에서 이 배우의 부인이 쓰레기 분리수거는 기본이고 배달된 생수통 운반, 신발 수선 등 가족의 허드렛일까지 시켰으며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자 부당해고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8시 뉴스’ 화면에 이순재가 운영하는 연기 아카데미가 나오면서 방송 후 누리꾼 사이에서 ‘매니저에 갑질한 원로배우’로 이순재가 지목됐다.

 

다음은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가 1일 밝힌 이순재 입장문 전문이다.

 

배우 이순재의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이하 ‘소속사’)는 배우 이순재의 전 로드매니저가 주장하는 내용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상황 설명을 드립니다.

 

소속사는 올해 3월 온라인 채용사이트를 통하여 배우 이순재의 로드매니저를 구인하였습니다. 10년 전 잠깐의 경험을 빼면 매니저 경력이 없었지만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일을 맡기기로 하였습니다. 소속사는 1인 기획사로, 별도 운영하던 연기학원의 수업이 코로나19로 중단되며 임대료라도 줄이고자 급하게 사무실 이전을 하느라 정신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소속사는 이 과정에서 계약서 작성을 누락하였고, 로드매니저의 업무시간이 배우의 스케줄에 따라 매우 불규칙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프리랜서라고 생각하여 4대 보험을 가입하지는 않았습니다. 로드매니저의 급여는 매니지먼트 업계 평균 수준으로 책정하였고, 배우 촬영 중 대기시간 등이 길어서 하루 평균 9-10시간 정도 근무를 했습니다.

 

모두 소속사의 미숙함 때문에 발생한 일이고 로드매니저의 진정으로 노동청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동청에서 결정을 할 것이고 이로 인한 모든 법률상 책임 내지 도의적 비난은 달게 받겠습니다.

 

그러나 소속사가 정당한 이유 없이 로드매니저와의 계약을 해지한 사실은 없습니다. 로드매니저의 계약상대방은 소속사로 4대 보험 가입 여부 문제는 소속사와 논의해야 할 부분이었습니다. 로드매니저는 소속사가 아닌 배우 개인에게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매우 강하게 요구하였고, 계약 당사자도 아닌 배우와 그 가족까지 곤란하게 만들었습니다. 로드매니저는 배우와 모든 일정을 동행하며 배우의 컨디션을 살피는 역할을 합니다. 소속사로서는 배우를 배려하지 않고 지속적인 신뢰를 쌓을 수도 없는 사람과는 계약을 계속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 부분도 로드매니저의 신청으로 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 구제절차가 진행 중으로, 소속사는 법적 절차에 성실하게 임할 예정입니다.

 

위와 같은 소속사와 로드매니저 간 계약 관련 문제는 배우와 무관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로드매니저는 배우의 부인이 허드렛일을 시켰고 머슴살이를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압니다. 배우 이순재와 부인 모두 80대의 고령으로 특히 부인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항상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로드매니저는 배우를 데리러 오고 데려다 주기 위하여 늘 집을 드나드는 사이이고, 그 동안의 로드매니저들은 50-60살 정도 차이 나는 손자 뻘의 나이였습니다. 집에서 나가는 길에 분리수거 쓰레기를 내놓아 달라거나 수선을 맡겨달라고 부탁하거나, 집에 들어오는 길에 생수통을 들어달라거나, 배우를 촬영 장소에 데려다 주는 길에 부인을 병원 등에 내려달라고 부탁하기도 하였습니다. 그간의 로드매니저들은 고령에 건강이 좋지 않은 부인을 배려하여 오히려 먼저 이런 일을 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에, 부인도 도움을 받는 일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머슴살이’나 ‘갑질’이라는 표현은 실제에 비하여 많이 과장되어 있습니다.

 

배우의 가족들은 일상적으로 나이가 많은 부부의 건강과 생활을 보살피고 있고 로드매니저에게 일반적으로 가사 업무라고 불리는 청소, 빨래, 설거지 등을 시킨 사실은 전혀 없으며 ‘허드렛일’이라고 표현된 대부분의 심부름 등은 당연히 가족들이 하고 있습니다. 로드매니저는 자신이 드나들지 않는 대부분의 시간 다른 가족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기 때문에 오해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배우 부부는 로드매니저들이 사적인 공간에 드나든다고 해도 공과 사는 구분하여야 하고, 자신의 입장에서 편하고 가깝게 느껴진다고 해서 상대방도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좀 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지 못한 점을 반성하고 있고 이로 인하여 상처 입은 해당 로드매니저에게 사과를 드리는 바입니다. 기회를 준다면 빠른 시일 내에 만나서 직접 사과하고 싶습니다. 기자회견을 열어 배우의 입장만 밝히는 것은 마음의 상처를 받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일이 아니라 판단하여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배우 이순재는 그동안 이순재 본인을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얼마가 될지 모르지만 남은 인생은 살아온 인생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 드림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상욱 의원, 울산광역시장 출마 선언...“네거티브와 마타도어, 유세차 광고 않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광역시장에 출마할 것임을 밝혔다. 김상욱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저는 오늘 2026년 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의 직에 도전함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제 지역구를 사퇴하면 극우 성향 반민주적 인사가 원내로 진입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고 울산시장 선거를 외면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불출마하게 될 경우 여러 여론지표에서 나타난 것처럼 울산에서 국민의힘 지방정권의 연장을 가져오고 6·3 지방선거 부(부산광역시)·울(울산광역시)·경(경상남도) 패배로 이어질 수도 있기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고민했다”며 “제 출마 결심의 가장 큰 이유는 6·3 지방선거에서 울산 선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요 선거인 점과 울산은 여러 문제들로 쇠락하고 있고 그 쇠락을 막기 위한 마지막 남은 기간이 불과 3년에 불과하다는 판단이다”라고 밝혔다. 김상욱 의원은 “네거티브와 마타도어를 하지 않겠다. 남이 잘못돼 반사적 이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 제가 더 잘해 시민의 인정을 받겠다”며 “겸손하게 배우고 일할 준비하는 선거로 임하겠다. 국회의원직

경제

더보기
상법 개정안 국회 통과, 회사가 자기주식 취득한 경우 1년 이내 소각 의무화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회사가 자기주식을 취득한 경우 1년 이내 소각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5일 본회의를 개최해 여권 주도로 ‘상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341조의4(자기주식의 소각의무 등)제1항은 “회사가 자기주식을 취득한 때에는 그 취득한 날로부터 1년 이내에 소각하여야 한다”고, 제2항은 “제1항에도 불구하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로서 회사가 자기주식보유처분계획을 작성하여 주주총회의 승인을 얻은 때에는 그 승인된 계획에 따라 자기주식을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다. 1. 회사가 각 주주에게 그가 가진 주식 수에 비례하여 균등한 조건으로 처분하는 경우. 2. 회사가 제340조의2 또는 제542조의3에 따라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등 임직원 보상의 목적으로 활용하는 경우. 3. 회사가 ‘근로복지기본법’에 따라 우리사주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등 우리사주제도 실시의 목적으로 활용하는 경우”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25일 국회에서 논평을 해 “인수합병 등의 이유로 의도치 않게 자사주를 취득한 기업이나 규모가 작은 중소·벤처기업은 예외로 해 달라는

사회

더보기
전국법원장회의, '사법개혁 3법' 대응 논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국 법원장들이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둔 '사법개혁 3법(재판소원·법 왜곡죄·대법관 증원)' 대응 논의를 시작했다. 법원행정처는 25일 오후 2시께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서 '사법개혁 3법' 관련 논의를 위해 긴급 소집된 전국 법원장회의 임시회가 개회됐다고 밝혔다. 전국 법원장회의는 대법원 규칙에 근거를 둔 사법행정사무와 관련해 대법원장 또는 법원행정처장이 올린 안건을 논의해 자문을 하는 고위 법관 회의체다. 매년 12월 정기회를 갖지만, 필요에 따라 임시회를 열 수 있다. 이날 임시회는 사법개혁 3법 처리가 임박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두 달 만에 소집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사법개혁 3법을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는 전날 본회의를 열고 상법 개정안을 상정했으며, 이날 오후 국민의힘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가 끝나면 다음 순서로 '법 왜곡죄' 도입을 골자로 하는 형법 개정안이 상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권 일각에서 법 왜곡죄 수정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상정 전 수정안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법 왜곡죄는 판사나 검사가 ▲법령을 의도적으로 잘못 적용한 경우 ▲증거를

문화

더보기
습관을 더 편하게, 더 자연스럽게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비즈니스북스가 일, 공부, 건강, 일상까지 한 권에 펼쳐지는 좋은 습관 대백과 ‘습관은 나의 힘’을 출간했다. 이상은 늘 높은데 막상 행동은 쉽게 시작되지 않는 사람. 대충 하기 싫어서 계획 세우는 데 시간을 다 쓰는 사람. 머릿속에서는 이미 성공을 그렸지만, 현실에서는 늘 ‘실행 0일차’에 머물러 있는 사람. ‘습관은 나의 힘’은 이미 ‘충분히 애쓰고 있다’고 느끼는 당신을 위한 행동 습관화 가이드다. 저자 홋타 슈고는 일본 메이지대학교 법학부 교수이자 언어학자로, 법언어학과 심리언어학을 넘나들며 사람이 왜 알고도 행동하지 못하는지를 오랫동안 추적해왔다. 그는 의지나 성격이 아니라 변화에 저항하는 뇌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행동이 바뀌는 습관화의 원리를 이 책에 알기 쉽게 정리했다. 그가 말하는 ‘의지에 기대지 않는’ 습관화 메커니즘은 ‘쉽고 현실적이다’라는 일본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2025년 일본 오리콘 연간 북랭킹 자기계발서 1위를 기록했다. ‘습관은 나의 힘’은 하버드, 스탠퍼드, 옥스퍼드 등 세계 최고의 연구진들이 검증한 심리학, 행동경제학, 뇌과학 이론과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