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20.3℃
  • 흐림강릉 17.0℃
  • 구름많음서울 20.7℃
  • 흐림대전 19.1℃
  • 흐림대구 16.8℃
  • 흐림울산 14.6℃
  • 흐림광주 17.3℃
  • 흐림부산 15.3℃
  • 흐림고창 15.0℃
  • 흐림제주 15.5℃
  • 맑음강화 17.1℃
  • 흐림보은 18.6℃
  • 흐림금산 18.7℃
  • 흐림강진군 16.1℃
  • 흐림경주시 15.6℃
  • 흐림거제 14.8℃
기상청 제공

정치

檢수심위 이재용 불기소권고에 야당 "결정수용"vs여당 "기소강행"..정치권 시끌

URL복사

 

 

이재용 불기소 권고에 정치계도 ‘시끌’

여당 “검찰, 기소 강행해야” vs 야당 “수심위 결정, 수용해야”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불기소 권고'에 대해 논란이 이는 와중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검찰이 수사심의위 결정 수용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가 지난 6월 26일 이 부회장에 대한 불기소 및 수사 중단 권고 결정을 내린 후 정치권에서도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불기소 및 수사 중단 권고'에 대해 여당 일각에서는 “검찰이 기소를 강행해야 한다”며 검찰을 압박했다. 반면 일부 야당 의원들은 “수사심의위(수심위) 취지를 거론하며 수심위 결론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수심위는 '검찰 수사 절차와 결과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제고한다'는 취지로 검찰이 지난 2018년 도입한 제도다. 검찰의 자체 개혁 방안 중 하나다. 이 부회장은 지난 6월 3일 “검찰이 무리하게 수사하고 있다”며 기업 총수로는 처음으로 수심위 소집을 신청했다.

 

권영세 미래통합당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최근 이재용 건에 대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 불기소 결정에 대해 민변, 정의구현사제단, 일부 여권 정치인 등 진보좌파진영은 벌떼같이 들고 일어나 그 결정을 공격하고 있다"며 "재벌을 부당하게 비호하는 것도 문제지만 반대로 재벌이면 무조건 공격하는 행태도 문제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특정한 제도(검찰수사심의위원회)의 결정과 관련, 제도 자체 및 결정 과정에 문제가 없다면 그 결정을 받아들이는 것이 정답이다"며 "그렇지 않다면 그 제도 자체가 곧 사라지게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의 민주적 통제 문제는 검찰의 현 상황과 상관없이 오래 전부터 제기돼 온 것이고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통제 수단 중 하나로 도입된 제도다"며 "이제 막 시작한 제도를 자신들의 입맛 또는 이해에 따라 공격하고 무시한다면, 그래서 결정권자가 매 건마다 여론 또는 상황논리 등을 고려해 선택적으로만 수용한다면 그 제도는 곧 유명무실해질 것이다"고 비판했다.

 

권영세 의원뿐 아니라 무소속 권성동 의원도 수심의 결정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잘못된 수사를 통제하고 검찰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검찰수사심의위원회와 같은 제도는 필요하고 이곳에서 내린 결론에 대해서는 존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피력했다.

 

권 의원은 "최근 삼성 이재용 부회장 사건, 채널에이(채널A) 기자 사건 등과 관련해 이른바 '검찰수사심의위원회'라는 것이 언론에 많이 언급되고 있다"며 "이 제도는 원래 검찰의 기소권 남용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정권 입맛대로 할 거면 도대체 제도는 왜 만들었는가"라며 "잘못된 수사를 통제하고 검찰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검찰수사심의위원회와 같은 제도는 필요하고 이곳에서 내린 결론에 대해서는 존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수심위가 이 부회장에 대한 불기소 및 수사 중단 권고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용 부회장 때문에 수심위라는 제도 존재 이유가 의심 받고 뿌리가 흔들릴 것이다"며 "검찰은 이 부회장을 기소하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하정우...‘충청남도 아산시을’ 전은수 전략공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재수 전 의원의 부산광역시장 출마로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부산광역시 북구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하정우 전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의원직 사퇴로 예정된 ‘충청남도 아산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전은수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하정우 전 수석비서관에 대해 “초중고(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모두 북구에서 졸업한 지역 토박이로 전재수 전 의원의 지역구를 훌륭히 계승하고 이번 부산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안팎에서 '하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생성형 사전학습 트랜스포머)로 불릴 만큼 막힘 없는 문제해결 능력을 자랑하는 하 후보는 대한민국을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강국으로 이끈 일등 공신이다”라며 “당 지도부가 삼고초려 끝에 모셔 온 핵심 전략자산으로 국회의 AI 분야 입법 수준도 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열여덟 어머니의 선택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은 누구나 알지만, 그의 어머니 ‘춘섬이’를 아는 이는 드물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은 조선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이 영웅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빈칸으로 남겨뒀던 어머니의 자리에서 시작한다. 꽃다운 나이 열여덟, 사랑하는 이와 혼례를 꿈꾸었으나 양반의 욕망에 휘말려 벼랑 끝에 선 춘섬. 그가 선택한 ‘거짓말’은 한 아이, 나아가 세상을 뒤흔드는 운명을 지어낸다. ‘조선여자전’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지난해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춘섬이의 거짓말’이 제47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으로 5월 22일(금)부터 31일(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건 너하고 나하고 짓는 팔자여!’ 시대의 억압 앞에서 주체적인 결단을 내리는 춘섬의 곁에는 마님의 몸종 쫑쫑이, 찬모 딸 끝네, 어머니가 있다. 그들이 함께 짓는 거짓말은 단지 생존이 아니라 운명을 새로 쓰는 여성들의 은유적 저항이자 찬란한 연대다. 전통 서사의 감성과 현대적 재해석이 맞닿은 무대 위에서 폭압적인 현실 속에서 삶을 지어냈던 조선 여인들의 웃음과 눈물, 슬기와 생명력이 되살아난다. 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