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 사과 이어 노래방 같이 간 윤아도 사과문 "판단 미쓰"
윤아, '노래방 방문' SNS 생방송 논란에 자필 사과문 게재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윤아(30 소녀시대 윤아)가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노래방 방문 논란’이 계속 일자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 뜻을 밝혔다.
윤아는 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필 사과문(공식입장)을 올렸다. 같은 날 이효리가 먼저 사과문을 올린 데 이어 윤아도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윤아는 자필 사과문에서 "먼저 저의 경솔했던 행동으로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반성한다. 죄송하다"며 "모두가 힘들어하고 조심해야할 (코로나19) 시기에 생각과 판단이 부족했다. 앞으로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계속해서 코로나19로 애쓰시는 의료진들과 국민들께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고 사과 뜻을 전했다.

현재 밀폐돼 전파 위험이 큰 노래방은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고위험시설로 지정돼 방역당국이 관리하고 있다.
윤아는 지난 2018년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2'에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1일 오후 윤아(본명 임윤아)와 함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 인근 노래방을 찾았다. 이효리는 이날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노래 부르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돼 네티즌의 지적을 받았다. 이효리 방송은 2분 만에 끝났다.
이효리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코로나19 의료진에게 응원과 감사 뜻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한 사진을 찍어 올렸다. 윤아 역시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한 사진을 공개했다.
다음은 윤아 공식입장 자필 사과문 전문과 이효리 공식입장 사과문 전문이다.
■ 윤아(임윤아) 노래방 방문 공식입장 자필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임윤아입니다.
먼저 저의 경솔했었던 행동으로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반성합니다. 죄송합니다.
모두가 힘들어하고 조심해야 할 시기에 생각과 판단이 부족했습니다. 앞으로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각별히 노력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코로나19로 애쓰시는 의료진들과 국민들께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 이효리 노래방 방문 공식입장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이효리입니다.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은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합니다. 요새 제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습니다.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합니다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