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아 폭로...소문으로만 듣던 ‘아이돌 내 괴롭힘’
"AOA 지민 언니 10년간 날 괴롭혀…극단적 시도까지"
권민아 폭로 이어 손목 자해 흉터 공개
"지민 언니, 난 법? 뭐 소송? 돈 없어 못 해"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걸그룹 에이오에이(AOA) 출신 배우 권민아(27 에이오에이 전 멤버)가 에이오에이(AOA) 지민(29 본명 신지민)이 10년간 자신을 괴롭혔다며 여러 차례 폭로한 후 자해했던 손목 흉터 사진을 공개해 더욱 파문이 일고 있다.
권민아는 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한 멤버의 지속적인 괴롭힘이 있었다"며 그룹 에이오에이(AOA) 탈퇴 이유를 폭로했다.
10년 괴롭힌 멤버가 지민임을 추정하게 하는 폭로를 한 후 권민아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자해 흔적으로 남은 손목 사진을 올리며 "흉터 치료 3~4번 했더니 연해졌다”며 “그런데 언니 기억이 안 사라져 (AOA) 지민 언니"라며 자신을 괴롭힌 에이오에이 멤버 이름을 처음 언급했다.
권민아는 "내가 바라는 건 내 앞에 와서 잘못 인정하고 진심어린 사과 한 마디면 그거면 될 것 같다"며 "(지민 언니) 인정 좀 하고 사과 좀 해주라. 나도 마음에 응어리진 것 좀 풀자"라고 말했다.
다음은 권민아 폭로와 자해 흉터 관련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전문(공식입장)이다.
소설?이라기엔 너무 무서운 소설이야 언니. 흉터 치료 3~4번 했더니 연해졌어. 그런데 언니 기억이 안사라져 매일매일 미치겠어. 지민 언니, 난 법? 뭐 소송? 돈 없어서 못 해. 정신적 피해 보상? 뭐 다 필요 없어. 할 생각 없고.
난 그냥 내가 언니 때문에 망가진 게 너무너무 억울하고 아파. 힘들어. 내가 바라는 건 내 앞에 와서 잘못 인.정.하고 진심어린 사과 한 마디면 그거면 될 것 같다.
나 괴롭힌 언닌 너무 잘 지내고 있잖아..난 매일이 눈 뜨는 게 고통인데 말이야. 근데 집은 먹여 살려야 해서 말이지. 인정 좀 하고 사과 좀 해주라. 나도 마음에 응어리진 것 좀 풀자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