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사과, JYP에 불만 표출
제이 사과 동시에 JYP 둘다 "대화로 오해 풀어"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보이밴드 데이식스 멤버 제이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불만을 표출했다가 사과했다.
제이는 지난 6월 3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방금 회사(YP엔터테인먼트)랑 대화를 다시 해보니 오해가 많았던 것 같다"며 "제 글로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다"고 사과 글을 게재했다.
제이는 사과 글에서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 부분은 회사와 저의 개인적인 문제였고 멤버들과는 전혀 관련이 없고 그럴 거라는 생각조차 못했다"며 "제 짧은 생각으로 인해 걱정 끼쳐드린 마이데이(데이식스 팬클럽)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제이는 지난 6월 2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자신을 챙겨주지 않는다며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제이는 데이식스 공식 계정이 다른 멤버에 대한 내용을 올리자 왜 자신과 관련된 내용을 올려주지 않느냐고 영어로 글을 썼다.
30일에도 제이는 "최근 팟캐스트, 페이스북 콘텐츠, 88라이징과 한 콜라보레이션도 있었는데 왜 제가 하는 활동들은 항상 안 올려주냐"며 "유튜브도 온갖 욕 먹어가며 눈치 보고 빌면서 겨우 허락받고 혼자서 다했고 결국 '회사 사람들이 좋게 보지 않는다'고 해서 접었는데 왜 다른 멤버는 회사가 다 도와주고 직원들 도움 받으며 좋게 할 수 있는 거냐"고 항의 글을 올렸다.
제이 불만 글이 순식간에 온라인에 퍼지면서 제이와 JYP엔터테인먼트가 도마에 올랐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는 여러 매체에 "회사와 멤버 서로 간에 오해로 생긴 일을 대화로 잘 풀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주의하고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제이가 소속돼 있는 데이식스는 지난 2015년 데뷔했다. 데이식스는 지난 5월에는 미니앨범 '더 북 오브 어스: 더 디먼'을 발매했지만 JYP는 “데이식스가 일부 멤버들의 심리 불안으로 인해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자 한다“며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다음은 데이식스 제이 사과 글 2가지 전문이다.
[제이 SNS 전문]
최근 들어 팟캐스트도 있었고 페이스북 파이팅한 것도 있었고 88라이징이랑 컬래버레이션도 있었는데 왜 제가 하는 활동들은 항상 안 올려주시죠?
유튜브도 저는 온갖 욕 다 먹어 가면서 눈치 보면서, 빌면서 겨우 허락받고, 혼자서 다 하고. 결국 "회사 사람들이 좋게 보지 않는다"라는 의견으로 'jaesix'를 접게 됐는데 왜 다른 멤버는 매니저분들이 스케줄 표도 만들어 주고 회사가 콘텐츠 비용도 도와주고 회사 직원분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좋게좋게 할 수 있는 거죠?
[제이 SNS 추가 전문]
방금 회사랑 대화를 다시해보니 오해가 많았던 것 같아요. 제 글로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 부분은 회사와 저의 개인적인 문제였고 멤버들과는 전혀 관련이 없고 그럴 것이라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 인해 걱정 끼쳐 드린 마이데이 분들에게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