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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주호영 "내일부터 등원...윤미향 국조·검언유착 특검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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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5일 "내일부터 국회 본회의와 국회 상임위에 참석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는 국회를 떠난 적이 없다. 청와대와 집권여당이 자행한 의회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싸웠을 뿐"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코로나 위기를 핑계로 1년에 무려 세 차례나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35조원 규모의 이번 3차 추경 예산은 여당 혼자 심사 통과시켰다"며 "왜 코로나 대응 예산에 편성됐는지도 모를 엉뚱한 사업들로 가득 찬 35조원 규모의 예산을 졸속 날림으로 통과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화 운동 세력을 자처하던 민주당 의원들께 묻겠다"며 "의회가 없어야 국가가 더 빨리 효과적으로 운영된다던 독재자들의 말과 논리를 그렇게 따라하고 싶었나. 보수 세력 궤멸시켜 20년 좌파 독재를 하겠다는 이해찬 대표 말이 진심이었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집권세력들은 이번 7월 국회에서 자신들 계획한 악법들을 한꺼번에 다 몰아서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며 "한 번도 실시 해본 적 없는 공수처법을 또다시 개정하겠다고 하고 자신들과 생각 다른 사람들의 입을 법으로 틀어막겠다고 하고 있다. 비록 형해화 됐지만 국회는 민주주주의 유일한 진지다. 우리가 7월 국회 참여하는 단 하나의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북정책·윤미향 사태·검언유착 사건 등 현안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 등 전방위 대응을 예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했다는 '김정은이 1년 내에 완전한 비핵화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거짓말에 대해 국정조사를 하겠다"며 "위안부 할머니들을 사리사욕 미끼로 삼은 윤미향씨의 치졸한 행태도 국정조사로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법치주의를 근본부터 흔드는 한명숙 재수사 소동, 울산 선거 부정사건, 법무부 장관과 여권의 윤석열 검찰총장 몰아내기 등을 국회서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겠다"며 "법무부 장관과 현직 총장, 현직 검사장들이 뒤엉켜 싸우고 있는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을 특검을 발동시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직 검찰총장 부인이 연루됐던 로비사건과 마찬가지로 검찰은 이 사건에서 손을 떼고 국정조사와 특검을 신속히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임위 배정표 언제 제출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대해 "내일쯤 제출할 수 있다"며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에 대해서는 "제안이 오면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통일부 장관과 국정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는 "현재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할 생각이 없다"며 "철저히 검증해서 부적격자를 가려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준표 의원 등 무소속 의원들과 함께 대여투쟁을 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힘을 합칠수록 훨씬 더 힘이 커질 것"이라며 "그런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한 분도 있기 때문에 당내에서 논의할 시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언급한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숫자로 거부하면 국정조사를 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면서도 "그러나 민주당이 모든 사안에 관해서 일일이 모든 국정조사를 거부할 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야당 몫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에 대해서는 "공수처법 자체에 관련해서 위헌 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위헌 심판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그렇게 하지 않고 절차 진행하다가 위헌 결정이 나면 엄청난 혼란이 빚어져 공수처를 제대로 발족시키기 위해서라도 무리하거나 졸속하게 성급하게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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